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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KBC] 친일파 부터 착취 유적까지..3년간 37곳에 단죄문

2021년 8월 16일 170

【 앵커멘트 】 오늘은 76번 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일 잔재물을 찾아 단죄문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친일파 선정비부터 친일 시인의 시비, 착취 유적 등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7건에 달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 친일 잔재가 여전히 많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는 광주공원 비석군에 비석 3개가 눕혀져 있습니다. 윤웅렬, 이근호, 홍난유. 전남 관찰사와 광주 군수 등을 지내며 한일강제합병에 도움을 주거나 의병을 탄압해 일본 정부로부터 작위와 상 등을 받은 친일파 3명의 선정비입니다. 이들의 친일행적은 쓰러진 비석 옆에 단죄문으로 남았습니다. 친일 시인 서정주가 쓴 허백련 화백의 동상 비문과 너릿재 ‘무등을 보며’ 시비 옆에도 단죄문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광주에서 발견된 일제 잔재물은 모두 37개. 친일파의 단죄문 뿐만 아니라 어린 여공들을 착취했던 전남도시제사 옛터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역사 건물에도 안내문이 세워졌습니다. ▶ 인터뷰 : 김순흥 /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 “조선의 많은 여공들이 장시간, 저임금, 강제노동을 당하다시피 해왔거든요. 노동착취를 통해 부를 착취해갔던 것이죠.” 광주시는 그동안 확인된 일제 잔재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웹페이지를 올해 하반기 내에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전국 / 광주시 민주인권과 – “지금까지 (단죄문을) 설치했던 현황에 대해서 웹자보를 구축해서 시민들께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자료를 가지고 각급 학교, 교육청에도 배포해서 보다

[KBS] 동문회가 반대해서?..일제 잔재 청산 지지부진

2021년 8월 16일 123

[KBS 대전] [앵커] 교육당국도 일제 잔재 청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친일 인사가 작곡한 교가는 좀처럼 교체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문들의 반대가 크다는 게 이유인데 교육청에서도 강제할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초등학교는 최근 학교를 상징하는 나무를 고유 수종인 소나무로 교체했습니다. 가이즈카 향나무가 일제 강점기 때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학교 곳곳에 심겨진 가이즈카 향나무는 예산을 마련해 모두 제거할 예정입니다. [박재관/대전 옥계초 교사 : “학생·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쳤는데 다행히도 모두 동의해 주셔서 한국 고유 수종인 소나무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가이즈카 향나무를 학교 상징으로 삼았던 대전지역 20개 학교, 충남지역 120개 학교가 수종을 교체했거나 교체를 추진 중입니다. 문제는 교가입니다. 충남의 이 고등학교 교가의 작곡자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흥렬입니다. ‘국민총력조선연맹’에 가입해 일제의 징병과 징용을 찬양하는 노래를 다수 만들며 적극적인 친일 행위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교가 교체를 추진했지만 동문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성원기/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 “어린 시절의 추억 공유와 또 현재 재학생과의 연결 고리가 아무래도 교가이다 보니까 졸업생들의 반대가 좀 큰 편입니다.”] 친일 인사가 작곡한 교가는 대전에 9개, 충남에 24개 학교에서 불리고 있지만 대부분 학교가 비슷한 핑계를 대며 교체를 미뤄 지금까지 교체된 건 7곳에 불과합니다. [홍경표/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사무국장 : “하루 빨리 미래 지향적인 내용으로 교가를 다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 동문들도

[오마이뉴스] 애국자 안창호와 친일파 윤치호, 애국가 작사가는 누구?

2021년 8월 16일 149

[김종성의 히,스토리] 오염된 애국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4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때 애국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뒤이어 그의 집안사람들이 가족 모임 때 애국가 4절까지 합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었다. ‘전체주의적이다’라는 소감들이 나오자, 그 집안 며느리들이 가족 성명을 발표하는 진풍경도 나왔다. 가족 모임에서 애국가가 합창되는 것 자체가 비난받을 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태극기 집회에서도 나타났듯이 극우세력이 국민통합의 상징물을 앞세우며 대중에게 어필하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애국가 같은 상징물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상이 조장될 여지가 생기게 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상징물을 둘러싼 문제점이 그 뿐만은 아니다. 애국가와 관련해서는 ‘오염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태극기보다 애국가의 문제점이 더 근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된 논쟁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의 친일 행적은 잘 알려져 있다. 일왕(천황)을 찬미하는 ‘환상곡 에텐라쿠’, 사쿠라·후지산·사무라이와 더불어 일왕과 ‘일본해’를 찬미하는 ‘일본 축전곡’, 일본 괴뢰국인 만주국의 10주년을 경축하는 ‘만주 환상곡’ 등을 짓거나 지휘했다. 그는 한국에 관한 음악도 만들었다. 그런데 일왕을 찬미하는 ‘환상곡 에텐라쿠’를 발표한 1938년 그 해에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는 ‘코리아 환상곡’도 초연했다. 이는 그의 의식 속에서 일본에 대한 감정과 한국에 대한 감정이 비슷한 시기에 혼재돼 있었을 가능성을 드러낸다. 그런 감정으로 일왕 찬미곡도 짓고 한국 찬양곡도 지었던 것이다. 게다가 ‘코리아 환상곡’과 ‘만주 환상곡’의 피날레 부분이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2007년 <내일을

[민족문제연구소 입장문] 국민의 힘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 조부의 일제강점기 행적 논란에 대해

2021년 8월 13일 1588

[입장문] [다운로드] 국민의 힘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 조부의 일제강점기 행적 논란에 대해   12일 국민의 힘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이하, ‘최 후보’)의 공보특보단에서 ‘민족문제연구소의 궤변에 경악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놓았다. 우리 연구소는 최재형 예비후보 캠프가 경악할만하다고 이해하면서도 ‘궤변’이라는 지적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 문제의 발단은 최 후보 측에서 최 후보 본인과 집안의 미담을 과도하게 포장하여 홍보한 데서 비롯됐다. 그 와중에 최 후보의 조부 최병규가 독립운동가라는 주장이 기정사실로 유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핵심은 최병규를 독립운동가로 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독립운동가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최병규의 일제강점기 행적은 국내의 면협의회원 재선과 도의원 출마, 국방헌금 납부 등과 만주 목단강성 해림촌 공소(公所) 조리원(助理員), 조선인거류민단장 재임 등으로 정리된다. 이런 행적은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가 서훈에서 재고의 여지 없는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 특히 최병규가 만주에서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조선인 정착에 기여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당시 만주의 실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다. 1940년대 만주는 일제에 완전히 장악되었으며 조선총독부에 의해 조선인 이주가 장려되고 있었다. 괴뢰 만주국의 관공리로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주장이야말로 궤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최재형 후보의 캠프는 여러 차례 논평을 내고 민족문제연구소를 폄하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우리 연구소는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언론의 검증 과정에서 의뢰를 받아 일제강점기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견해를 밝히고 입증 근거를 제시했을 뿐이다. 거듭 확인하지만 최병규의 독립운동설은 ‘설’일 뿐이다. 오히려

[한국일보] “더 늦기 전에…” 진정한 광복 위한 ‘기억 투쟁’은 계속된다

2021년 8월 14일 79

피해자 지원 단체 중심 구술 채록·녹화 작업 “생존자들 떠나도 문제의식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민간사업… “정부가 지원 역할 해줘야” “옛날에 당꼬바지 있잖아요? 형사들은 벌써 표가 났어요, 그때는. ‘뭐하러 왔느냐’ 그래서 ‘배에 쓸 물건 좀 사러 왔다’고. 가만히 생각하더니 ‘잠깐 좀 오라’더라고요. 가니까 웬 여관으로 들어가래요. 들어가니까 여섯, 일곱 명인가 와 있더라고요. 그걸로 문을 잠그고 내놓지를 않는 거예요. 자고 나니까 이튿날 아침에 속초역으로 나가자더니 그냥 기차를 타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 가는 사람들 전부 다 납치예요, 납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일제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 구술 채록’ 중 1944년 일본 다카시마 탄광에 배치돼 노역했던 강제동원 피해자 손용암(93)씨의 육성 증언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한순간에 탄광으로 끌려간 기막힌 사연이 강제동원 역사의 실상을 선명히 드러낸다. 일제강점기 생존 피해자의 증언을 채록하는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피해 당사자의 기억에 아로새겨진 체험을 기록으로 남겨 현재화하려는 노력이다. 벌써 광복 76주년, 생존자들의 기억과 육체가 빠르게 소멸해가는 사정을 감안하면 한시가 급한 일이기도 하다. 채록 작업을 진행 중인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정부가 속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영원히 남는 증언’ 채록 작업 활발 1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올해부터 생존 피해자 구술 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으로부터 사업 수행을 의뢰받은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6월 말까지 손용암씨를 포함해 24명의 생존 피해자를 인터뷰했다. 감탄사 하나까지도 빼놓지 않고 피해자 증언을

[연합뉴스] 인천 학교들, 일제 잔재 남아 있어도 개선은 ‘거북이걸음’

2021년 8월 16일 78

친일인사 작곡 교가·일본신사 잔재 등…교육청 “후속 조치는 자율”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지역 학교에 대한 일제 잔재 조사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81건의 일제 잔재 사례가 파악됐다. 이 중 22건은 친일 작사가나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 사례였다. 특히 ‘섬집 아기’와 ‘봄이 오면’의 작곡가로 유명한 이흥렬이 만든 교가도 7개 학교에서 사용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흥렬은 일제강점기 일본음악의 수립을 목적으로 창설된 대화악단 지휘자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다. 또 다른 친일 인사인 김동진이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도 6곳에 달했다. 김씨는 일본의 침략전쟁을 찬양하는 음악 활동을 했다가 친일인명사전에 올랐다. 친일 인사의 동상이나 일본 신사 잔재 등 일제 관련 기념물이 교정에 남아 있는 학교는 3곳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서운, 송월, 백마, 작약도 등 일제강점기에 일본식으로 변형된 지명이 교명과 교가 가사에 남은 사례였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각 학교에 알렸으나 개선은 권고 사항에 그쳐 눈에 띄는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교 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내부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교내 일제 잔재를 없애기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천황을 섬기던 신사의 돌기둥과 석등이 교정에 남아 있는 인천 중구 모 고교의 경우 별도의

[영상] 박상진의사 순국100주년 기념특강 : 1강. 이루지 못한 혁명의 꿈, 의열투쟁의 선구자 박상진의 삶과 사상

2021년 8월 11일 455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강 1강 – 이루지 못한 혁명의 꿈, 의열투쟁의 선구자,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 삶과 사상 강사 : 박중훈 (박상진 의사 증손) * 2강은 15일, 광복절에 업로드 됩니다! 주최 : 근현대사기념관 주관 : 민족문제연구소 후원 : 강북구

[팟캐스트] ‘내역사’ 시즌6. 11화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 순국100주기 특집 _이루지 못한 혁명의 꿈”

2021년 8월 11일 250

☞ (8.11) ‘내역사’ 시즌 6: 11화: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 순국100주기 특집 _이루지 못한 혁명의 꿈 2부” ☞ (8.10) ‘내역사’ 시즌 6: 11화: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 순국100주기 특집 _이루지 못한 혁명의 꿈 1부” ☞ (7.06) ‘내역사’ 시즌 6: 10화: “민족문제연구소 30주년 특집_대전지부 후원회원들과 함께” ☞ (6.29) ‘내역사’ 시즌 6: 9화: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 ☞ (6.22) ‘내역사’ 시즌 6: 8화: “비핵화 프레임을 넘어 종전선언으로(2) ☞ (6.15) ‘내역사’ 시즌 6: 8화: “비핵화 프레임을 넘어 종전선언으로(1) ☞ (6.14) ‘내역사’ 시즌 6: 7화: 긴급편성 “역사부정주의 논리를 담고 있는 6월 7일 강제동원 판결”에 대해 말하다 ☞ (6.08) ‘내역사’ 시즌 6: 6화: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의 저자 김형민피디와 함께 ☞ (6.01) ‘내역사’ 시즌 6: 5화: 민족문제연구소 30주년 특집_광주지부 후원회원들과 함께 ☞ (5.25) ‘내역사’ 시즌 6: 4화: “91년 5월투쟁 30주년 특집_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 (5.18) ‘내역사’ 시즌 6: 3화: “5.18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식” 영화 김군의 강상우 감독과 함께 ☞ (5.11) ‘내역사’ 시즌 6: 2화: “미얀마 민주화 투쟁과 연대하다” ☞ (5.04) ‘내역사’ 시즌 6: 1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 30주년 특집 준비”

[대한뉴스] 군함도가 왜 세계문화유산인가! 잘못된 것은 시정돼야 마땅

2021년 8월 14일 85

KBS [뉴스해설] 시간에 김환주 해설위원은 다시 확인된 군함도 ‘역사 왜곡’과 일본 정부가 국제기구의 시정 요구 조치에도 외면한다는 내용을 방영했다. 또 다른 매체는 일본 입장에서 반박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군함도 관련 유네스코 지적은 트집이라며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려는 한국의 정치공작이라는 것이다. 광복 76주년이다. 아직 식민통치의 고통을 고스란히 겪고 있는 피해자와 유족들이 많다. 일본군 위안부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강제동원의 역사가 바로 ‘군함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일본 근대 산업시설 등재 결정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은 철강·조선·석탄산업 세계유산은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으며 10가지 등재기준에 따라 인류가 공유할 만한 현저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한다. 1~6까지는 문화유산, 7~10까지는 자연유산에 관한 기준인데 그 가운데 1가지 이상 부합하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 다만, 모든 문화유산은 재질이나 기법 등에서 유산이 원래의 가치를 보유해야 하는 ‘진정성’, 유산의 가지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제반요소를 보유한 ‘완전성’, 법적·행정적 보호제도와 완충지역 설정 등의 ‘보호 및 관리체계’를 갖추어야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기준 가운데 인간 가치의 중요한 전환점 기준 2, 문화적 전통 및 문명의 독보적 유산 기준 3, 역사의 중요한 단계 예증 기준 4를 들어 등재 신청을 했다. 그러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ICOMOS)는 기준 3을 기각하고 기준 2와 기준 4만 유산 가치를 평가했다. 일본의 근대 산업시설들이 명백히 군사적 필요 때문에 만들어졌음에도 일본 정부의 신청서에는 이런 사실들을

[뉴스1] ‘학교에 존재하는 일제잔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2021년 8월 13일 157

광복절 앞두고 전북 일제잔재 현황보고회 개최 “청산도 중요하지만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 필요” 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학교에 존재하고 있는 일제잔재 실태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13일 오후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전북교육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학교 안 일제잔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도내 일선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은 권익산(원광여중), 오경택(성심여고), 채창수(완산고), 권혜수(영생고), 문선빈(송북초), 라민아(익산가온초), 권민지(종정초), 손형태(부안고) 교사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들 모두 일제 잔재 조사에 참여했던 교사들이다. 실제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최은경)는 지난 1월 6명의 초·중고등교사와 정책연구소 파견교사 2명, 담당 연구사 등 9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한 뒤 일선 학교 내 일제 잔재 현황파악에 나서왔다. 그리고 6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최근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일제잔재 조사에 나선 것은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었다. 8명의 교사들은 각자 자기가 담당했던 조사했던 내용을 발표했다. 발제 내용을 종합해보면 우선 일제잔재가 확인된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는 총 15곳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와 친일인명사전에 의해 친일 인물로 분류된 작곡가가 작곡하거나 군가풍·엔카풍 멜로디가 포함된 교가를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조국에 바쳐’, ‘00학도’, ‘이 목숨 다하도록’ 같은 일제 군국주의 동원 체제에서 비롯한 비교육적인 표현을 포함한 교가도 있었다. 교표(학교를 상징하는 휘장)의 경우, 조사를 실시한 761개교 가운데 21.8%에 해당하는 166개교에서 일본을 상징하는 전통문양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욱일문·일장기·국화문·벚꽃문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