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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16일 업무협약식… 학생 참여형 역사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협력체계 구축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사)민족문제연구소에 위탁 운영 중인 근현대사기념관이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체험형 교육 기회 확대 및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원에게 보다 다양한 역사교육 기회를 제공, 기념관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문 지식·인력·시설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학생 및 교원 대상 역사교육 역량 강화 사업 ▷인적 자원 및 연구 자료 상호 교류 ▷사업 홍보 및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근현대사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교원들은 교육 현장에서 역사교육을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로 근현대사기념관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원에게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역사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일 기자 <2026-04-22> 헤럴드경제 ☞기사원문: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관련기사 ☞한겨레: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뉴시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역사교육 활성화 위해 업무협약
[민들레] “주한미국대사는 매우 위험한 극우”…대규모 반대 성명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지명에 각계 반발 확산 학계 이어 422개 시민사회단체 공동 입장문 지명 철회 및 우리 정부의 아그레망 거부 촉구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입장문 전달 “초강경 반북·반중,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까지” “애니첸·고든창·모스탄·전광훈·전한길과 연계” “한반도 긴장 고조, 정치 개입, 사회 분열 조장”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신봉해 경제적 압박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1년 3개월여 만인 지난 13일 첫 주한미국대사로 한국계 미셸 박 스틸(70) 전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명하자 국내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부모가 북한 출신 실향민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대사 내정자는 맹렬한 트럼프 지지자로 초강경 반중·반북 노선을 견지해왔으며 ‘윤 어게인’을 포함한 국내 극우 세력과도 밀접하게 연계된 인물로 전해진다. 지난 16일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외교광장, 포럼지식공감, 다극화포럼 등 학계 및 외교·안보 관련 단체들이 지명 반대 공동 성명을 낸 데 이어 20일에는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을 비롯한 422개 시민사회단체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를 대결의 전장으로 만들고 트럼프 수탈 정책의 선봉에 설 미셸 스틸 주한미대사 지명 철회하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은 주한미대사관과 부산미영사관에도 전달했다. 이들은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 함재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대표 낭독한 입장문에서 “미셸 스틸은 극우 반북·반중 입장을 강력히 피력해 온 정치인이자, 공화당 내 친이스라엘 강경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면서 “이승만 독재 미화
[성명] 다카이치 총리의 침략신사 야스쿠니 공물 봉납을 강력히 규탄한다!
☞ 다운로드: [보도자료] 다카이치 총리의 침략신사 야스쿠니 공물 봉납을 강력히 규탄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침략신사 야스쿠니 공물 봉납을 강력히 규탄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4월 21일,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 춘계예대제에 ‘내각총리대신’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군국주의 회귀를 시도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행위는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침략신사 야스쿠니에 무단 합사된 강제동원 희생자와 유족의 인권을 짓밟는 폭거이다.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부정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기만적인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야스쿠니 신사는 천황제 파시즘의 심장부였으며, 현재까지도 시대착오적인 군국주의의 망령을 숭배하는 ‘침략신사’이다. 이곳은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을 ‘영령’으로 추앙하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아시아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전쟁’으로 미화하는 야스쿠니 사관을 신봉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총리가 침략신사 야스쿠니에 공물을 봉납하는 행위는 식민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피해국 시민들을 다시 한번 모욕하는 처사이다. 더욱 참담한 것은 2만 1천여 명에 달하는 조선인 희생자들이 유족의 동의도 없이 ‘천황의 신민’이라는 굴레에 갇혀 침략전쟁의 가해자들과 함께 지금도 야스쿠니에 합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해방된 지 80년이 지났음에도 침략전쟁에 군인·군속으로 끌려가 희생된 강제동원 희생자들은 여전히 일제가 강요한 일본 이름으로 야스쿠니에 갇혀 식민지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를 일본의 전쟁터에 빼앗기고, 지금도 무단 합사로 고통받고 있는 유족들은 지난 25년 동안
[프레시안] ‘흑백논리’와 ‘전쟁’의 시대에 돌아보는 인문학 고전과 미국 문학
[프레시안books] <상처와 화살>, <임헌영의 미국문학기행> 올해 한국국립문학관장에 취임한 원로 문학평론가 임헌영이 최근 두 권의 책을 냈다. 지난 2월 출간한 <상처와 화살>과 <임헌영의 미국문학기행>이다. 나란히 세상에 나온 두 책은 하나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연작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처와 화살>의 부제는 ‘인문학으로 세상읽기’다. 문학평론가라는 이력에 걸맞게 저자는 문학의 눈으로 인문학을 본다. 여러 학문 중 문학만큼 인간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분야는 없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문학관장 인사말에서도 그는 “인문 사회과학의 반석은 문학”이라 썼다. 책 제목은 그리스 신화 속 필록테테스 이야기에서 따 왔다. 필록테테스는 악취가 나는 상처 때문에 부대에서 버림받았지만, 그 상처를 딛고 날린 화살로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이다. 저자는 인문학 역시 시대의 상처를 품고, 이를 에너지 삼아 세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셰에라자드, 장자, 브레히트, 예수, 석가, 사마천, 빅토르 위고, 톨스토이 등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문학 고전을 다룬다. 그러면서 인문학이 다양성 속에서도 오랫동안 꿈꿔온 것은 평등과 평화이며, 그 회복이 우리에게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임헌영의 미국문학기행>은 미국의 역사와 여러 인물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헤겔이 ‘미국은 미래의 나라다’라고 했을 때 그 미래가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이어 미국을 백인우월주의와 기독교 근본주의에 바탕한 제국주의 국가로 규정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이를 보여주는 여러 역사적 사건을 기술한다.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과 흑인 노예제 등
[JTBC] 강제동원재단 이사장 “제3자 변제 1등 공신은 피해자 본인”
[앵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지원 재단의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제3자변제의 1등 공신은 피해자 본인”이라고 한 녹취를 JTBC가 확인했습니다. 이사장은 일본에 대한 구상권도 곧 사라진다며 우리 기업이 돈을 내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재단이 피해자가 아니라, 정권을 위해 존재했던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게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재단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3개월 뒤인 지난해 7월.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심규선 재단 이사장이 직원들 앞에서 우리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주는 제3자 변제안에 대해 말합니다. [심규선/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 : 제3자 변제의 1등 공신은 피해자 본인이다. 피해자 본인이 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받는 거지. 피해자가 안 받겠다고 했으면 이 프로세스는 성립할 수가 없어요.] 제3자 변제방식은 2018년 강제동원피해자에 배상금 지급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나온 해법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기업이 직접 배상하는 방안이 아니어서 일부 피해자들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무시한 채, 피해자들이 요구한 해결책인 것처럼 말한 겁니다. 심 이사장은 일본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는데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말하며, [심규선/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 : 10년 동안 아무 일도 없고 한일 관계가 잘 나간다면, 그 권한은 사라지는 거예요.] 우리 기업이 기금을 더 모아줄 거라 말했습니다. [심규선/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 : 조현 장관님께서 ‘양해해 주십시오’ 한다면 봇물이 터져서, 수혜기업이 몇 군데가 좀 내주면. 경제단체도 내고 대기업도 낼 수
[성명] 내란 편승! 학살자 옹호! 장영수·이동욱 3기 진실·화해위원회 위원 후보 추천 반대한다
<성명서> 내란 편승! 학살자 옹호! 장영수·이동욱 3기 진실·화해위원회 위원 후보 추천 반대한다 지난 2월 26일 출범한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에는 대통령 및 국회 추천을 통해 13명의 상임 및 비상임위원이 임명되게 된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장영수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동욱 전 기자를 각각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그리고 2명의 비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름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장영수 상임위원 후보자는 12.3 비상계엄 직후 다수의 언론 인터뷰와 칼럼을 통해 내란을 법리적으로 정당화하며, 국가권력의 폭주를 옹호했다. 진실을 부정하며 권력의 논리에 맞춰 국가의 책임을 축소하는데 복무해 온 것이다. 상임위원 후보 추천 이후에도 언론 취재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서로 엇갈리는 증거들이 있었으니까 어느 쪽이 설득력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발견되는 증거가 있는지 봐야 한다”라는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장영수 후보자는 2기 진화위에 비상임위원으로 있으면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해 학살이 명백함에도 경찰 자료만을 근거로 진실규명을 외면했다. 이동욱 비상임위원 후보자는 오랜 기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폄하하고 훼손해 왔다. 월간조선 기자로 활동하며 5·18 관련 보도가 피해자 중심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의롭지 않으며 이성을 잃게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동욱 비상임위원 후보자는 2019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임명을 거부당했고, 2020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이사 추천에서도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오마이뉴스] “왜 내 이름을 댔나?” 서로 등 돌린 이웃 사람들
국가폭력은 피해자 개인의 몸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허위진술 강요와 고발, 낙인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 사이의 신뢰를 깨뜨리고, 서로 반목하게 하는 가운데 공동체를 파괴한다.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회복 불가능한 상처 속에 갇힌 채로 방치된다. 국가폭력은 길고도 어두운 터널이다. 사북사건 전담 합수부의 임시조사실은 길고 어두운 국가폭력의 시작점으로서 가장 야만적인 표본이었다.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학대 당한 아저씨들 임시조사실의 집단 고문을 보안대원들이 주도했다면, 유치장의 가혹행위는 정복 차림의 경찰들이 주도했다. 한바탕 고문의 소용돌이를 벗어나 유치장으로 돌아오면 수감자들을 향한 학대와 희롱이 이어졌다. 경찰들은 유치장 안으로 들어와 “순경 죽인 새끼들”이라고 욕설을 하며 마치 포로에게 화풀이를 하듯 군홧발로 걷어찼다. 당시 합동수사단 임시조사실에서 취조를 받던 광부들이 칸막이 너머 이웃 아주머니들이 능욕 당하는 모습을 보고 들었다면, 광부들과 함께 정선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었던 부녀자들은 동네 아저씨들이 희롱 당하고 학대 당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다. “깜빵 창살에다 발 걸어!” “발 걸어!” 해놓고 개 패듯 패는데 옆 방에서 들으믄 진짜 몸이 소름이 오싹오싹 돋을 정도로 그냥 개 패듯 패는 거여.” (이명득, 2008년 증언) 유치장을 감시하던 경찰은 광부들을 마치 원숭이처럼 철창에 매달리게 한 다음, 굴욕적인 자세로 이리저리 오가게 만드는 ‘철창 타기’를 시키며 놀렸다. 그거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닌 짓을 했단 말이야. 그 XX들이. 여자고 남자고 구분이 없어. 그건 완전 짐승 갖고 놀 듯 갖고 논
[뉴스1]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 천안서도 기념식 거행
‘초대 의정원장’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기념공간 시민 100여명 참석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7주년을 맞은 11일 충남 천안에서도 기념식과 함께 임시정부 초대 의정원 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천안시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오전 천안 동남구 영성동 남부오거리 이동녕 선생 동상 앞 기념공간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안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개최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의정원 의장과 통합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주석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 동안 임시정부를 이끈 애국지사다. 시는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 기념관과 동상을 건립하고 매년 3월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임시정부의 산파이자 수호자 역할을 한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을 천안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올해는 시와 시민단체가 함께 행사를 마련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최기섭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장은 “이동녕 선생의 역사적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은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뜻을 함께 모아 천안을 ‘민주주의의 뿌리’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이동녕 선생과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issue78@news1.kr <2026-04-11> 뉴스1 ☞기사원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YTN] “독도, 한국 불법점거” 또 망언…중국 위상 낮췄다
일, 외교청서 발표…”독도, 일본 고유영토” 또 억지 “불법으로 경비대 상주”…13년째 ‘망언’ 되풀이 “강제징용, 이미 해결…제3 자 변제로 배상금 지급” [앵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를 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또 내놨습니다.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라는 표현을 빼면서 위상을 낮췄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한해 외교활동을 기록한 외교청서를 발표했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적었습니다. “한국이 독도에 불법으로 경비대를 상주시키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일본 외무상도 이런 망언을 13년째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문제 역시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지난 2023년 ‘제3자 변제’로 일본 전범 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거리에 나와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신영 / 강제동원 피해자 : (일본 정부는) 휴지 값도 안 되는 (99엔) 돈을 보내고, 제가 100살이 돼도 죽기 전에는 사과를 받고 죽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적었습니다. “한일 관계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긴밀히 협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 야스쿠니 신사에 (무단) 합사된 조선인들의 합사 문제라든지 강제동원 피해자 유골 문제,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역사 인식 등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언제든지 다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이 있죠.] 반면 ‘대만
[MBC] 96세 징용 피해자의 외침‥”사과받고 죽겠다”
앵커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엔 96살 정신영 할머니도 참여했습니다.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흔여섯, 곧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정신영 할머니는 82년 전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정 할머니는 1944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도착한 곳은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였습니다. 그곳에서 열네 살 소녀가 마주한 건 하루 14시간의 강제노역과 굶주림이었습니다. [정신영/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고생을 많이 하고 지진에 6명이나 죽고… 우리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지난 2022년엔 일본연금기구가 정 할머니에게 후생연금 탈퇴수당이라며 99엔, 우리 돈 920원을 입금하기도 했습니다. 정 할머니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4년 1심 승소했지만 미쓰비시 측 항소로 재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영/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제가 100세가 되어도 죽기 전엔 사과를 받고 죽겠습니다.” 정 할머니와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은 미쓰비시 측에 사죄를 요구하며 관계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이 문제가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신지영 기자 <2026-04-10> MBC ☞기사원문: 96세 징용 피해자의 외침‥”사과받고 죽겠다” ※관련기사 ☞한겨레: 96살 정 할머니 “이대론 못 죽어…강제동원 일본기업 사죄하라” ☞경향신문: “이대론 못 죽겠다, 일본은 하루빨리 사죄를”…도쿄 찾은 강제동원 피해자 정신영 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