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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활동

“대구 소녀상 건립 추진, 다소 늦은감 있지만 대환영”

2016년 7월 25일 378

김창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구 도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하자’ 전문가 8인 릴레이 기고 일제 강점기 피해 심했고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해 선도적 활동 전개한 곳 소녀상이 어울리는 도시 올해 들어 벌써 위안부 피해 할머니 여섯 분이 삶을 마감했습니다.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전체 238명) 중 생존자는 40명(16.8%, 국내 38명·국외 2명)이 됐습니다. 평균 나이 89.8세. 현재 대구·경북(전체 26명)에는 각각 3명과 1명이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등 대구시민사회단체 회원 130여명은 지난달 15일 중구 국채보상로 오오극장에서 ‘대구평화의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어루만지자는 의미에서 대구 도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합니다. 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하는 시민 문화제와 시민역사기행, 대구시민 학술포럼 등을 펼칠 계획입니다. 더불어 소녀상 건립을 범시민 참여운동으로 확대하고자 본지 지면을 활용해 일주일에 한 편씩 연재 기고를 합니다. 대구 지역 교수 등 전문가와 시민 등 8명으로 구성된 필진이 함께 합니다. (편집자 주) 작년 12월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의 요구가 집요하다. 집권 자민당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 관계자가 철거는 10억 엔을 주기 위한 조건이라고 되뇌더니, 아베 총리가 아셈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다짐을 받기 위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천안서 ‘친일 연구 선구자’ 업적 기린다

2016년 7월 11일 373

임종국선생조형물건립 추진위 발족… “11월까지 건립” ▲ 임종국선생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 참석자들이 9일 “친일청산”을 외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인 임종국 선생의 조형물이 오는 11월까지 천안에 건립된다. 임종국선생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길·이하 추진위)는 9일 오후 천안의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임종국선생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에서 추진위는 접근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8월까지 임종국 선생 조형물 건립 장소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립 장소 후보지는 천안 독립기념관이나 천안삼거리공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조형물 건립에는 추진위원 4389명이 힘을 보탠다. 4389명은 임종국 선생의 친일문제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설립한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실린 친일파 인사들 수와 똑같다. 추진위는 9월 말까지 다양한 홍보방법으로 추진위원을 모집해 오는 11월 임종국 선생의 27주기 추모제 전까지 조형물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은 개인 1만 원, 단체 5만 원 이상을 조형물 건립 비용으로 후원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금액과 상관 없이 소액이라도 가능하다. 추진위원은 조형물 건립과 함께 설치하는 명판에 이름이 새겨진다. 천안민주단체협의회 초대 의장을 역임한 이용길 추진위 위원장은 “친일문제는 지금도 살아있는 엄중한 과제”라며 “임종국 선생의 생전 모습을 조형물로 건립해 선생의 뜻과 생각을 다시 한번 살리고 청소년 등 많은 사람들에게 선생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발족식에서 산맥을 배경으로 선생이 웃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시안도 공개했다. 임종국 선생의 조형물 제작은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로 잘 알려진 김운성 조각가가 맡았다. 조형물에는 임종국 선생의

“천왕폐하 만세” 진실공방

2016년 7월 2일 422

(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종진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장이 1일 오후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B동 앞에서 이정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 해임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측은 ” 이정호 센터장이 최근 환경문제 관련 워크숍에 참석, 자신을 친일파라고 소개하며 일왕을 향한 만세삼창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EI측은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워크숍 참석자 등 조사대상자들이 “천왕폐하 만세” 발언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6.7.1 <2016-07-01> 연합뉴스 ☞기사원문: “천왕폐하 만세” 진실공방

경기북부민족문제연구소, 채움누리학교에 친일인명사전 기증

2016년 6월 17일 401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민족문제연구소는 의정부시 소재 장애인야학 ‘채움누리학교’에 ‘친인일명사전’ 1질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9월 개교한 채움누리학교는 성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해교육과 검정고시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행사에서 학교 측이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 측에 친일인명사전 구비 희망을 밝히면서 추진됐다. 기증 비용인 30만원은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기증식은 지난 16일 학교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855개 중·고교에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하기로 했으나 일부 학교에서 반발해 논란이 됐다.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은 구한말 이래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 또는 찬양하거나 독립을 방해하고 수탈행위와 강제동원에 앞장선 4천389명의 친일행적을 수록했다. suki@yna.co.kr <2016-06-17> 연합뉴스 ☞기사원문: 경기북부민족문제연구소, 채움누리학교에 친일인명사전 기증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안부 문제 합의는 폭거”

2016년 6월 11일 407

15일 오오극장에서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식 및 활동선포식 개최 (대구=포커스뉴스) 대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범시민추진위원회(준)(이하 범추위)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중구 상서동 오오극장에서 범추위 결성식 및 활동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범추위는 “이번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내용의 졸속성을 넘어, 피해 할머니는 물론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무참히 짓밟은 한일 당국의 폭거”라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와 진정한 사죄와 배상 및 참된 평화와 인권 실현을 촉구하는 대구시민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범추위에는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정재동 목사, 오홍석 민족문제연구소대구지부장 등 7인이 공동대표로, 70여명(단체 포함)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문의 : 이정찬 임시 집행위원장 010-2223-0795) 김광재 기자 contek@focus.kr <2016-06-10> 포커스뉴스 ☞기사원문: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안부 문제 합의는 폭거”

교과서 국정화 저지 위해 야당과 시민사회 힘 모은다

2016년 5월 31일 272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토론회’서 야당 포함 원내와 원외 공조 약속 박근혜 정권이 강행하려 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야3당과 시민단체들이 공조하기로 힘을 모았다. 여소야대로 구성돼 첫 출발한 20대 국회에서 야권과 시민사회의 뜻이 어떻게 발현될지 주목된다. 30일 오후 7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YWCA에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주최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를 위한 인천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정화교과서에 반대하는 정치인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야3당과 시민사회가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협조를 확약했다. 토론회는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한상권 상임대표의 주제 발표로 먼저 시작이 됐다. 한 대표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며 여소야대 국회가 탄생한 것은 현 정권이 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과 동시에 민주주의를 후퇴시켰기 때문임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화 추진 강행 의지를 더욱 노골적으로 내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첫 번째 공조로 교과서 국정화 폐기를 발표하자, 교육부가 국정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맞서고 있고 현 검인정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정하려는 뉴라이트들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려 하면서 제헌 정신까지 부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3년 정부의 비호를 받은 교학사 교과서가 학교로부터 채택되지 못하자 정부가 검토한 게 국정화 방안”이라면서 “학술적 대응과 정치적 대응이 모두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이민우 인천지부장 역시 “현장에서 일선 교사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현재 1학년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는데, 나중에 수능시험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항일음악회 및 역사전시회 개막

2016년 5월 23일 373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3일 오후 광주무진중을 방문,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항일음악회와 역사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광주시교육청은 작년에 이어 학교로 찾아가는 항일음악회와 역사전시회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음악회 15교, 전시회 20교가 선정되어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를 직접 주관하는 민족문제연구소는 ‘평화의 소녀상’이나 독립운동가들의 포토존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명망 있는 성악가들이 직접 독립운동과 관련 있는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축사에서 “친일ㆍ항일 음악의 진상을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느끼는 이번 기회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음악회와 전시회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정신을 배우고,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무진중 3학년 이민혁 학생은 “수업시간에는 배우지 못했던 일제 강점기의 음악가 일생을 멋진 성악가의 노래와 이야기로 들을 때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나라를 빼앗겼던 그때 그분들을 상상하면서 가슴이 뭉클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수능 이후 전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특강과 대규모 항일음악회도 준비 중이며 ‘동해병기’, ‘의병운동’, ‘근로정신대’ 관련 등 주제별로 학교로 찾아가는 역사특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 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2016-05-23> 연합뉴스 ☞기사원문: 광주광역시교육청, 항일음악회 및 역사전시회 개막

5·18항쟁의 거리에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 첫선

2016년 5월 17일 307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거리에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2016.05.17. hgryu77@newsis.com 16-05-17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36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펼쳐지는 광주 금남로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의 쌍둥이 소녀상이 첫 선을 보였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17일 금남로 일대에서 ‘오월, 민주인생, 역사왜곡, 인권, 평화통일’을 주제로 펼쳐지는 ‘시민난장’에 참여해 ‘현대사를 통해 본 5·18정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에게 의뢰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을 시민들에게 이날 처음 공개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같은 주형틀을 사용, 똑같은 크기의 석고로 만든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이다. 5·18민주화운동 36주기에 맞춰 김 작가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소녀상 옆에는 실물 크기의 김구 선생, 독립군인 우당 이회영 선생, 지청천 사령관의 사진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쌍둥이 소녀상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오는 23일부터 광주지역 초·중·고교를 돌며 열리는 역사전시회 ‘학교를 찾아가는 독립군 이야기’에 사용된다. 역사전시회는 광주시교육청의 후원을 받는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관계자는 “‘평화의소녀상’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 조각이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백혈병 산재 인정하고 전자산업 감시 확대해야”

2016년 4월 29일 262

전자산업 백혈병 산재 인정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노동부 기자회견 장면,(사진제공=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북 완주산단 한솔케미컬에서 발생한 백혈병 환자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인정과 전자산업 감시 확대를 위한 기자회견’이 28일 오전 10시 근로복지공단 전주시사 앞에서 진행되었다. 전북 완주산단 한솔케미칼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초반 노동자에게 백혈병이 발병했다. 이 노동자는 지난 2012년에 입사해 일을 하다 2015년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현재 투병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구성된 ‘전자산업 백혈병 산재 인정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 명의로 진행되었다. 노동시민사회단체에는 반도체노동자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삼성노동인권지킴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전북시민사회단체(더불어이웃, 민족문제연구소전북지부, 민주노총전북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전북지부, 민중연합당전북도당, 사회변혁당전북도당, 생명평화기독행동,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6.15전북본부, 전국농민회전북도연맹, 전북교육연대, 전북노동복지센터, 전북녹색연합, 전북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전북예수살기,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정의당전북도당, 진보광장,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전자산업 백혈병 산재신청을 접수하기 위해 왼쪽 이세우 녹색연합 대표, 오른쪽 윤종광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등이 근로복지공단 전주지사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이들 단체에 따르면 피해 노동자는 한솔케미컬에서 전극보호제, 세정제 등을 생산했고, 이 제품은 주로 삼성전자로 납품되어 LCD등 전자제품 생산과정에서 쓰이고 있다. 이들 물질은 혼합하는 과정에서 용액이 눈과 피부에 튀기도 하고, 분진을 호흡기로 흡입하기도 하지만 안전 장비와 안전교육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H사에서 발생한 백혈병 피해는 삼성과도 관련이 있다. H사는 삼성 전자에 제품을 대량으로 납품해왔다. 이런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전범기업’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장 반려한 ‘이유 같지 않은 이유’

2016년 4월 1일 429

“번역 트집 잡으며 고의적 소송 지연” ▲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기자회견에에 참석한 김재림 할머니(2차 소송 원고,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가 미쓰비시의 3차례 소장 접수 거부에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그 옆에서 1차 소송 원고인 양금덕 할머니도 함께 눈물을 훔치고 있다.ⓒ김주형 기자 “요양병원에서 왔습니다. 어린 시절 미쓰비시로 끌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렸습니다. 황금이 탐나서 그런 것(소송)이 아닙니다. 사죄를 받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겠습니다” 휠체어 앉아 힘들게 말을 뱉어내는 김재림(86) 할머니가 오열했다. 김 할머니 발언을 옆에서 듣고 있던 양금덕 할머니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초등학교 졸업 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로 끌려갔던 김재림 할머니는 2014년 2월27일 광주지방법원에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양금덕(85)·이동련(86)·박해옥(86)·김성주(87) 할머니와 유가족 등 5명이 2012년 10월24일 미쓰비시 상대 첫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선 뒤 2번째다. 2차 소송에는 김 할머니를 비롯해 양영수(86)·심선애(85) 할머니와 고 오길애 할머니 유족인 오철석(79) 할아버지가 참여했다. 기가 막히는 소장 반려 이유:‘대중교통 이용’ 양해문 번역 누락 ▲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2014년 2월27일 김재림 할머니 등 원고 4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을 3차례 반려했다. 피고 미쓰비시측이 소장을 반려한 이유는 소장 번역문 1페이지 누락, 원고들의 주소 누락(개인정보이므로 생략한다는 취지 설명됨), 옆 사진처럼 ‘주차시설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일 이용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 번역 누락 등 ‘이유 같지 않은 이유’다.ⓒ김주형 기자 하지만 소송이 제기된 이래 미쓰비시측은 3번에 걸쳐 소장을 반려했다. 근로정신대할머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