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
윤경로 총장 “역사는 자기반성과 갱신 통한 자기 고백”
CBS 이상원 기자 <!– 한컷블로그 이건의 결단의 속셈… 한컷블로그 end –> 똑바로 걸어야 한다. 어깨를 펴고 허리를 세우고, 바른 자세로 곧은길을 가야 한다.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삶의 길을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시간이 흘러, 지나온 길을 되돌아봤을 때정직하게 찍힌 발자국에 부끄럼을 느끼지 않을 테니….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방법이야 어찌 됐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며 혈안이 되어있는 세태 속에서‘그래도 과정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 … 발자국이 내 지난 길을 보여주듯… 삶의 행적 역시 역사 속에 여실히 남아, 냉엄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지금 현재의 질타보다 훗날의 평가가 더 두렵다는 사람,과거의 일을 되짚어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사람, 옳다고 믿는 일에는 절대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 하여 역사학자로서 교육자로서 신앙인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누구보다 똑바로 제 갈 길을 가는 사람… 친일 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서..타협하지 않는 절개로 대쪽 같은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윤경로 총장을 9일 CBS 손 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표준FM 98.1Mhz 월~토 오후 4시 5분)에서 만났다. ▶ 방학인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 대학에서 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방학이 더 바빠요. 특히 요즘에는 신문지상에서도 나오지만 대학마다 등록금 조정문제로 많이 바쁩니다. 특히 사립대학교의 경우 국가에서 정부지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학생들의 등록금에 학교운영경비를 다 의존하다 보니까 더 어렵네요. 저도 자식을 셋이나 대학에 보냈는데 학부모 입장에서도
남북에서 소외된 조선의용군, 역사에 보완해야
주섭일(언론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부회장) 이 글은 독립기념관 2007년 2월호(통권 228호)에 실린 것으로 전문 게재를 허락해 준 독립기념관 측에 감사드린다. <편집자 주> 프랑스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2월에 출판될 책을 추천해 왔다. 필립 부르드렐의 ‘나치협력세력의 괴멸’이란 책이다. 1944년 프랑스가 나치독일점령에서 해방될 때 나치협력자 숙청에 관한 자료와 저서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보낸 이메일이다. 부드렐은 프랑스 현대사가로, 나치협력세력이 어떻게 괴멸했는지를 규명한 책을 낼 예정이다. 프랑스 사람들의 2차 세계대전 종전 전후의 역사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크다. 해마다 많은 저술들이 쏟아져 나오며, 과거사의 오점인 나치점령시대(1940-1944)에 대한 반성을 하면서 역사를 되돌아보고 내일을 설계한다.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프랑스인의 각오가 엿보인다. 지난해도 관련저서들이 다수 나왔다. 로베르 라퐁출판사의 ‘레지스탕스의 역사적 사전’은 1200쪽에 달하는 대작으로 레지스탕스 저항기록의 집대성이다. 크세주 문고의 ‘레지스탕스의 역사’와 슈민느망 출판사의 ‘해방의 화장터, 머리 깎인 여자들’도 지가를 올렸다. 나치점령군들의 정부가 되거나 애인, 또는 부인이 된 2만2천여 명의 여자들의 머리를 깎고 거리에 뺑뺑이 돌린 사건진상을 처음으로 파헤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갈리마르 출판사는 ‘감옥에 처넣어진 비시정권-해방 후 숙청당한 사람들>이라는 나치괴뢰 비시정권지도부와 고위공직자의 투옥과 감옥생활의 진상을 들추어 낸 책을 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두리미디어 출판사에서 곧 번역 출판할 예정이다. -프랑스, 나치숙청과 레지스탕스 책 발행 정체성선양 프랑스는 해방 후 망명정부 수반인 드골장군이 나치협력자들을 모두 처단함으로써 정의롭고
일본 오카다 외무상 방한에 즈음한 공동 성명서
국치100년사업공동추진위원회外기자회견문 내려받기 일본의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오카다 일본 외무대신의 방한은 많은 우려와 기대를 낳고 있다. 하토야마 연립 정권의 출범이 한일관계의 진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 속에서 커져 갔지만 아직 이렇다 할 명확한 올바른 과거청산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정부를 향해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얼마 전 오카다 외상이 한일강제병합에 대해 “그때의 세계정세를 보면 그런 행동은 일본에 한정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상기하면, 다시금 한일간의 관계가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졌던 지난 세기를 딛고 일어나 평화와 상생의 세기를 만들어가야 할 역사적 책무를 일본과 한국 정부가 결코 비껴가서는 안 될 일이다. 수많은 민중들이 전쟁과 식민 역사 속에서 희생을 강요당해야 했고, 여전히 그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결코 잊어서도 안 된다. 언제까지 가해자로 지탄받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답답증을 느끼는 일본이라면, 진실한 반성과 명확한 해결을 이루지 못한 국가적 책임의 방기가 바로 그 이유라는 것을 반드시 되새겨야 할 것이다. 취임 후 첫 방한을 앞둔 오카다 외상은 일본정부가 역사적 과오를 철저히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음을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한일외교장관회담 속에서 반드시 적극적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식민과 전쟁범죄를 테이블에 올리고 명확한 해결의 뜻을 전달해 줄 것을
권철현 주일대사 “일왕 방한, 낙관 못해”
권철현 주일대사 “일왕 방한, 낙관 못해”(연합뉴스, 10.02.09)
국립 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은 100주년 기념사업을즉각 중단하라
민족문제연구소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흔)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성상철)은 각각 2월 10일과 3월 15일 개원10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경북대병원은 1907년 설립된 대구 동인의원을 그리고서울대병원도 같은 해 설립된 대한의원을 자신들의 ‘뿌리’로 삼고 있는 것이다. 두 의료 기관이 공익의 료기관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하고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유서깊은 의료기관이라는 사실은 두말 할 나위 없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의 타당성에 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을 기념하고 계승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것인지 의문을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의료 기관의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미화하고 나아가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할 소지가 매우 크므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먼저 경북대병원이 스스로 모체로 여기는 대구 동인의원은 그 연원이 1902년 6월 일본에서 조직된 일본인 의사단체에 있다. 1904년 러일전쟁을 전후하여 일본이 조선침략을 본격화하면서, 통감부는 조선 지배를 위한 의학체계 재편을 단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단체가 바로 동인회였다. 일본의 대외팽창을 의학차원에서 보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동인회는 1904년 경부경의철도 건설이 강도 높게 진행되면서 부상자 ▲ 서울대 병원 ▲ 경북대 병원 가 속출하고 전염병 등으로 공사가 지연될 위기에 처하자 의사를 파견하는 등 일본의 대륙침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였다. 나아가 1906년 12월 1일과 1907년 2월 10일에 각각 평양 동인의원과 대구 동인의원을 설립했는데, 이 병원들은 일차적으로 조선에 거주하는
요코 “한국인들 성폭행 다 표현 안한 것”-연합뉴스(07.02.05)
요코 “한국인들 성폭행 다 표현 안한 것” “진짜로 본 걸 썼다면 모두 몸서리칠 것” 한인 “사과하며 모욕하는 전형적 이중성”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요코이야기(원제 So Far From the Bamboo Grove)’의 저자인 요코 가와시마 왓킨슨씨는 한국인들이 일본 소녀들을 성폭행했다는 책 내용이 분노를 사고 있는 것과 관련, 본 것을 다 쓰지 않았으며 청소년들을 위해 표현을 순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코씨는 중앙일보와의 해명성 인터뷰에서 “오늘날 평화로이 살고 있는 젊은 한국 독자들은 한국 남자들이 일본 소녀들을 강간했다는 건 상상도 못하겠지만” 당시 식민지 압제에서 풀려난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복수심을 가졌다는걸 자신은 이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요코씨는 이어 “만일 내가 정말로 본 걸 썼다면 다들 몸서리칠 것”이라며 “나는 어린 독자들을 위해 가능한 부드럽고 순화된 방식으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기된 한국인들의 분노와 항의에 개인적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요코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 미국거주 한인은 “한편으론 사죄한다면서 다른 쪽으로는 한국인들을 모욕하는 언행을 계속해온 요코의 전형적인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물론 많은 한국인들마저 평화와 용서를 외치는 요코의 말에 속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요코이야기’에는 수차례 나오는 성추행 장면을 통해 한국인들이 거의 호색한처럼 묘사됐는데, 이를 교재로 쓰는 미국 내 일부 중학교에서는 이 같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이 문제화되기도 했다. 다음은 요코씨가 청소년들을 위해 순화시켰다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의
외국인 ‘독도 일일등대장’ 나온다
외국인 ‘독도 일일등대장’ 나온다(연합뉴스, 10.02.09)
“일제, 신문 통해 독도 침탈 자국내 홍보”
“일제, 신문 통해 독도 침탈 자국내 홍보”(연합뉴스, 10.02.09)
일제징용 미쓰비시 상대 손배소 패소
한겨레신문 김태형 기자 » 일제강점기때 징용당했다가 원폭에 피폭된 피해자들이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민법상 시효가 소멸됐다”는 이유로 기각판결이 내려진 2일 원고 이근목(84·가운데)씨와 피해자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법을 나서고 있다. 부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부산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이승호 부장판사)는 2일 일제시대 강제징용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일하다 원자폭탄에 피폭된 이근목(84)씨 등 6명이 이 회사를 상대로 6억6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시효가 소멸됐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대한민국 현행 민법이 미쓰비시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여부를 판단하는 준거법이 된다”며 일본 회사에 대한 한국의 재판관할권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의 주장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원고들이 피해를 당한 시점은 1944년에서 1945년 사이로 민법상 소멸시효 10년을 넘겨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이씨 등 원고 6명은 1944년 9~10월 국민징용령에 따라 일본 히로시마로 끌려가 미쓰비시중공업의 기계제작소와 조선소에서 일하다, 이듬해 8월6일 원자폭탄에 피폭돼 부상을 당했으나, 아무런 구호조처를 받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2000년 5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1인당 위자료 1억원과 상징적 의미의 임금 미지급금 100만원 등 1억100만원씩 모두 6억6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당시 권리 행사 불가능” 시효 적용 새 쟁점으로(한겨레신문, 07.02.02)“시효 소멸” 일제징용 미쓰비시 상대 손배소송 기각(한겨레신문, 07.02.02) 이씨 등 원고쪽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서운하다”며 “항소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소송은 국내 법원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진행된 한국인
일본제국정부 전쟁범죄 기록 공개의 의미와 전망
민족문제연구소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청 산하 관계부처합동조사단(Interagency Working Group)은 2007년 1월 12일 일본제국정부의 전쟁범죄 관련 기록 10만 쪽 분량을 비밀해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일본 제국정부의 전쟁범죄기록을 조사하고 있는 IWG의 홈페이지 10만 쪽에 달하는 일본의 전쟁범죄기록 1998년에 나치전범의 정보공개법(1998 Nazi War Crimes Disclosure Act)이 제정된 이후 2000년 12월 6일 일본제국정부의 정보공개법(Japanese Imperial Government Disclosure Act)이 제정됨에 따라 국립문서기록보관청(NARA)내에 실무그룹(IWG)을 설치하여 정보공개를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중앙정보국(CIA), 육군, 해군, 공군, 연방수사국(FBI), 공문서관(NARA), 국무부(Department of State), 국가안전보장국(NSA), 합동참모부(JCS), 연방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연방정보국(U.S Information Agency),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자료를 검토했다고 한다. 나치전범에 관한 기록은 약 8백만 쪽에 달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일제전범기록은 10만 쪽에 불과하다. 이렇게 공개기록에 차이가 나는 것은 우선 일본전범과 관련한 노획한 문서가 나치전범기록에 비해 많지 않으며, 나치관련 기록에 비해 일제전범기록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기밀문건으로 분류되어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번에 공개되는 문건의 성격인데 첫째, 포로나 억류자에 대한 학대(강제노동, 노예노동 포함), 둘째, 세균전과 생체실험에 대한 기록, 셋째,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기록, 넷째, 전범재판에 관한 기록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이번에 공개된 자료의 대다수는 1945년 전후 4년분이 대다수를 점하고 있다. 상당수의 문서는 731부대 등 세균전 연구에 관한 내용이다. 공개문서의 개요에 의하면 1937년 12월의 남경사건에 관한 문서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미국이 가장 관심을 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