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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일제 특수광물 약탈 현황 드러나…정부 조사결과공개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일제 강점기 일본이 특수광물을 약탈하기 위해 자행했던 광산 개발 실태를 알아볼 수 있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일제가 알루미늄 제련 원료인 명반석(明礬石)을 생산하기 위해 전남 해남군 옥매산 광산에서 자행한 강제동원 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를 19일 공개했다. 옥매광산 명반석 채취 허가는 일본인 니시자키 쓰루타로(西崎鶴太郞)가 1916년 받았다. 이후 시카마(飾磨)화학공업, 아사다(淺田)화학공업 등으로 광업권자가 바뀌었고 1924년 본격 채굴이 시작됐다. 조선광상조사요보 등에 따르면 1917~1931년까지 매년 5000~1만t이 채굴돼 일본으로 보내졌다. 만주사변 이후인 1932년부터 수탈량이 급증, 1935년과 1936년에는 연평균 생산량의 8~10배 를웃도는 8만1500t과 11만4500t이 채굴됐다.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부터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미발견 상태지만 군수물자 생산을 위해 더 많은 명반석이 약탈됐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실제 조선총독부는 1938년 ‘조선중요광산물증산령’을 통해 명반석 등 25종을 국방산업상 중요성을 가지고 있어 급속도로 증산할 필요가 있는 중요광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명반석은 중요광물로 지정되면서 일제 필요에 의해 국가관리하에 있는 공출품목이 됐다. 아사다화학은 1944년 지정 군수회사로 지정됐고 사업장과 노무자 모두 사실상 무기한 징용됐다. 일본으로 보내진 명반석은 알루미늄 제조 등에 사용됐다. 당시 일본 신문 등에는 군수물자 생산을 위해 알루미늄 확보에 힘쓰던 일본이 조선에 풍부하게 매장된 명반석에 들떠하는 장면이 수차례 묘사된다. 조선총독부광산요보 등에 따르면 1929년과 1932년 옥매광산 광부는 선광부와 운반부, 잡부 등 각각 92명과 95명이다.
“12월 19일에 언론자유 운명 달려”
– ‘언론에 재갈을 물려라; 한국 민주주의와 언론 탄압’ 토론회 “언론의 자유는 오는 12월 19일 선거에서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 민주연구단체협의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15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한 ‘언론에 재갈을 물려라; 한국 민주주의와 언론 탄압’ 토론회는 과거 언론 통제정책과 언론자유 투쟁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유신체제는 국민주권 실종사태’라는 주제로 70년대 자유언론운동을 발제한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은 “오늘날은 제3의 민주화운동이 다시 필요한 시대”라며 “87년 6월 항쟁 이후 한국사회의 민주화는 정체되었다”고 주장했다. ▲ 15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토론회 ‘언론에 재갈을 물려라’ 토론회에서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성 위원장은 “70년대 자유언론운동 당시 언론자유는 언론인의 손에 달려있다고 오만하게 말했지만, 언론자유는 결코 언론인만의 손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언론 자유는 국민 전체가 나설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언론의 자유는 국민 주권을 위해 개혁되어야한다”는 성 위원장은 3가지 개혁안을 제시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대 때 만들어진 낡은 비민주적 법들과 시스템의 민주적 혁파 △노동자ㆍ농민ㆍ자영업ㆍ중소기업자를 ‘2등 시민’으로 차별하고 무시하는 경제제도를 바꾸는 것 △어제는 군부, 오늘은 재벌경제 편에서 약자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왜곡하는 한국 언론을 민주주의 사회에 걸맞게 개혁 하는 일이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언론노조의 대파업’을 발표한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는 “1987년 6월 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을 쟁취한 이후 국민이 직접 나서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
“유관순 열사, 실제 키는 기록보다 작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관순 열사의 키가 사실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MBC가 13일 보도했다. 공식적인 자료에는 유관순 열사의 키가 169.68㎝로 기록돼 있지만 사실은 이보다 18㎝ 가량 작은 151.5㎝라는 것이 최근 연구로 밝혀졌다. 1930년 당시 경성제국대학이 조사한 고등 보통학교 여학생의 평균 신장은 150.3cm. 유관순 열사의 키에 대한 유일한 기록은 서대문 형무소의 수감기록증인데 유관순 열사가 또래보다 18㎝ 가량 큰 것으로 기록돼 근대사의 미스테리로 꼽혔다. 조용진 박사(미술 해부학)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 여자 키가 169㎝, 170㎝ 가까이 된다는 것은 해부학적으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대문 형무소 수감시절의 유관순 열사 모습/경향신문 자료사진 MBC 화면 캡처. 수감기록증에 남아 있는 유관순 열사의 키 기록은 ‘5척 6촌’으로 이를 현재 단위로 환산한 것인데 국내 고증팀은 이 기록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6000여명의 수감자 중 신장이 기록된 수감자의 수형기록카드 2000여장을 일일이 분석했다. 그 결과 유관순 열사의 수감기록증을 작성한 사람이 ‘0’자와 ‘6’자를 헷갈리게 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사람이 쓴 ‘6’자는 동그라미 윗부분이 길었지만 유관순 열사 카드에 쓴 ‘6’자는 윗부분이 짧았다. 고해상 판독결과도 ‘6’자가 ‘0’자, 즉 ‘5척 6촌’이 아닌 ‘5척 0촌’이었다. 이 기록을 환산하면 유관순 열사의 실제 키는 151.5㎝라고 MBC는 전했다. <경향신문>2012-11-13
11월22일, 이승만-박정희가 부활한다
[뉴라이트는 어떻게 역사를 왜곡했나] <1> 우리는 왜 뉴라이트를 수구세력이라 부르는가? 한상권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 친일·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 상임대표 정부가 당초 일정을 바꾸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대통령선거운동이 본격화되는 11월 22일로 앞당겨 개관하기로 하였다. 역사박물관 건립위원 대부분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이승만 독재와 박정희 군사쿠데타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다. 게다가 초대 관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자문위원 출신인 이배용 전 국가브랜드위원장이다. 그는 작년에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교육과정개정 초기단계에서 집필기준과 검정기준 마련까지 모든 단계에서 관여하였으며, 그 결과 이승만 독재, 박정희 중심 5.16군사정변, 전두환 신군부정권 등 독재와 관련된 기술이 사라짐과 동시에 민주화를 위해 국민들이 희생해온 역사인 제주 4.3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과 관련된 기술도 모조리 삭제되는 등 민주화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한 집필기준이 탄생하였다. 특히 현대사 부분에서 ‘민주주의’라는 표현이 ‘자유민주주의’로 바뀐 것은 정치편향의 대표적인 사례이다.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전시 내용은 전체적으로 태동, 기초 확립, 성장과 발전, 선진화와 세계로의 도약 등 ‘성공신화’로 구성해, 이승만·박정희 독재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역사박물관 개관 목적이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한편 식민지근대화?개발독재?독점재벌을 미화하는 뉴라이트역사관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려는 데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하겠다. 게다가 박정희 정권 시절에 해당하는 제3전시실(‘성장과 발전’)의 면적은 다른 전시실보다 40% 이상 규모가 크다. 역사박물관이 개관하자마자 박정희 홍보관으로 전락해 박근혜 후보 운동에 이용될 운명에 있다. 참으로 민주주의의 절체절명의 위기라 하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새마을운동 박물관”
오는 22일 개관을 앞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시민단체와 역사학계의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건립을 중단하고 개관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 8월 15일 광복절 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사박물관 설립을 공표한 후 2009년 10월 현대사박물관의 명칭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확정했다. 이후 2009년 4월 출범한 건립위원회가 2012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민주적 건립 과정 △대통령 치적 쌓기용으로 졸속추진 △민주화운동 등한시 △경제 성장 위주의 전시물 △독재정권 옹호 등의 논란이 제기됐다. 역사정의실천연대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에서 긴급토론회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이대로는 안된다’를 열어 추진 과정과 전시 내용의 문제점을 짚고 개관 연기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8월 14일 오후 개관을 100일 앞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복절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현 박물관 건립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사박물관을 국가 홍보용으로 쓰는 건 국제적 웃음거리” 발제자로 나선 홍석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는 역사박물관이 치적 쌓기용이나 국가 홍보용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희생된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있어야 하는데 이 역사박물관은 너무나 대통령과 경제성장 이야기 중심”이라는 것. 홍 교수는 “국가 홍보와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다르다. 국가 홍보 차원에서 역사를 말하는 건 세계인의 웃음거리”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에서도 이것에 대한 비판기사를 냈다. 기사를 쓴 서울지국장이 말하기를, 세계인이 한국 역사에서 관심을 둘 부분은
[보도자료] 긴급토론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대로는 안된다
[긴급 토론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대로는 안된다 ○ 일시: 2012년 11월 14일(수) 2시 ○ 장소: 민주노총 대회의실(정동 경향신문사 13층) ○ 주최: 역사정의실천연대 ○ 주관: 민족문제연구소 ○ 참석자 – 여는 말:조광(고려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연세대 석좌교수) – 발 제:홍석률(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이동기(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 토 론:곽건홍(한국국가기록연구원 대외협력처장, 한남대 기록관리학과 교수) 김민철(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권형택(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연구위원) – 사 회:박수현(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 ▶ 보도자료 – [긴급 토론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대로는 안된다
“친일 전향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는 적법”
– 서울고등법원, 이항발·김우현 후손 청구 각하…1심 판결 뒤집어 친일 행적이 드러나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된 이들의 후손이 제기한 소송에서 2심 법원이 서훈 취소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등법원 행정4부는 이항발과 김우현의 후손이 “서훈 취소 결정을 취소하라”며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항발과 김우현은 일제 때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이다. 이항발은 독립군 자금을 모았고, <조선일보> 사회부장이던 1922년에는 조선인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본을 비판하는 강연을 했다. 그 후 서울청년회 계열로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하는 등 사회주의 운동과 노동운동을 했고, 신간회 중앙집행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의 대륙 침략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1930년대에 친일로 전향해, 사상전향자 단체인 대동민우회의 검사장을 맡았다. 해방 후에는 제헌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항발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우현은 3.1운동에 참여했다가 훗날 친일로 돌아선 종교계 인사다.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김우현은 장로교 목사로 YWCA연맹 이사장과 중앙신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그러다 1937년 내선목사유지간친회를 조직해 일제에 협력했고, 1938년에는 각종 시국 강연회에서 친일 강연을 했다. 국민총력조선연맹 참사도 맡았다. 김우현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국가보훈처는 2010년 이항발과 김우현을 비롯해 장지연, 김응순, 윤치영, 김홍량, 이종욱 등 친일 행적이 확인된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훈 취소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서훈 취소 대상자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간행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독립유공자 20명 중 19명이었다(행정소송 중이던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 제외). 이 중 5명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 행위자라고 발표한 이들이다. 서훈 취소는 이때가
“노래하는 자유마저 빼앗겼던 그 시대 유신”
노래와 역사의 만남 금지를 금하라 역사토크 콘서트 2012년 10월 26일 (금) 11:43:00 한별 기자ektlgofk@gmail.com ▲ 서울 홍대앞 클럽제스에서는 8월29일 – 11월7일 까지 매주 수요일 <금지를 금하라 역사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에큐메니안 ▲ ⓒ에큐메니안서울 홍대앞 클럽제스에서는 8월29일 – 11월7일 까지 매주 수요일 <금지를 금하라 역사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노찾사 문진오. 김은희, 노래마을 손병휘, 꽃다지 유금신, 사토유키에, 코지카페, 요술당나귀등이 출연하고 임헌영, 문성근, 이해학, 이영미, 박순희, 이수호, 홍세화, 김형태, 도종환, 전숙옥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다. <역사정의실천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유신잔재 청산과 역사정의를 위한 민주행동>에서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는 ’40년 전 젊은 청춘들이 메마른 입술로 숨죽여 부르던 노래들을 오늘,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 앞 한복판에서 자유를 얻은 그 노래를 부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10월 23일에는 노래마을 손병휘, 노찾사 활동을 했던 문진오, 라틴음악을 하는 라M 씨의 공연이 펼쳐졌고, 이야기 손님으로 홍세화씨와 배우 원창연씨가 특별 출연했다. ▲ 이야기 손님으로 찾아온 홍세화 씨. ⓒ에큐메니안홍세화 씨는 노래하는 젊은 후배들과 어려운 길을 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프랑스에서 역사교수와 나누었던 애기를 설명하며 “역사공부를 하는 이유는 부끄러움을 알기 위해서다. 라는 대답을 듣고 참신하게 생각했다. 과거를 모른다는 것은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당연히 우리가 가는 길은 길고 어렵다. 우리가 가는 길이 어려운 게 아니고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