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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친일청산과 통일, 진정한 독립위해 죽을 때까지 싸운다”

-0001년 11월 30일 1183

      대담·정리 장영권 민족화해 편집위원     ‘슬픈 조국의 노래’ 1년 전인 지난 해 3월 나(조문기·趙文紀)는 주변의 도움으로 소위 ‘회고록’을 펴내면서 이같은 제목을 붙였다. 나는 아직도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완전한 독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슬픈 조국’이라고 표현했다. 1945년에 일제는 물러갔지만 우리는 여전히 남북통일과 친일파청산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내 나이 벌써 80살이다. 조국의 완전독립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80살을 넘기면서 기력이 급속도로 감퇴하기 시작했고, 정신도 혼미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생의 마지막 날까지 진정한 해방과 독립의 그날을 위해 ‘투쟁’하고 싶다. 오늘(2월 21일)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다. 내가 독립운동가중의 최고의 독립운동가로 여기는 단재 신채호 선생이 중국 뤼순감옥에서 순국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의 자격으로 나는 이날 오후 ‘단재선생순국 70주기 추모 학술대회’에서 추모사를 해야 한다. 늘 굳은 ‘독립투쟁’의 자세로 서울을 오갔지만 오늘만큼은 감회가 사뭇 다르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아직도 이 조국은 완전한 독립이 되지 않았는데….’ 수원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안에서 봄이 오는 대지의 소리를 들으며 나는 순간 80평생의 삶에 대한 파노라마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이놈들! 이날의 치욕을 천 배 만 배로 갚아 주리라. 나는 1926년 100여호의 농가가 모여 사는 경기도 화성군 매송면 야목리에서 태어났다.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초가집에서 소작을 부치며 살았지만 우리 집은 제법 많은 땅을 가진 부자였다.

현대사 공부하지마 다쳐!

2006년 3월 16일 735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교수신문>의 양해를 얻어 현대사 관련 칼럼 네 꼭지를 관련기사 형식으로 게재한다. 칼럼을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준 <교수신문>측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편집자 주>   현대사 공부하지마 다쳐! 그들은 대한민국을 비하하기 위해 지워진 역사를 찾아가는 열정을 불태웠을까… <인식>과 <재인식>논란을 계기로 더듬어보는 70~80년대 ‘한국사 연구’의 추억 요즘은 대학입시 수석 합격자를 인터뷰하는 관행이 사라졌지만, 과거 우리는 판에 박힌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과외는 받지 않았고, 오직 학교 수업만 충실히 했다고…. 가물에 콩 나듯 그런 성실한 학생도 있었겠지만, 들리는 소문은 그와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았다. 학교 수업만 성실히 받았다는 말만큼이나 믿기 어려운 말이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는 말이다. 지금 “어떤 현실정치적 함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자임하는 책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이하 재인식)이 바로 그 책이다. 친일문제 다시 거론하기도 힘들어 이 책의 머리말에서 박지향은 “1980년대에 출간된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하 해전사)을 읽고 ‘피가 거꾸로 흘렀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을 지면을 통해 접하고, 우리 사회의 역사 인식을 이대로 두고 본다는 것은 역사학자의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군사독재가 판을 치던 1970~80년대의 현대사 연구는 지워진 역사를 찾아가는 작업이었다. 1987년 4월28일 검찰이 압수한 이념서적들. (사진/ 보도사진연감)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8월25일

“모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바칩니다”

2010년 6월 18일 312

“모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바칩니다”(한국일보, 10.06.11)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 꽃으로 피어났어요”

2010년 6월 18일 327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 꽃으로 피어났어요”(여성신문, 10.06.11)

임헌영 소장, 김남주 시인 등 27년 만에 명예회복

-0001년 11월 30일 682

    민족문제연구소   국무총리 산하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하경철)는 3월 13일 제162차 회의를 열어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 관련자 29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이로써 이 사건 관련자로 옥고를 치룬 우리 연구소 임헌영 소장도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 1976년 반유신 민주화와 반제 민족해방운동 등을 기치로 내걸고 조직한 비밀단체인 남민전 사건은 박정희 정권 종말 직전 84명이 검거돼 1979년 10월 9일 언론에 대서특필된 유신 말 기 최대 민주화 관련 사건이다. 이번에 명예회복 등의 조치가 결정된 이들은 임헌영 소장을 비롯해 시인 김남주, 수학자 안재구, 홍세화(한겨레신문 시민편집인), 권오헌(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 후원회장), 이학영(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수일(전 전교조 위원장) 등 우리 사회의 양심을 대표하며 민주화운동에 앞장 선 인물들이다.     29명 명단은 아래와 같다. 권오헌 김기영 김남주 김승균 김영철 김정길 김정자 김특진 나강수 노재창 박광숙 박남기 박석률 박석삼 백정호 신우영 윤관덕 이강 이수일 이학영 임규영 임헌영 장미경 정만기 조봉훈 최광운 최석진 최평숙 황철식

‘정권은 바뀌어도 토호는 영원하다’

-0001년 11월 30일 1055

     민족문제연구소   최근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을 놓고 화제다. 사건직후 부터 지금까지도 잠적 중인 그의 도피술은 아마도 공안검사 시절 ‘간첩’들을 잡으면서 익힌 것은 아닌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지역의 여러 단체들의 행태이다. “남자가 술 먹고 그럴 수도 있지?”라고 당당히 언론사 카메라에 얼굴을 내미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과연 자기 자식에게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국회의원 최연희는 그런 ‘단단한’ 지역의 기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을 내리 3선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과연 ‘정권은 바뀌어도 토호는 영원하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암행어사라는 관직도 따지고 보면 토호들의 발호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일 터. 예나 지금이나 토호들은 개혁의 걸림돌임에 분명해 보인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최연희를 만들어 낸 토호들의 실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날은 아닐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남도민일보 기자인 김주완 회원이 펴낸 <토호세 력의 뿌리>라는 책은 지역 ‘유지’, ‘여론 주도층’이라는 이름으로 대접받고 있는 토호와의 싸움이 얼마나 질기고도 어려우며 또한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현재 경남도민일보 시민사회부장으로 있는 그는 기자이기에 앞서 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지역연구자로 <경남정신대문제 대책을 위한 시민연대> 사무국장, <마창지역사연구회> 회원, <민간인학살문제해결경남모임> 간사 등 그동안 결코 만만치 않은 일들을 맡아 왔지만, 언제 어느 때고 맘만 먹으면 만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여전히 힘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토호들의 이름을

한·일 변호사단체, 일제피해 공동심포지엄

2010년 6월 18일 321

한·일 변호사단체, 일제피해 공동심포지엄(뉴시스, 10.06.15)

위안부 할머니들, 美 대통령에 ‘문제 해결 촉구’ 서한 발송

2010년 6월 18일 335

위안부 할머니들, 美 대통령에 ‘문제 해결 촉구’ 서한 발송(뉴시스, 10.06.07)

법원, 친일파 후손 땅 ‘처분 금지’ 결정

2006년 3월 13일 401

      연합뉴스 안희 기자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친일파 후손들이 국가 상대 소송에서 이겨 소유권을 갖게 된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정부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모두 받아들여졌다.서울중앙지법 민사54단독 김명한 판사는 13일 친일파 이완용과 이재극의 후손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토지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검찰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수원지법 민사42단독 홍순욱 판사도 이날 친일파 민영휘의 증손자 등이 소유하고 있는 땅에 대한 검찰의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처분금지 결정이 내려진 토지는 이완용의 손자며느리 소유로 돼 있는 경기 여주군 북내면 당우리 도로 1천957㎡ 외 2필지와 이재극의 손자며느리 소유인 경기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 210㎡의 땅, 민영휘의 증손자 등에게 소유권이 있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6필지 등 모두 1천600여평(10필지 5천277㎡)이다.가처분 신청 수용으로 이들 친일파 후손은 문제의 땅을 양도하거나 임차, 저당하는 행위 등이 금지돼 재산권 행사를 일절 할 수 없게 된다.재판부는 “해당 토지가 친일재산환수법 상 친일행위자의 후손 소유라는 검찰의 주장이 소명된 데다 이 법률이 위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실제 검찰에서 민영휘의 후손이 국가 상대로 땅 소송을 내 승소한 땅을 제3자에게 매매한 사례 등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국가가 땅 환수 소송을 내기 전에 후손들이 부동산을 임의 처분하지 않도록 할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덧붙였다.서울고검과 수원지검은 이달 8일 친일파 이완용ㆍ민영휘ㆍ이재극의 후손들이 법원의 확정 판결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만화 인물 한국사』시리즈 펴내

-0001년 11월 30일 587

    민족문제연구소       우리 연구소 지도위원이며 현재 동학농민혁명재단 이사장인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만화 인물 한국사』시리즈(전2권)(또래마루 / 2006)를 새로 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로,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 제2권 <제왕의 길, 치국의 도를 지킨 역사 속 인물들>에서는 조선시대 선왕인 세종대왕, 광해군, 정조와 역사를 개척한 정치가인 황희, 조광조, 유성룡 등과 함께 개화기 친일 행적을 한 이완용, 박영호에 대해서도 실려 있다. 특히 2권의 부록에는 우리 연구소가 제공한 화보로 꾸며진 ‘식민지 조선의 풍경 : 전쟁 준비와 고통 받는 민중의 삶’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