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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활동

[뉴스파고]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등 시민단체, “천박한 역사의식 드러낸 박상돈 시장은 사과하라”

2021년 11월 10일 625

“천안시장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어”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를 비롯한 천안의 시민단체들이 조병옥 동상철거 및 동학농민혁명세성산전투와 관련한 천안시의회에서의 박상돈 천안시장 발언을 두고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28일 김선태 시의원의 시정질의에 대한 박상돈 시장의 답변은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천안역사문화연구회, 동학농민혁명천안기념사업회가 추진해 온 천안지역의 역사문화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폄훼하고, 이를 진영논리, 좌우 이념대립, 일부 활동가들의 주장으로 왜곡하는 등 역사적 사실조차 부정하는 태도로 일관하여 천박한 역사의식을 드러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천안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회장은 “천안시민으로 살면서 천안시장을 규탄하고자 하니 마음이 불편하다”면서도 “하지만 도지사님한테는 상을 받고 시장님한테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서 시민들께 알려드리고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민족문제연구소천안지회가 그동안 수 십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기자회견 등의 노력 끝에 결국 ‘그날의 함성’ 조형물 중에서 조병옥 동상을 철거했는데 이에 대해 박상돈 시장은 ‘단순한 작가의 실수’로 치부하고, ‘이런 문제제기가 진영논리이며 좌우 진영의 미정립된 역사이고, 미 군정의 경무부장으로서 일시적인 일이었다’고 제주4.3학살과 거창 양민학살의 책임자 조병옥의 죄과를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무용 시장 재임 중인 2009년)당시에 작가(박유섭)는 이대로 진행하면 후에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학예사(이영미)가 ‘위의 지시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한 사실은 그동안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와 있으며, 이는 전임 시장의

[인천일보] 민족문제연구소, 김구 선생의 탈출로와 해방 후 인천 방문로 현장 답사

2021년 11월 10일 776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지부장·김재용)는 지난 6일 오전 중구 동인천역과 신포동 일대에서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김구 선생의 탈출로와 해방 후 인천 방문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답사는 장회숙 인천도시자원디자인연구소장과 이희환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각각 해설을 맡았다. 오전 10시 동인천역 앞에서 출발한 답사단은 전동고개-내리교회-인천감리서터-청년 김구거리를 거쳐 인천축항1부두 등을 차례로 돌아봤다. 백범은 인천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청년 시절 김창수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백범은 1896년 스물 한 살의 나이로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에서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인 스치다 조스케를 죽였다. 이 사건으로 체포된 백범은 1896년 8월 초 인천감리서로 이감됐다. 백범의 아버지 김순영 옹과 어머니 곽낙원 여사도 인천으로 거처를 옮겨와 감리서 근처 객주에서 일을 하며 아들의 옥바라지를 했다.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고종의 사형집행 중지명령으로 목숨을 건진 그는 1898년 3월 탈옥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부친 김순영 옹이 아들 대신 1년간 감옥에 갇혔다고 한다. 백범은 이후 1911년 안악사건과 105인 사건으로 다시 구속돼 15년 형을 선고받고 인천감리서로 또다시 이감됐다. 이 때 백범은 인천항 축항공사 노역에 동원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백범일지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인천 축항공사에서 지게에 흙을 잔뜩 짊어지고 허리에는 철쇄로써 다른 최소와 연락당한 채로 높은 층계에 운반케 되었으나 피로에 찌들어 전신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적고 있다. 1915년 가석방 된 김구는 상해로 넘어가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환경일보] 제2회 오체투지환경상, ‘경주환경운동연합’ 대상 선정

2021년 11월 4일 858

환경상에 제주2공항백지화전국행동, 특별상에 탈핵신문‧김익중‧임순례 [환경일보] 사단법인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스님)는 2021년 제2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이하 오체투지 환경상) ‘대상’으로 경주환경운동연합, ‘환경상’으로 제주 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를 선정했다. 이밖에도 공로상, 특별상, 환경연구·활동기금, 풀뿌리활동지원 기금 등 총 6개 부분에 걸쳐 19개의 개인 및 단체를 올해 환경상 수상·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2015년 창립한 (사)세상과함께는 그동안 국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을 돕고 해외 빈곤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미얀마 학교 건립 및 어린이 돕기, 국내 장애인 돕기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세상과함께가 지난해에 오체투지 환경상을 제정한 이유는 2003년 갯벌에 깃들어 사는 저서생물을 위한 삼보일배와 2008년 4대강사업을 막아내려고 아스팔트 위에서 뜨겁게 온몸을 던지며 생명, 평화, 사람의 길을 걸었던 오체투지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무분별한 환경파괴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실천적 노고를 응원하고 연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2회 오체투지 환경상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64건의 개인과 단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환경상 22건, 특별상 26건, 환경연구지원기금 4건, 환경활동지원 기금 4건, 풀뿌리 환경활동지원기금 5건, 공모전 3건이었다. 이철수 오체투지환경상 심사위원장과 (사)세상과함께 송옥규 환경위원장 등 환경, 인권, 언론 등의 영역에서 활동해 온 8명의 심사위원들은 ①현장성(활동현안의 구체성) ②지속성(활동기간) ③독립성(재정운영의 건전성) ④확장성(활동의제의 사회적 파급력) ⑤대안성(환경운동의 질적 성장 도모) ⑥시민성(시민참여와 소통) ⑦민주성(활동의 투명성과 연대활동) ⑧시의성(사회적 관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뉴시스]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그날의 함성 조형물 교체 환영”

2021년 10월 26일 617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는 천안시의 최근 병천면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 조형물에 조병옥 박사 동상 철거 및 교체와 관련해 ‘환영의 의사표시와 함께 교체과정 기록’을 촉구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관계자들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날의 함성 조형물 조병옥 동상 철거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유석 조병옥은 제주도를 빨갱이 섬으로 규정해 제주도민을 학살하고 1951년 2월 산청, 함양, 거창에서 국군에 의해 무고한 어린이와 양민 1400여명을 학살한 책임은 분명 경무부장과 내무부장관의 위치에 있었던 조병옥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병옥은 ‘공’은 있지만 ‘과’가 분명하게 크기 때문에 동상 교체 전·후 과정을 기록한 표지판을 설치해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천안시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안시는 2009년 10월 ‘3·1 운동 90주년’을 맞아 1919년 4월1일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 당시 시위 군중이 일본 헌병의 총에 맞아 순국한 장소를 보존, 역사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 기념 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횃불을 든 유관순 열사 동상을 비롯해 10명의 인물을 표현한 ‘그날의 함성’ 조형물이 있다. 그러나 천안지회는 “이 조형물 맨 뒷줄 왼편의 동상이 조병옥 박사로 확인됐다”며 “유석 조병옥은 1919년 4·1 만세운동 당시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으며 제주 4·3항쟁 당시 경무부장으로 제주도민 약 3만 명을 학살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대전뉴스] 충남대 소녀상 건립을 환영한다!

2021년 10월 25일 788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방해 규탄 및 건립 촉구 기자 회견 전문] 학교 당국은 학생들에 대한 겁박을 중단하고 학내 소녀상 건립을 허용하라! 10월 30일, 충남대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알다시피 소녀상은 일제에 의해 육신과 영혼이 파괴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무하고 다시는 치욕적인 역사가 이 세계에서 반복되지 않기를 염원하는 상징물이다. 현재의 우리는 소녀상을 보며 과거의 역사를 곱씹고 외세에 의해 상처받지 않을 민족의 미래를 다짐한다. 소녀상은 그 자체로 역사교육물이다. 충남대 소녀상추진위는 2017년에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전쟁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아팠던 역사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조직된 자발적 학생 단체다. 어떤 외부 단체의 제안이나 조력 없이 학생 스스로의 판단과 결의로 탄생한 조직이다. 추진위는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내 소녀상 건립에 관한 의견을 물어 95%의 압도적 찬성을 받고,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을 지지하는 학생과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건립 기금 2,300만 원을 모금하고 제작자를 선정하여 소녀상 제작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 4인, 구청장 4인 등이 자문위원으로 결합하여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왔다. 소녀상 건립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정작 학교 당국은 학내 소녀상 건립에 대한 논의와 실행을 차일피일 미루는 지연 전술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염원을 무화시키려는 비교육적 행태로 일관하여 왔다. 장장 4년 동안이나 말이다. 특히 2019년에는

[인천인] “조병창 병원건물은 노동자들의 고통이 상징적으로 응축된 곳”

2021년 10월 25일 1418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23일 캠프마켓·부평공원·미쓰비시사택·부평토굴 답사 나서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캠프마켓, 부평공원, 미쓰비시사택.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야욕에 희생 당한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고통이 스며있는, 잊어서는 안될 역사의 현장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는 태평양전쟁의 전초기지로서 인천 부평에 일본 육군조병창을 설립하고 전국 각지에서 한국인 노동자를 강제동원해 엄청난 고통에 빠뜨린 슬픈 역사를 일깨우기 위해 23일 ‘인천지역 역사현장 시민답사 프로그램-일제 강제동원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답사는 부평구 동수역에서 시작해 미쓰비시사택-부평공원-캠프마켓을 방문한 뒤 부평토굴을 둘러보고 해산했다. 미쓰비시사택은 부평역 남부의 구릉지대, 동수역 부근에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된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지금은 대부분 택지로 개발되어 원형이 거의 남지 않았다. 답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현석 생태역사공간연구소 공동대표가 현재 남아있는 미쓰비시사택의 역사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개발 등의 이유로 이 건물들도 허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건물들을 보존하기 위해선 구나 시에서 공동재산으로 남은 건물 일대를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남아있는 미쓰비시사택 일부는 개인의 소유로 되어있다. 김 대표는 “나 역시 역사적 건물이라고 해서 전부 보존하자는 것은 반대한다”며 “다만 미쓰비시사택이 가진 역사적 의미가 후대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사택의 일부만이라도 보존을 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방안으로 건물을 보존해 활용하거나 건물 자체를 옮겨서 기념관이나 교육관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부평공원은 본래 일제 강점기 ‘인천육군조병창’의

[경북중앙신문] 왕산 허위 선생, 창의군 연합의병 총대장 113周年 추모제 !

2021년 10월 22일 994

광복회 구미지회,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공동 주최 대법원장 출신의 13도 창의군 연합의병 총대장 왕산 허위 선생 113주년 추모제 거행 대한민국 5대 항일가문 중 하나인 왕산 허위 선생의 추모식이 21일 (목요일) 구미시 임은동왕산허위선생기념관 옆 묘소에서 열렸다. 허위 선생의 장손인 허경성 선생과 왕산의 손부 이창숙 여사를 비롯해 왕산가와 겹사돈 관계인 안동 임청각의 3대종부 허은 여사의 따님 이혜정님과 왕산가 외손 권영조 선생(예비역 대령), 왕산의 사위 이기영의 손녀 이정재 여사등 왕산가 후손들을 모시고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등 6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13주년 추모식을 거행되었다 이날 왕산 허위 선생의 113주기 추모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김해허씨 대종회 허성관 회장, 김원웅 광복회 회장, 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국민의당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더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을 마친 후 왕산의 장손자 허경성옹은 장세용 시장님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며 ‘왕산광장’과 ‘왕산루’ 칭을 원안대로 복원하고 4년 넘게 창고에 보관 상태인 왕산가 열네분의 동상을 산동물빛공원 내에 설치해달라고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 했다. 추모제 행사를 마치고 오후 3시 부터는 왕산기념관 강당에서 제13화 구미아리랑제 행사로 ‘ 왕산 의병아리랑으로 메아리되다’ 라는 주제로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의 기념공연일 열리기도 했다. 구미가 낳은 위대한 항일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은 1855년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41세에 의병을 일으키고 항일운동을 하다 일본군에 붙잡혀 1908년 9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54세를 일기로 순국했습니다. <2021-10-22> 경북중앙신문 ☞기사원문:

[광주인]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친일, 항일 음악회’ 개최

2021년 10월 22일 686

광주푸른꿈창작학교가 지난 18일 ‘친일, 항일 음악회’를 개최했다. 19일 광주푸른꿈창작학교에 따르면 ‘친일, 항일 음악회’는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에서 주관한 행사다. 음악회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빼앗긴 지 일백 년이 지나고 피와 땀으로 나라를 되찾은 지 75년이 지났지만 친일문제가 청산되지 않은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를 바로잡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만주 황군을 찬양하던 ‘선구자’는 독립군들이 불렀던 노래고, 일제에 충성을 맹세했던 ‘희망의 나라로’는 대통령 취임식 기념 노래로, 그리고 만주 환상곡에 뿌리를 둔 ‘애국가’는 아직까지 우리 국가로 불리고 있다”며 “지금껏 음악계의 큰 인물로 알려져 있던 현제명, 홍난파, 김성태, 조두남, 이흥열, 안익태, 박사춘, 남인수, 조두남을 포함한 41명의 음악인들이 ‘친일인명사전’에 올라 있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이계양 교장은 “벌써 11년째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지켜야 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 ‘친일, 항일 음악회’가 본교에서도 학생들이 역사 음악극을 통해 모두가 쉽게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명상, 자전거, 생명 평화, NGO와 사회참여, 크리에이티브, 이동학습 등 다양한 대안 교육 교과목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1-10-19> 광주인 ☞기사원문: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친일, 항일 음악회’ 개최 ※관련기사 ☞교육연합신문: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친일, 항일 음악회’ 개최 ☞베리타스알파: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친일, 항일 음악회’ 개최

[경남도민일보] 항일 성지 밀양 영남루에 일제 잔재

2021년 10월 19일 979

경내 밀성 박씨 시조단소 확인 친일파 박춘금이 주도해 건립 김영진 도의원 “단죄비 세워야” 밀양 영남루 경내의 밀성대군지단(박씨 문중 시조단소)이 친일파 박춘금이 주도해 세운 것으로 드러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창원3) 경남도의원은 21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925년 밀성대군지단 건립 당시 국유지인 영남루 안에 개인 문중의 단소와 비석을 세운 자는 박춘금(1891~1973)으로 일본 제국의회 중의원(국회의원)을 두 번 지낸 유일한 조선인”이라며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 행세를 한 자이며 조선인에게 가장 잔인한 자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지난 3월부터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밀성 박씨 시조 즉 밀성대군 묘는 1922년 이전까지는 몰랐으나, 영남루 경내에서 뼛조각 등이 발견된 후 시조의 묘로 추정해 영남루에 조상을 모실 것이냐를 두고 문중에서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이때 박춘금이 이를 반대하던 박씨 문중 최고 어른에게 권총을 겨누고 위협해 영남루 안 마당에 시조단소를 세웠다. 1급 민족반역자 박춘금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등에 업고 자신의 힘과 문중을 과시하고자 세운 ‘일본식 무덤’이라는 설명이다. 영남루 왼쪽 무봉산 중턱에 있던 ‘일본신사’와 직선거리로 열까지 맞춰 일본 왕실과 신궁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는 형태라는 점도 논란 거리다. 밀성 박씨 문중을 기리는 곳은 영남루 경내를 비롯해 밀양에 두 군데 더 있다. 1927년 박씨 문중이 세운 만운제와 경덕단이다. 이는 친일파 박춘금이 세운 시조단소를 부당하다고 여긴 방증이라는 주장이다. 더구나 밀양은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밀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