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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백년전쟁 ‘프레이저 보고서’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12년 12월 13일 25285

[공지] 백년전쟁 : ‘프레이저 보고서’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0만을 훌쩍 넘어 일천만 관람 목표를 향하고 있는 충격적인 역사다큐 백년전쟁, 그 중에서도 박정희를 다룬 ‘프레이저 보고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뜨겁습니다. 그만큼이나 박정희 지지세력의 분노도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신문과 인터넷언론에서는 연일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근거 있는 반박이나 설득력을 가진 논리는 찾아보기 힘들고, 전근대적인 삼강오륜이나 찾으면서 패륜을 들먹이는 감정적 대응이 대부분입니다.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몇 가지 사실들을 밝혀드립니다. ① 제목이 ‘프레이저 보고서’라 해서 보고서 내용만 다뤄야한다는 주장은 다큐 제작의 기본을 모르는 억지일 뿐입니다. 제작팀은 프레이저 보고서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았지만, 그 내용을 검증하는 한편 이를 입증하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또다른 해외자료를 섭렵했습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CIA보고서 등 전거로 활용된 자료들을 모두 자막으로 인용 표시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의적인 판단을 배제하고자 철저히 증거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논리를 전개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② 경제성장의 주역 민초들의 희생을 희화화했다는 비난은 모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정희 스페셜 Ⅰ부는 경제개발계획의 입안과 이행과정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성장의 한 요인을 미국의 세계정책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여 박정희 신화를 냉정히 바라보고 오인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 것일 뿐입니다.  ③ 제작이 진행 중인 박정희 스페셜 Ⅱ부에서는 노동자 농민의 헌신과 희생, 중공업 중복투자가 가져온 유신말기의 경제난국 등 파멸적

[선택! 역사를 갈랐다] 시리즈를 끝내며…기획·필자 5인 좌담

2012년 12월 11일 1116

‘선택! 역사를 갈랐다’ 연중시리즈가 2월 20일자 제1회 ‘선덕여왕과 김춘추’를 시작해 고대국가와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등을 거쳐 제37회 ‘이승만과 박용만’을 마지막으로 12월 3일자로 막을 내렸다. 역사의 라이벌을 내세워 당시 이들의 주장과 선택이 이후 한반도 역사에 미친 영향들을 평가하는 기획으로, 인물비교라는 신선한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리즈의 공동기획에 참여한 박혜숙 푸른역사 대표와 집필자로 참여한 주진오(55)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임기환(54) 서울교대 교수, 계승범(52) 서강대 사학과 교수, 한명기(50) 명지대 사학과 교수는 지난 6일 서울신문에서 문소영 문화부 차장 사회로 시리즈의 의미와 성과,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선택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좌담을 가졌다.  ▲ 연간 기획시리즈 ‘선택! 역사를 갈랐다’를 집필한 역사학자와 공동기획자가 6일 서울신문에 모여 2시간 가까이 좌담을 했다. 왼쪽부터 한명기 명지대 교수,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 주진오 상명대 교수, 박혜숙 푸른역사 대표, 계승범 서강대 교수.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사회자 임기환 교수가 ‘선덕여왕과 김춘추’를 써주셨고, 주진오 교수가 마지막회에 실렸던 ‘이승만과 박용만’을 비롯해 4회 집필을 맡아주셨다. 계승범 교수는 정조 때의 ‘김종수와 채제공’, 한명기 교수는 인조 때의 ‘최명길과 김상헌’을 써주셨다. 참여한 학자로 이 시리즈를 평가해 달라. 임기환(이하 임) 올 2월 약간 쌀쌀할 때 글을 쓴 기억이 나는데 벌써 12월 대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애초에 한국사회에 굉장히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기획된 것이었다. 유권자들이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고향 진주서 첫 추모행사

2012년 12월 11일 1029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조용수<민족일보>사장 추모행사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1961년 5·16 쿠데타 직후 친북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고 사형 당한 조용수(사진) <민족일보> 사장에 대한 추모행사가 그의 고향인 경남 진주에서 열렸다.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는 11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추모제 및 재조명 학술회의’를 열었다. 고인의 추도식은 1998년부터 열렸으나, 그의 고향에서 공식적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1930년 4월20일 경남 진주시 수정동에서 태어나 봉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주중학교를 다니다, 대구 대륜중학교로 전학가던 1948년까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진주에서 보냈다. 그는 1961년 2월13일 <민족일보>를 창간해 평화적 중립화 통일론을 주장하는 등 진보적 성향의 기사를 집중보도했다. 하지만 <민족일보>는 5·16 쿠데타가 일어난 다음날인 1961년 5월17일 발행정지 됐고, 같은 달 19일 폐간됐다. 또 조 사장은 북한을 고무·동조했다는 혐의로 1961년 10월31일 혁명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그해 12월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31살의 나이로 사형됐다. 한국 언론사상 발행인이 정권에 의해 사형을 당한 유일한 필화사건이었다. 그가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정하기까지는 45년의 시간이 걸렸다. 국가기관인 ‘대한민국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6년 11월28일 “5·16 주도세력이 대외적으로는 철저한 반공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에 보여주고, 대내적으로는 쿠데타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제거할 필요성이 있었던 상황에서 당시 혁신계의 주장을 강하게 대변하고 있던 대표적인 신문 민족일보의 사장 조용수를 희생시킨 비인도적·반민주적 인권유린 사건”이라고 결정내림으로써 고인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유족은 이를 바탕으로

역사다큐 ‘백년전쟁’ 일천만 관람 공동캠페인 시작

2012년 12월 11일 4637

  역사다큐 ‘백년전쟁’ 일천만 관람 공동캠페인 시작 민족문제연구소와 인터넷 정론 프레시안은 역사다큐 ‘백년전쟁’의 일천만 관람 달성을 목표로 공동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하고 12월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백년전쟁’은 이명박 정부 들어 노골화하고 있는 역사왜곡에 대응하여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한 근현대사 진실 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국근현대 100년을 새로운 시각에서 증언하는 대서사 다큐멘터리이다. 시리즈물인 이 탐사 다큐는, 외세의 침탈이 본격화한 19세기 말부터 군사정권의 퇴진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역사인물을 선정하여 성역을 두지 않고 심층 해부할 예정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11월 26일 먼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이승만과 박정희에 관한 다큐멘터리 2편을 공개했다. ‘두 얼굴의 이승만 1부 : 당신이 몰랐던 이승만의 모든 것’과 ‘박정희 스페셜 에디션 1부 : 프레이저 보고서 –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가 그것이다. ‘두 얼굴의 이승만’ 1부는 일반 시민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일제시기 이승만의 해외활동에 얽힌 비사를 담았다. 그는 과연 진정한 독립운동가였는가. 끊임없이 권력과 돈을 좇았던 ‘화려한 망명객’ 이승만의 불편한 진실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박정희 스페셜 에디션 1부-프레이저보고서’는 ‘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한국의 경제성장은 과연 누구의 손으로 이루어졌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프레이저 보고서를 중심으로 경제개발의 이면을 조명하고, 박정희 신화의 허구를 파헤친다. 현재 제작 중인 2부에서는 한일협정의 내막과 하청종속경제의 실상을 분석하고, 박정희정권 말기의 경제붕괴를 다룬다. 결론은 경제성장이 박정희가 아닌 노동자 농민의 처절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미국 청문회에 보고된 박정희, 다카키 마사오의 진실”

2012년 12월 10일 3429

민족문제연구소 <백년전쟁>, 조회수 100만 넘어… 1000만 관람 운동 전개   ▲  <백년전쟁>의 번외편 ‘프레이저 보고서 :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의 포스터다. 이 다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신화를 파헤쳤다. ⓒ 민족문제연구소 관련사진보기 대통령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의 역사 다큐 <백년전쟁>이 화제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다룬 <백년전쟁>의 번외편 ‘프레이저 보고서 :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영상이 공개된 이후 10일 오후까지 ‘프레이저 보고서’는 유튜브 조회수 55만여 건을 기록했다. 이 다큐는 한국 정부의 대미 로비 의혹(코리아게이트)을 캐내기 위해 구성된 프레이저 청문회가 1978년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담았다. 이 영상에는 이날 오후까지 1186개의 댓글이 달렸다. ID ‘dream*********’는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중간에 끈다. 술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보고 있기 역겹고 분노가 치솟아서 눈물까지 난다.? 방송 3사에서 꼭 방영해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대박 영상”이라고 극찬한 ID ‘oklp***’는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니 더 충격이다”고 적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백년전쟁>은 개봉 11일 현재 총 104만 명(104만6103명)이 관람했다”며 “1000만 관람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구소는 ‘프레이저 보고서’를 “미국 청문회에 보고된 박정희, 다카키 마사오의 진실”이라고 소개했다.  1000만 관람 운동 전개… DVD 배송 운동·미국에서도 단체 관람 민족문제연구소의 1000만 관람 운동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체 관람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저열한 日극우단체, 태극기 흔들며 재일한인 사칭

2012년 12월 7일 689

총선거를 앞두고 일본 각지에서 가두연설이 한창이다. 그런데, 민주당의 가두 연설 때마다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진다. 바로 “만세”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드는 이들이 꼭 존재한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재일동포, 혹은 한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바로 악명높은 배외주의단체인 ‘재일 특권을 용서하지 않는 모임(이하 재특회)’의 멤버들이다. 재특회는 일본 온라인상에서 활약하는 이른바 네토우요(넷우익)들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9월, 도쿄신오쿠보 코리아타운에서 수백명 규모로 시위를 벌이며 행인과 상인들을 위협한 단체가 바로 이 단체다. 이들은 한국과의 단교를 주장한다. ▲ 재특회 민주당 연설 방해 ?JPNews 또한, 이들은 민주당 정권이 재일외국인, 특히 재일한국인, 재일조선인에 특혜를 주고 있으며, 나라를 팔아넘긴 매국노 정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한국에 득이 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그래서 한국인을 사칭하며 민주당을 조롱하고, 연설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들의 행동력은 대단(?)하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 호소노 고시 정조회장,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성 장관 등 민주당 요인의 연설에는 꼭 나타나 태극기를 흔든다. “민주당 힘내라”, “만세”, “만세”, “재일에 참정권을 달라”며 일부러 크게 소리친다. 잘 모르는 이가 얼핏 들으면 민주당이 재일한국인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일반 일본인으로서는 거부감이 들만한 장면이다. 한국인을 사칭하고 민주당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민주당이 한국인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 재특회 민주당 연설 방해 ?JPNews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민주당은 한국편이다! 한국 힘내”라고 외치며 연설을 시종일관 방해한다. 민주당 관계자나 경찰이 이들을 저지하면

친일인명사전 학교보급 운동 ‘활활’

2012년 12월 6일 868

  고양 시민단체, 200여명 성금 모아“학생들에 올바른 역사인식 필요”  경기도 고양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고양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하자는 시민 모금에 나서 한달여 만에 200여명이 성금을 내는 등 참여 열기가 번지고 있다.  모금을 처음 제안한 김영수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전 사무국장은 5일 “친일인명사전이 국민의 성금으로 발간됐던 것처럼 학교 보급도 시민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친일인명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1994년 시작해 15년 만인 2009년 총 3권(3000쪽)으로 출간했다. 1905년 을사늑약을 전후해 해방 때까지 일제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4389명의 주요 친일 행각과 광복 이후 행적을 담고 있다.  모금 취지에 공감한 이들이 꾸린 ‘친일인명사전 학교 보내기 고양실천시민운동’은 3권 1세트(30만원)인 친일인명사전을 고양지역 초·중·고교 155곳에 보내기 위해 시민 4650명에게 1만원씩 성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10월 인터넷 카페(cafe.daum.net/bluehistoryschool)를 열고 모금에 나서 현재까지 24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양실천시민운동은 이달 중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고교 1곳 등 4곳에 1차 전달식을 할 예정이다.  이 사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면 전 국무총리, 김성수 전 부통령, 무용가 최승희, 음악가 안익태, 언론인 장지연, 시인 서정주, 소설가 김동인 등이 포함됐다. 박 전 대통령은 1939년 일제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만주국의 군관학교에 지원할 때 “한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라고 혈서를 쓰고서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일본군과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한 것이 친일파 등재 이유가 됐다. 사전 출간을 앞두고 박 전

박정희, 일왕에 혈서쓰고 일본군 장교됐나?

2012년 12월 6일 2817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왼쪽부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린 첫 텔레비전 토론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실 검증 Fact Check | 1차 TV토론4일 밤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는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지만 ‘일문일답’ 형식에 그쳐, 토론 과정에서 어떤 후보가 사실관계가 틀린 일방적 주장을 펴도, 제대로 반박할 수가 없어 그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전해지거나 누구 말이 맞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혼란만 키울 수 있다.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토론이 이뤄졌던 몇 가지 쟁점을 짚어본다. ① 박정희, 일본군 장교 지원하며 일왕에 혈서 썼나?만주신문 ‘다카키 마사오 충성 혈서’ 보도…시기 놓고 반론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때 다카키 마사오로 창씨개명한 뒤,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해 군관시절 촬영한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박정희, 일왕 충성혈서 썼나?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향해 “충성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알 거다. 한국이름 박정희”라고 공격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40년 4월 일제가 중국 침략을 위해 세운 괴뢰국인 만주국의 육군군관학교에 2기생으로 입교한다. 이후 1944년 황군(皇軍)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성과 이름도 다카키 마사오로 창씨개명했다. 박 후보 쪽도 이는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이 후보 주장처럼 일왕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했다는 부분은 우익단체를 중심으로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연령 초과로 군관학교 시험에 탈락하자, ‘혈서’와

이승만과 박정희, 찬양받아 마땅하다고요?

2012년 12월 5일 2164

[리뷰] 다큐영화 <백년전쟁>, 이승만과 박정희를 재조명하다     ▲ 영화 <백년전쟁>의 포스터 ⓒ 민족문제연구소 관련사진보기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장관 괴벨스는 말했다. “우리가 점령한 곳에서는, 항상 사람들이 세 부류로 나뉜다. 한 쪽에는 레지스탕스(저항세력), 다른 쪽에는 콜라보(협력세력)가 있다. 그 사이에 머뭇거리는 대중이 있다. 그 나라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온갖 부가 약탈되는 것을 참고 견디게 하려면, 머뭇거리는 대중이 저항세력에 가담하지 않고 협력세력들 편에 서도록 해야 한다.”일본이 침략하자, 조선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한 쪽에는 독립운동가들, 반대쪽에는 친일민족반역자들이 있었고 그 사이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있었다. 영화 <백년전쟁>중 <두 얼굴의 이승만> 편은, 위와 같은 대사로 시작된다.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든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침략국의 ‘협력세력’이었음에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승만과 박정희를 재조명하면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침략과 약탈을 정당화하기 위해 내세운 ‘식민지 근대화론’의 정곡을 찌른다. 미국 정보부 문서로 파헤친, 우리가 몰랐던 ‘진짜 역사’ ▲ <두 얼굴의 이승만> 포스터 ⓒ 민족문제연구소 관련사진보기 <백년전쟁>은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 초대 대통령이자 일부에서는 국부라고 불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룬 <두 얼굴의 이승만>과 ‘경제부흥의 주역’으로 알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화를 해부한 <프레이져 보고서>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에서 다루어진 사실들은 대부분 미국 정보부 문서들이다. 충격적인 내용의 문서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뒤집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재공개] 다카키 마사오의 충성 혈서

2012년 12월 5일 8229

    12월 4일의 대선 토론회에서 이정희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향해 일갈한 ‘다카키 마사오‘가 포털 검색어 최고 순위를 달리고 있다. 박정희의 창씨명 다카키 마사오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름에 따라 박정희 혈서를 둘러싼 진위 논란도 재점화하는 상황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세열 사무총장의 ‘종북놀음과 박정희 혈서‘ 기고문을 재공개 한다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