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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남인수가요제 위법 강행…강력 처벌 요구

2025년 11월 10일 214

남인수기념사업회, 허가 내용 무시하고 개최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강력한 처벌 요구 진주시, 관련법에 따라 경찰 고발 예정 ㈔남인수기념사업회가 ‘남인수’를 빼고 일반음악회 대관 허가를 진주시로부터 받았으나 이를 어긴 채 행사를 진행했다. 남인수가요제를 줄곧 반대한 시민사회단체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시는 관련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남인수기념사업회는 6일 ‘남인수’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과 함께 ‘뽕짝쿵짝음악회’라는 행사명으로 하대동 남강야외무대 조건부 대관 허가를 진주시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남인수기념사업회는 8일 음악회를 열면서 ‘남인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대관 신청 조건을 어겼다. 행사 당일 무대 중앙 양쪽에는 ‘제3회 남인수가요제 결승’ 이라며 행사 명칭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또 무대 한쪽에는 ‘남인수가요제 결승’이라는 글귀가 담긴 화환도 설치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의회 일부 의원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행사장에는 관계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할 것을 대비한 듯 ‘뽕짝쿵짝음악회’라는 작은 현수막이 걸려 있었으나 사실상 남인수가요제 행사처럼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뽕짝쿵짝음악회’로 시에 허가를 받아서 행사를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행사장에서는 남인수가요제처럼 진행을 했다. 이는 시민들을 우롱한 것이고 범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주시는 공유재산법 등 관련법에 따라 허가 외 무단 사용을 이유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남인수가요제 총괄본부장은 “집행부 회의 때 음악회와 남인수가요제를 따로 하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았다”며 시의 조건부 허가와 상관없이 행사 전부터 남인수가요제를

[연합뉴스] 임종국상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이은지 YTN 라디오 PD

2025년 11월 6일 186

‘민주주의와 깃발’ 전시 기증자 518명에는 특별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제19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 이은지 YTN 라디오 PD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김영범 명예교수는 의열 투쟁을 비롯해 독립운동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해 온 사회학자다. 수상 저서인 ‘독립운동의 역사사회학'(선인)은 3·1 운동 직후 본격화했던 의열 투쟁의 초기부터 조선의용대까지의 역사를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론 부문 수상자인 이은지 PD는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연출하면서 독립운동을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3일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긴급 전시 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에 함께한 기증자 518명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헌정 위기 앞에서 치열한 저항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장의 시민”이라 평가하며 “역사 정의의 실현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2005년부터 친일 청산, 역사 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임종국 선생의 유지와 고인의 실천적 삶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개인과 단체에 임종국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2025-11-06> 연합뉴스 ☞기사원문: 임종국상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이은지 YTN 라디오 PD ※관련기사 ☞한겨레: 19회 임종국상, 김영범 교수·이은지 피디 수상 ☞경향신문: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이은지 YTN PD ‘임종국상’ 수상 ☞서울경제: 임종국상에 김영범 교수·이은지 PD

[보도자료] 제19회 임종국상 시상식 (11.12)

2025년 11월 5일 538

[다운로드] ☞ [보도자료] 제19회 ‘임종국상’ 시상식 학술부문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언론부문   이은지 YTN 라디오 PD 특별상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 전(展) 기증자 518인 1965년 국민적 반대 속에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은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고, 반민특위 와해 이후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하여 지식인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그 외에도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겨 한국지성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임종국상〉은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선생의 높은 뜻과 실천적 삶을 오늘의 현실 속에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수여한다.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나, 2008년과 2009년도는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주력해야 했던 사정으로 시상이 잠시 중지되었으며, 올해가 19회째이다. 올해 수상자 후보 공모에는 학술·문화 부문 18건, 사회·언론 부문 7건 등 총 25건이 올라왔으며, 지난 9월 24일 열린 예심에서 각 부문 3건씩 6건을 후보자로 압축해 본심에 회부하였다. 10월 21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심사위원회는 열띤 토론 과정을 거쳐 학술부문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를, 언론부문에 이은지 YTN라디오 PD를 제19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하였다. 심사위원장인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을 비롯해 도면회 대전대 교수, 이지원 대림대 교수, 장완익 변호사, 조재곤 서강대 연구교수,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뉴시스] 서울시 감사의 정원 사업 철회 촉구하는 박주민 의원

2025년 11월 5일 2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광화문 광장 받들어 총 조형물, 서울시 감사의 정원 사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05. kmn@newsis.com 김명년 기자 <2025-11-05> 뉴시스 ☞기사원문: 서울시 감사의 정원 사업 철회 촉구하는 박주민 의원

[강원도민일보] “평화는 미래 지탱하는 근간…원산여행 실현 노력”

2025년 11월 4일 165

원산 갈마지구 평화여행 추진 선언식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희망래일’이 북강원도 원산으로의 철도 여행을 기원했다. 희망래일은 29일 서울 청년문화공간 JU에서 ‘대륙철도잇기-원산갈마지구 평화여행 추진 선언식’을 개최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 등이 함께 연 이날 행사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황석영 작가, 이동섭 희망래일 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최윤 강원민주재단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평화는 미래를 지탱하는 기본이자 바탕”이라며 “정치가 멈춘 자리에 시민의 만남으로 평화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했다. 김중석 회장은 “분단시대에 낙후지역으로 남았던 강원도민들은 평화를 얘기해야 한다”며 “원산 여행이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언젠가 실현될 것으로 보고 평화를 주창하는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서면 축사에서 “정부 대화가 막혀 있다면 민간이 활로를 열어야 한다. 원산과 금강산을 다시 잇자”고 했다. 이동섭 희망래일 이사장은 “남북 평화시대를 시민의 손으로 다시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래일은 ‘북녘 개별관광 허용’ 5만명 국회 청원운동과 재외동포 원산갈마 방문 추진 등을 해 나갈 방침이다. 김여진 기자 beatle@kado.net <2025-10-31> 강원도민일보 ☞기사원문: “평화는 미래 지탱하는 근간…원산여행 실현 노력”

[성명] 정부는 윤석열 정권의 제3자 변제를 둘러싼 위법행위를 밝혀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라!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사죄하고 배상하라!

2025년 10월 30일 359

☞ 다운로드: 251030_강제동원_대법원_판결_7년_민족문제연구소_성명 <2018년 강제동원 대법원판결 7년에 즈음한 성명> 정부는 윤석열 정권의 제3자 변제를 둘러싼 위법행위를 밝혀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라!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사죄하고 배상하라! 우리는 2018년 10월 30일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승소한 대법원판결 7년을 맞아 이 판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위헌적이며 반역사적인 제3자 변제를 추진한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권의 제3자 변제 추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여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하며,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하루빨리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2018년 10월 30일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승소 판결은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불법적인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수행을 전제로 하는 일본 기업의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가해 기업이 배상할 책임을 선언했다. 이는 국제인권법과 국제인도법의 발전을 반영하여 식민주의 극복이라는 가치를 밝힌 세계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 판결은 1997년부터 일본과 한국의 법정에서 인권과 존엄의 회복을 위해 싸워온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한일시민사회가 기나긴 연대투쟁으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이라는 장벽을 극복하고 ‘65년 체제’의 종언을 실현한 피해자들의 인권선언이다. 2023년 윤석열 정부는 대법원판결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한일관계 정상화와 한미일 군사협력을 위한다는 미명으로 사법 주권을 포기하고,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위헌적인 제3자 변제라는 폭거를 저질렀다. 역사부정을 선동하는 일본 정부에 영합하고 전범 기업의 법적 책임을 면제하여 대법원판결의 무력화를 시도한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적인 굴욕외교에 시민들은 탄핵으로 역사의 심판을 내렸다. 최근

2018년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7년, 끝나지 않은 싸움

2025년 10월 29일 497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3년의 소송 끝에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올해는 그 역사적인 판결이 나온 지 7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 대법원 판결의 의미 2018년 대법원 판결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1997년 일본에서 일본제철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을 시작으로  피해자들이 20여년 동안 일본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끈질기게 싸워온 투쟁의 역사적 성과입니다. 피해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어렵게 싸워야 했지만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곁에는 역사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운 한국과 재일동포, 일본의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시민연대운동’은 국경을 넘어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의 존엄 회복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2018년 대법원판결은 피해자들과 손잡은 한일시민연대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사진은 생전의 여운택 할아버지와 1997년부터 여운택 할아버지의 소송투쟁을 지원해 온 일본제철 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우에다 케이시, 나카타 미쓰노부 씨. 대법원 판결은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가 ‘불법’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따라서 침략전쟁과 직결된 강제동원·강제노동은 ‘반인도적 불법행위’이며, 일본 기업이 배상할 책임이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이 판결은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반인도적인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중심이 아닌 ‘개인의 인권’ 중심의 국제인권법 흐름을 반영한 세계사적인 판결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피해자들의 투쟁이 ’65년 체제’를 극복한

민족사랑 2025년 10월호

2025년 10월 26일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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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한수 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10월 24일 306

[부고] [다운로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한수 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10월 22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한수 할아버님께서 향년 108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은 1918년 12월 22일 황해도 연백군 연안 출신으로, 1944년 8월부터 1년 동안 일본 나가사키 미쓰비시조선소에 강제 동원되어 노동하다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를 본 뒤 귀국했습니다. 고인은 2019년 4월 4일 미쓰비시중공업의 책임을 묻는 강제동원 소송(서울중앙지법 2019가단14354)을 제기하는 등 전범 기업의 책임을 묻고 인권과 존엄의 회복을 위해 싸워오셨습니다 현재 사건은 2025년 5월 9일 항소심(서울중앙지법 2022나16825)에서 원고 승소 판결 후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은 김한수 할아버님의 강제동원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당시 직장을 다니면 징용에 안 뽑힌다는 소문을 듣고 연백 전매지국에 취직했다. 1944년 8월, 목재를 나른다는 설명을 듣고 전매청 트럭을 타고 연안읍에 갔다가 먼저 와 있는 청년 200여 명과 함께 그대로 징용당했다. 집에는 연락하지 못했다. 부산, 시모노세키를 거쳐 나가사키 미쓰비시조선소에 도착했는데, 기숙사에 배치되었고 군사훈련을 받았다. 열악한 식사와 생활환경, 강압적인 규율 아래에서 생활했다. 옆 건물에 있던 미군 포로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작업장에서 선박에 사용하는 강철파이프를 구부리다가 체인이 끊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이 으스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발이 퉁퉁 부은 상태로 계속 일을 해야 했다.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투하 당시 폭심지에서 3.2㎞ 떨어진 공장에서 작업하다가 피폭을 당했다. 공장 철문 밑에 깔려

[한겨레] 악의 유산, 군대와 전쟁의 폭력 [.txt]

2025년 10월 24일 363

‘12·3 친위쿠데타’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의 수첩 내용은 다시 봐도 놀랍다. 이 수첩의 첫 장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실행 후 싹을 제거해 근원을 없앤다.’ 실제로 그는 500여 명에 달하는 ‘싹’들의 명단을 70여 쪽에 달하는 수첩 곳곳에 적어넣었다. 카테고리별로는 ‘좌파 판사’, ‘좌파 언론’, ‘좌파 종교단체’, ‘좌파 연예인’, ‘좌파 정권 때 출세한 놈들·일당·일가’ … 등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러한 싹들을 D+50일까지 수거해 실미도 등 무인도와 지오피(GOP) 등에 수용한 뒤 자체 사고 처리하거나 연평도로 이송 중 위장 사고 등 여러 방법으로 ‘처리’하려 했다. 지은이는 묻는다. ‘왜 그런 식으로-폭파, 화재, 격침, 화학약품 등-죽이려 했을까. 왜 하필 그곳-실미도, 연평도, 제주도, 민통선 이북-이어야만 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왜 북한을 끌어들이려 했을까.’ 지은이는 말한다. ‘나는 의심한다. 1948년 제주 4·3으로부터 발화한 악의 유산이, 그 광기가, 2024년 서울의 12·3으로까지 이어져 온 게 아닐까 하고.’ 전직 포병장교 출신의 독립연구자 최우현의 ‘나는 전쟁에 불복종한다: 어느 귀먹은 군인의 고백’은 전쟁과 그것이 남기는 것이 무엇인지 군대와 전쟁의 폭력을 정면으로 성찰한 ‘전쟁 인문학’이다. 어릴 적부터 ‘빨갱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 극우 성향의 군인이었던 그는 군 복무 중 포성으로 청력의 70%를 잃고 이후 이명과 공황발작에 시달렸다. 이 경험은 그가 전쟁의 본질과 국가의 위선, 군대의 폭력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책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 한국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