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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프레시안] ‘우파 위기’ 총선 앞두고 민생파탄의 자초지종을 따져보니…

2024년 4월 5일 158

[기고] ‘민생파탄–친일-혐중’의 삼각함수 ‘민생파탄–친일-혐중’의 삼각함수 민생 파탄’을 부른 윤석열 친일 정부의 총선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심판하자’고 하고, 조국혁신당은 ‘3년은 길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875원 대파쇼’에 국민들은 혀를 찬다. 민생파탄은 어떻게 온 것인가? 가장 큰 이유는 수출부진이다. 우리는 대중국 무역에서 지난 30년간 70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시장에서 무역적자가 시작된 때는 정확히 윤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였다. 우리는 수출로 선진국 문턱도 넘었고, 수출로 먹고사는 수출 대국이다. 수출이 막히면 민생은 길이 없는 나라다. 어떤 해외시장도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물이 거꾸로 흐른 걸까?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주먹질한 사람이 최고 권력을 거머쥐었다. ‘중국이 싫다!’ 이런 정치 구호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거기에 ‘친일’이 겹쳐있다. 친일과 혐중이 수출부진을 부르고, 경기침체를 불러 ‘민생파탄’으로 이어진 것이다. 보수 권력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단순하다. 친일은 미일동맹에 합류하기 위해서 중요했고, 혐중은 미중갈등 국면에서 미국편을 드는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친일이 민족 정통성을 흔들고, 혐중이 중국시장을 해친다는 건 그들의 안중에 없다. 이처럼 ‘닥치고 친미’, ‘닥치고 친일’은 우리의 많은 것을 망가뜨리고 있다. 본래 ‘보수’는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지키는 건 대한민국이 아니라 그들의 치부가 아닌가? 미중경쟁의 진면목과 윤석열 정부의 파행 우리 배후에서 살아 움직이는 미중경쟁을 보자. 실제 바이든이 벌이는 중국과의 경쟁은 전혀 단순하지 않다. 결코 공격만 하는 게 아니다. 미국은 중국을 할퀴고 껴안는다.

[역발상 시즌3] 영화 주제가로 본 대중가요 역사 1부 – 1940년대 이전(1)

2024년 4월 4일 347

영화와 대중가요의 역사를 한번에 묶어서…. 우리 시대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합니다. 이준희(옛가요 연구자) 이영미(대중문화 평론가) MC노(팟캐스트 진행자) 오늘의 이야기는 1940년 이전_일제 강점기 시대의 영화와 가요입니다. 함께 들어볼 노래는 쌍옥루 영화: 1925년 9월 단성사에서 개봉. 이구영·강홍식 연출. 원작은 1899~1900년에 발표된 기쿠치 유호(菊池幽芳)의 신문연재 소설 나의 죄(己が罪. 오노가쯔미) 주제가: 1927년 9월 이남사 노래. 들어볼 곡은 1930년 김연실 노래. 원곡은 1920년에 발표된 히로타 류타로(弘田龍太郎)의 동요 물떼새(濱千鳥. 하마치도리) 아리랑 영화: 1926년 10월 단성사에서 개봉. 나운규 연출, 나운규·신홍련(신일선)·남궁운(김태진)·주인규 등 출연 주제가: 1930년 2월 김연실(빅타), 채규엽(콜럼비아) 노래. 앞서 1929년 2월에 발매된 성동호의 영화설명 음반에서는 유경이 노래. 나운규 작사, 작곡자 미상 낙화유수 영화: 1927년 10월 단성사에서 개봉. 김영환 연출, 복혜숙·이원용 등 출연 주제가: 1929년 4월 이정숙 노래. 앞서 1929년 1월에 발매된 김영환·복혜숙의 영화극 음반에서는 유경이 노래. 김서정 작사·작곡 세 동무 영화: 1928년 5월 단성사에서 개봉. 김영환 연출, 이원용·복혜숙·김연실 등 출연 주제가: 1930년 2월 채동원(채규엽) 노래. 앞서 1929년 4월에 발매된 김영환의 영화설명 음반에서는 유경이 노래. 문수일 작사, 김서정 작곡 ※지난 방송 – 팟캐스트 역발상 시즌3 ☞ (04.02) ‘역발상’ 시즌 3: 영화 주제가로 보는 대중가요의 역사 1부 “1940년대 이전” ☞ (03.26) ‘역발상’ 시즌 3: 역발상 추천도서 ‘본헌터_어느 인류학자의 한국전쟁 유골 추적기’ ☞ (03.19) ‘역발상’ 시즌 3: 역발상 추천도서 ‘야만의 시간_반국가단체 만들기에 희생된

[시사IN] 4·19 함성 소리가 들리던 광장에 ‘피다’ [포토IN]

2024년 4월 2일 127

[기사원문] <2024-04-02> 시사IN☞ 4·19 함성 소리가 들리던 광장에 ‘피다’ [포토IN]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해 비워두겠다고 밝힌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 송현광장 일대 거리는 1960년 4·19혁명 당시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청년의 얼굴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송현광장)에 펼쳐졌다.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김주열 열사이다. 3월23일 송현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반대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전국시사만화협회, 우리만화연대, 세종손글씨연구소, LAC 그래피티 스튜디오 소속 활동가 및 문화예술가들이 모였다. 작품 ‘피다’(위 사진)를 그린 그래피티 아티스트 최성욱씨(LEODAV)는 “젊은 작가도 이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라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중략>········· 경무대(옛 청와대)를 향하던 송현광장 일대 거리는 4·19혁명 당시 이승만 정권의 무력 진압에 의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곳이다. 1960년 4월19일 중앙청 앞(현 광화문 부근) 시위 도중 총상으로 사망한 여중생 고 구순자, 고 최신자 학생의 모교인 덕성여자중학교가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날 민족문제연구소 김무성 부팀장은 “이곳에 이승만 기념관을 짓겠다는 것은 광주 금남로에 전두환 동상을 세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중략>········· ·········<상세는 기사원문>·········

[오마이뉴스] 일본어 몰랐던 이완용… 옆에서 ‘매국’ 도와준 유명 소설가

2024년 4월 2일 145

[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이인직 윤석열 정권은 북한의 위협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한일 군사협력을 정당화한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입김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영향력 팽창으로 향후 한국의 주권이 더욱 침해되면, 북한의 위협이 본질이었는지 일본의 팽창이 본질이었는지를 되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북한의 위협이 부각되므로 일본과 연대한다’가 아니라, 실은 ‘일본과 연대하기 위해 북한의 위협을 부각시킨다’가 진실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될 수도 있다. 구한말의 친일파들은 ‘러시아의 위협을 막기 위해 일본과 연대해야 한다’는 논리를 구사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실현된 것은 러시아의 한국 강점이 아니라 일본의 한국 강점이었다. 그 시대 위기의 본질은 러시아가 아닌 일본에 있었다. 그런데도 친일파들은 러시아의 위협이 본질인 양 선전했다. 본말을 전도시켜 대중을 기만했던 것이다. 이완용의 최측근이었던 이인직 <혈의 누>의 저자인 이인직도 본말전도의 방식으로 대중을 교란했다. 1908년에 발표한 사회고발 소설인 <은세계>에도 그런 방식이 내재돼 있다. 이 작품에는 조선왕조 지방 정권의 탄압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최병도의 딸과 아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최옥순·최옥남 남매는 1907년에 고종황제가 일본과 친일파들의 압력으로 강제 퇴위된 사건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옥순은 “옥남아, 세계 각국에 개혁 같은 큰일이 없고 개혁 같이 어려운 일은 없는 것이라”라고 한 뒤 “지금 이렇게 큰 개혁이 되었으니, 네 생각에 앞일이 어찌 될 듯하냐?”고 묻는다. 이 대목에서 이인직은

[한겨레21] “송현동에 이승만기념관? 금남로에 전두환기념관 세우는 꼴”

2024년 4월 1일 287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논란은 2024년 2월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녹지광장(송현공원)에 이승만기념관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붙었다. 시민단체들은 4·19혁명의 시작인 3·15의거 기념일에 송현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족문제연구소의 방학진(51) 기획실장과 전화 인터뷰했다. 방 실장은 민문연에서 오랫동안 친일파 청산과 민주화 운동 계승 사업을 해왔다. —왜 독재자 이승만의 기념관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나왔나. “2023년 3월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때 행사장에 김구 등 11명의 독립운동가 사진이 걸렸다. 그런데 이를 본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의 사진이 빠졌다며 화냈다고 한다. 그 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공언했다. 2023년 7월엔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이승만 동상이 세워졌다. 11월엔 미국 워싱턴디시의 한국대사관 마당에 이승만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연장선 위에서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했고, 윤 대통령과 오 시장도 모금에 참여했다.” —왜 송현공원에 이승만기념관을 세우려는 걸까. “기념재단이 광화문광장에 이승만 동상을 세우고 송현공원에 이승만기념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의견을 서울시에도 전달했다. 오 시장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승만기념관을 세우겠다는 송현공원 서쪽 바로 옆엔 태고종과 조계종의 절이 있다. 그래서 불교계에서도 반대하고 있다. 이승만은 1954년 불교계에 비구(조계종)-대처(태고종) 간의 분쟁을 일으킨 당사자였다.” —송현공원은 이승만을 쫓아낸 4·19혁명의 현장 아닌가. “당시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이 있던 경무대(청와대)로 가는

[MBC]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은 가짜”‥수상한 연구소와 독립기념관

2024년 3월 29일 280

[기사원문] <2024-03-29> MBC뉴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은 가짜”‥수상한 연구소와 독립기념관 올해도 계속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최근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사용되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침략과 가해의 역사를 축소하고 왜곡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도와 관련해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5종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검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한국은 해양 권리를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공해상에 경계를 정해 다케시마에 해경과 등대를 두고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 – 제국서원 교과서 – 한 발 더 나아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쓴 교과서는 16종으로 더 많습니다. 일본 정부 “교과서에 ‘종군 위안부’ 표현 쓰지 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술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교과서에 실린 문장은 이렇습니다. “일본·조선·중국·필리핀 등으로부터 여성이 모였다”- 야마카와 출판 교과서 – 기존과 비교하면 ‘일본’이 추가됐고, ‘이른바 종군위안부’ 라는 기술이 삭제됐습니다. 식민지 피점령국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일본인 여성도 있었다며 강제성을 희석시키고, 군의 역할은 지우려는 의도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각의 결정에서 ‘종군 위안부’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며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위안부는 징집이 아니라 모집된 연계계약 노동자”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건 일본 정부와 일본 우익세력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출간된 『일본군 위안부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일본군이나 관헌에 의해 강제로 연행되었음이 객관적 자료로 밝혀진 조선인 위안부는 1명도 없었다.”

[오마이포토] ‘친일·반민족 후보’ 발표하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2024년 3월 28일 708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 반민족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측은 ‘친일, 식민사관으로 반헌법적, 반역사적, 반인권적 망동을 일삼아 국익을 훼손한 자’,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강제동원 해법 제3자 변제안을 옹호하고 추진한 자’ 등 4가지 선정기준으로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우성 기자 <2024-03-27>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오마이포토] ‘친일·반민족 후보’ 발표하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통일뉴스] 한일평화행동, 나경원·박진 등 ‘친일·반민족 후보’ 11명 발표 [기사원문] <2024-03-27> 통일뉴스☞ 한일평화행동, 나경원·박진 등 ‘친일·반민족 후보’ 11명 발표 온라인 투표, 정진석 성일종 박민식 조수연 태영호 등 포함 600여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총선 돌입 하루 전인 4일,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로 나경원 등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26일 1주일 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 최다 득표한 나경원 후보를 비롯한 11명을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로 선정했다.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로 나경원(633표), 정진석(620), 성일종(617), 박진(444), 박민식(328), 조수연(323), 태영호(230), 도태우(188), 김기현(153), 정승연(148), 장예찬(75) 순이다. ·········<중략>········· 주제준 이날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상임대표가 국민투표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고,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이 선정 기준과 순위를 발표했으며, 이연희 겨레하나 사무총장이 ‘국민 한줄평가’를 발표했다. ·········<상세는 기사원문>·········

[연합뉴스] 징용피해자 가족, 배상거부 日기업서 문전박대…”끝까지 싸울것”

2024년 3월 25일 445

[기사원문] <2024-03-25> 연합뉴스☞ 징용피해자 가족, 배상거부 日기업서 문전박대…”끝까지 싸울것” ‘제3자 변제’ 방식 해결거부 피해자 유가족 3명, 도쿄 피고 기업본사 방문 일본 기업, “약속 없다”며 면담 거절…요청서 접수도 거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제3자 변제’ 해법 수용을 거부한 일제 강제징용 소송 원고 유가족이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일본 피고 기업을 방문했으나 문전박대당했다. 피해자 가족은 일본 피고 기업을 상대로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용 피해자 이춘식·양금덕·정창희 씨의 유가족이 한국과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변호인 등과 함께 징용 피고 기업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25일 오전 도쿄 지요다구 마루노우치의 일본제철 본사를 찾았다. ·········<중략>········· 이들은 대법원 판결 결과를 받아들여 배상하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들고 갔지만 일본제철은 이를 상대도 하지 않았다. 임 변호사는 “사전에 면담을 요청하고 갔는데도 ‘약속이 없어서 면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 가족이 일본제철에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전달하고 싶으니 직접 받아 달라고 했지만, 일본제철 직원은 ‘시간이 없어서 만나러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요청서를 데스크에 접수하면 공식적인 접수로 인정해 줄 수 있냐고도 물었지만 ‘인정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면담을 거부당하고 나온 이 씨는 이런 일본제철의 태도에 대해 “비겁하다. 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요청서를 받아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버지는 이 회사 사원으로 있었고 이 건물(일본제철 본사)에도 아버지의 피와 땀이 들어가

[오마이뉴스] 반전에 반전… 친일 군인은 왜 여운형의 지시 받았을까

2024년 4월 1일 100

[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방원철 해방 6개월 뒤인 1946년 2월 11일, 몽양 여운형과 김일성이 평양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틀 전에 북조선임시인민위원장이 된 34세의 김일성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을 아우르는 민주주의 통일전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50세의 여운형에게 개인적 친밀감을 표시했다. 김일성의 발언 내용을 담은 그달 11일 자 ‘조선인민당 위원장 려운형과 한 담화'(<김일성 저작집> 제11권)에 따르면, 김일성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과거 산에서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싸울 때 선생과 련계를 가지려고 공작원을 파견하였던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하여 유감스럽게도 선생과 련계를 맺지 못하였습니다.” 김일성은 예전부터 선생을 만나고 싶었다며 친근히 대했지만, 서울로 귀환한 여운형은 자기를 따르는 청년들 앞에서 김일성의 남침 가능성을 예언했다고 한다. 만주군 장교 출신인 박승환·최창륜과 함께 이 말을 들었다는 만주국 육군군관학교(신경군관학교) 1기인 친일파 방원철의 회고에서 그 예언이 언급됐다. 이 회고록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내가 겪은 한국전쟁과 박정희 정부>에 실려 있다. 2021년에 <동방학지> 제197집에 수록된 김선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논문 ‘국가건설기 여운형 그룹의 북한군 창설 과정 참여와 월남’에 인용된 위 회고록에 따르면, 방원철은 “선생은 말씀하시기를 민주국가인 미국의 지도하에 있는 남한이 북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며, 북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이 벌어질 것은 확실한 일이라고 하였다”라고 회고했다. 여운형은 방원철처럼 일본군 경력이 있는 청년들을 이북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들을 보내 이북의 군대 창설을 돕고 김일성의 남침을 견제한다는 것이

[오마이뉴스] ‘3자변제 거부’ 피해자 자녀들, 일본 전범기업 찾아간다

2024년 3월 25일 233

[기사원문] <2024-03-24> 오마이뉴스☞ ‘3자변제 거부’ 피해자 자녀들, 일본 전범기업 찾아간다 24~26일 도쿄 미쓰비시 등 3사 방문, 사죄 배상 촉구…국회 간담회도 일제 강제동원 관련 윤석열 정부의 ‘제 3자 변제’ 수용을 거부해 온 피해자의 자녀들이 일본 전쟁범죄기업을 직접 찾아 나선다.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판결금’ 수령을 거부해 온 원고 4명의 자녀들이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원고 이춘식의 장녀 이고운씨, 고 정창희의 장남 정종건씨, 양금덕의 3남 박상운씨 등은 방문 이틀째인 25일 오전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후지코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중략>········· 소송 대리인 장완익·김정희·임재성 변호사와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과 김정은 사무처장이 동행한다. ·········<상세는 기사원문>········· ※관련기사 ☞광주in: 강제동원 원고 유자녀, 일본기업 직접 방문 ‘사죄·배상’ 촉구한다 ☞KBS뉴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자녀들, 일본서 사죄·촉구 ☞JTBC뉴스: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강제동원 피해 자녀, 전범기업 직접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