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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한일 시민단체, 아베 총리에 ‘야스쿠니 신사 문제’ 첫 공개질의

2016년 8월 13일 838

▲ 아베 야스쿠니 참배 후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거세다.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를 위해 복도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AP/뉴시스 한일 양국의 시민단체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12일 전달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희자 야스쿠니반대 공동행동 한국위원회 공동대표와 즈시 미노루 일본 위원회 사무국장이 이날 오후 2시 일본 총리 관저를 방문해 ‘야스쿠니 문제 공개 질의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경화 행보를 보여준 아베 정권에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질의서에는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은 침략전쟁을 ‘성전’으로 미화하고 있는 이른바 야스쿠니사관에 대한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과 ‘안보관련법’의 제정을 통한 집단자위권의 행사로 인해 발생할 전사자의 야스쿠니 합사 여부를 묻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동행동은 “야스쿠니신사는 단순한 종교기관이 아니”라며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도구로 일제의 침략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침략신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침략신사에는 지금도 침략전쟁에 동원되어 희생당한 조선인 2만1천181명이 합사되어 있으며, 억울하게 죽어간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는 한국 유족들의 당연한 요구도 여전히 묵살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앞서 공개한 질의서를 통해 “야스쿠니신사의 전시관인 유슈칸에는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 아니라 식민지 해방을 위한 싸움, 즉 성전이라 주장하고 있다”면서 야스쿠니신사의 이러한 역사인식에 아베 총리는 동의하는지를 물었다. 또한

[보도자료] 2016 ‘평화의 촛불을! 야스쿠니의 어둠에’ 도쿄 촛불행동

2016년 8월 11일 597

[보도자료] [다운로드] 2016 ‘평화의 촛불을! 야스쿠니의 어둠에’ 도쿄 촛불행동(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야스쿠니 문제 공개질의서 전달)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도쿄에서 야스쿠니의 어둠을 밝히기 위한 평화의 촛불을 듭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야스쿠니반대도쿄촛불행동은 이제 일본 시민사회에서 평화시위의 새로운 전형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촛불행진에 대한 우익들의 노골적인 위협과 방해는 해마다 그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단순한 종교기관이 아닙니다.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도구로 일제의 침략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침략신사’입니다. 이러한 침략신사에는 지금도 침략전쟁에 동원되어 희생당한 조선인 21,181명이 합사되어 있으며, 억울하게 죽어간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는 한국 유족들의 당연한 요구도 여전히 묵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단과 일본 시민단체 대표는 8월 12일(금) 오후 2시 총리 관저를 방문하여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첨부파일 참조). 이 공개질의서에서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은 침략전쟁을 ‘성전’으로 미화하고 있는 이른바 야스쿠니사관에 대한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과 ‘안보관련법’의 제정으로 앞으로 필연적으로 발생할 전사자의 야스쿠니 합사 여부를 묻고 답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야스쿠니 문제 공개질의서 전달 – 때: 2016년 8월 12일(금), 오후 2시 – 곳: 일본 총리 관저 – 참석자: 이희자(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한국위원회 공동대표, 유족) 김민철(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집행위원장) 야노 히데키(한일관계재설정 캠페인 사무국장) 즈시 미노루(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일본위원회 사무국) 2. 2016 ‘평화의 촛불을!

[보도자료] 8·15 맞아 누리꾼의 힘으로 ‘독립민주기념비’ 건립

2016년 8월 11일 678

[보도자료] 8·15 맞아 누리꾼의 힘으로 ‘독립민주기념비’ 건립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애국선열들의 묘역과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북한산 자락에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선다. ‘독립민주기념비’라 명명된 이 조형물은 누리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제작됐다. 다른 지역에 설치된 백범 김구 선생 조형물이 훼손되고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본 유정호·김윤민 씨가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과 ‘오늘의유머’에 호소문을 올렸고, 작년 9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개된 누리꾼들의 모금운동으로 이어져 3000만원이 마련됐다. (☞관련기사: 네티즌 모금으로 독립·민주·통일 상징조형물 건립) 설치 장소 확보 등 실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모금 참여자들은 지난 2월 성금 전액을 민족문제연구소에 기탁하고 사업집행을 일임했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위탁운영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는 강북구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2일 강북구청에서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모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해왔다. 근현대사기념관 전경ⓒ강북구청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운성·김서경 부부가 재능기부로 기념비를 제작하였으며, 강북구는 근현대사기념관 옆에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미관작업을 지원하였다. 작가들은 “네티즌들의 모금 취지는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는 조형물 제작이었지만, 이 뜻을 살리면서도 단순한 동상이 아닌 항일투쟁과 사월혁명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담긴 작품을 만들려 노력했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강북구는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과 이준 손병희 이시영 김창숙 신익희 등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선열들의 묘소가 자리잡고 있고, 국립4·19민주묘지와 지난 5월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 등이 위치해 떠오르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토리펀딩] 1화. 펜으로 싸운 항일 레지스탕스 임종국

2016년 8월 9일 1312

[캠페인] 역사 독립군 임종국 Project by 조호진 (기자, 시인) About you 친일과 친독재로 양지만을 쫓았던 변신의 귀재, 반민족행위에 대한 일체의 반성 없이 생을 마친 미당 서정주를 기리는 <중앙일보>의 ‘미당문학상’ 제정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했던 시인.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이자 <오마이뉴스> 특임기자. Project story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을 기리는 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시대의 독립군(추진위원) 4389명을 모신다. 추진위원 숫자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 숫자다. 한 명의 추진위원이 한 명의 친일파를 청산하자는 의미다. Funding plan 후원금은 임종국 선생 조형물 제작 등의 건립비용으로 사용된다. 조형물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작가가 제작한다. 조형물 건립 장소는 친일청산의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던 충남 천안이며 건립 시기는 선생의 27주기인 11월 12일에 맞출 계획이다. Details 선생의 삶은 가난과 외로움 그리고, 투병으로 점철됐다. 병든 몸을 이끌고 대학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뒤지며 육필로 눌러쓴 선생의 친일 인명 카드 1만 2천 장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운 <친일인명사전>의 씨알이 되었다. 친일청산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역사 독립군 임종국 선생 앞에서 이 시대의 독립군인 우리들은 이렇게 각성하며 다짐한다. “1만 2천 장의 친일 인명 카드 <친일인명사전> “우리들은 선생님처럼 살진 못하지만 선생님의 삶을 기억할 수 있고, 친일청산의 뜨거운 가슴을 나눌 수 있으며, 선생님을 기리는 추진위원 4389명의 일원이 될 순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선생님의 유업을 잇는 역사

친일 논란 최남선·이광수 문학상 제정 ‘없던 일로’

2016년 8월 8일 1329

▲문효치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인협회 “친일 문제 부각으로 취지 훼손…제정 철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가 육당 최남선(1890∼1957)과 춘원 이광수(1892∼1950)를 기리는 문학상을 제정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문인협회는 8일 ‘육당문학상ㆍ춘원문학상 제정 철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육당 최남선과 춘원 이광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린다는 순수한 차원에서 이 상을 제정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문단 안팎에서 그들의 문학적 성과보다는 친일 문제를 중점 부각함으로써 이 상의 기본 취지가 크게 손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인협회는 “문학상 본연의 목적과는 관계없이 육당과 춘원의 친일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비화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이 상을 강행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효치 이사장은 “문협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발적으로 중대 결단을 내린 만큼 모든 문인이 이 상에 따른 논란에서 벗어나 보다 더 화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인협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 제정안을 가결하고 내년부터 우수 작품활동을 한 문인에게 이 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1961년 창립돼 현재 문인 1만3천6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문학계 대표 단체 중 하나다. 그러나 육당과 춘원의 친일 활동 전력을 두고 문학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역사·사회단체인 역사정의실천연대와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남선과 이광수는 친일 행적만 모아 따로 전집을 낼 수 있을 정도”라며 “문인협회는 시대착오적 친일 미화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문학계 내부에서도 단체 행동은 나오지

“‘이광수·최남선 문학상, ‘이완용 상’이나 마찬가지”

2016년 8월 5일 1933

한국문인협회의 육당문학상·춘원문학상 제정, 반대하는 목소리 터져나와 ▲ “문협은 ‘친일 문학상’제정을 즉각 철회하라” 역사정의실천연대 등 465개 민주진보단체들 4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 ⓒ 김형태 관련사진보기 “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을 제정하자는 것은 이완용 상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민주진보단체들이 본격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즉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가 육당 최남선(1890∼1957)과 춘원 이광수(1892∼1950)를 기리는 문학상(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을 만들기로 한 것은 사실상 이완용을 기리는 상을 제정하는 것과 똑같다”며 역사정의실천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언론시민연합, 사월혁명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465개 민주진보단체들은 4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협은 ‘친일 문학상’제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손팻말 “대한민국 문협이냐 식민지조선 문협이냐” ⓒ 김형태 관련사진보기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문인협회는 지난 7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문효치 이사장이 제안한 ‘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 제정안을 가결”했고, “내년에는 이광수가 쓴 소설 ‘무정'(1917) 발표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도 열겠다고 한다”며 “이는 한국문인협회가 한국 문학의 정신사적 역사적 기반마저 스스로 부정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 기자회견 손팻말 “친일 문학상 제정을 폐기하라” ⓒ 김형태 관련사진보기 증조부의 친일 반성한다면서 ‘친일문학상’ 추진하는 문효치 이사장 이어 “최남선과 이광수를 기리는 문학상을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충격적일 뿐 아니라 제안자인 문 이사장이 정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증조부로 둔 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며, “선대의 친일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힌 적이 있는 사람이 자숙하기는커녕 앞장서서 천황에 충성한 사람을 기념하는 사업을 제안한단 말인가?”라며 반문했다.

‘불방’ 논란 KBS ‘훈장’ 시리즈, 뉴스타파서 온전히 부활

2016년 8월 5일 1180

KBS 탐사보도팀이 기획했으나 일부만 방송 제작 과정서 불방·제작 자율성 침해 논란 일어 최문호 기자가 뉴스타파로 옮겨 새롭게 추진 친일인사 200명의 서훈 내역 400건 밝혀내 근본적인 주제 의식은 “독립운동, 민주이념” ‘훈장과 권력’ 4부작 잇따라 방영 ▲ 비영리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훈장과 권력’ 시리즈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4개의 훈장을 받는 등 “독재에는 관대하지만 민주에는 인색한” 대한민국 서훈의 역사를 짚었다. 뉴스타파 화면 갈무리 불방, 제작 자율성 침해 등의 논란을 빚은 뒤 애초 기획 가운데 일부만 방송됐던 <한국방송>(KBS)의 ‘훈장’이 비영리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28일 ‘훈장과 권력’ 4부작 가운데 1부인 ‘‘민주’ 훈장이 없는 나라’를, 4일에는 2부인 ‘최초공개, 대한민국 훈장받은 친일파’(친일과 훈장)를 인터넷으로 내보냈다. 이는 오는 11일 공개될 3부에서도 이어지며, 18일 마지막편인 ‘훈장, 정권의 수사학’(가제)으로 전체 시리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초 자료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70여년 동안 집행한 72만여건의 서훈 내역으로,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큰 흐름을 읽는다는 취지다. 애초 행정자치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던 서훈 내역을 소송까지 벌여 받아낸 것은 한국방송 탐사보도팀이었다. 2015년 66만여건을 받아냈고, 거기에도 빠져 있던 정보들을 더 찾아내 전체 72만여건의 서훈 내역을 확보했다. 한국방송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6~7월께 ‘간첩과 훈장’, ‘친일과 훈장’ 2부작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 날짜가 계속 미뤄지고 제작진이 데스크의 일방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등 불방, 제작

[특별기획] 훈장과 권력 2부 ‘최초공개, 대한민국 훈장 받은 친일파’

2016년 8월 5일 1704

[특별기획] 훈장과 권력 2부 ‘최초공개-대한민국 훈장 받은 친일파’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난 68년 동안 친일파 222명이 대한민국 훈장 440건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가 지난 넉달 동안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대한민국 서훈 72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일제 강점기 친일파들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받은 훈장 내역의 전모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은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과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4,700여 명을 서훈 내역 72만 건과 비교 분석해서 나왔다.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친일인사 222명 중 가운데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한 사람은 모두 105명이다. 일제의 훈장과 감사장 등을 받은 뒤 대한민국 훈장을 동시에 받은 친일파도 48명으로 집계됐다. 각 정권 별 친일파 서훈 건수를 보면, 박정희 집권 기간이 2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승만 집권 시기엔 162건이었다. 이어 전두환 28건, 노태우 22건, 김대중 7건, 노무현 정부에서 2건이 수여됐다. 이승만과 박정희, 두 대통령의 집권 시기에 친일파에게 준 훈장은 모두 368건으로 대한민국 정부 전체 친일파 서훈의 84%를 차지했다. 이승만 집권 시기에는 친일파에 대한 서훈이 주로 일제 경찰과 군인 출신에 집중된 반면, 박정희 집권 시기에는 교육, 사법, 경제, 문화 등 전 분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훈 내역을 연도 별로 살펴보면 친일파들에게 대한민국 훈장을 준 시기는 5.16 쿠데타 직후인 1962년과 1963년에 집중됐고, 1970년에도 많았다. 또 직군 별로

[기자회견] 한국문인협회의 최남선·이광수 문학상 제정을 규탄한다

2016년 8월 4일 2850

[기자회견] [다운로드] 한국문인협회의 최남선·이광수 문학상 제정을 규탄한다 밝은 대낮에 온갖 망령들이 도처에서 부활하고 있다. 친일 망령, 독재 망령, 유신 망령. 이승만 박정희 우상화도 모자라 이제 갖가지 이해관계에 얽힌 집단들이 역사의 죄인들을 위인으로 변조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문인협회는 지난 7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문효치 이사장이 제안한 ‘육당문학상’ 과 ‘춘원문학상’ 제정안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이광수가 쓴 소설 ‘무정’ 발표 100년을 기념해 심포지엄도 열겠다고 했다.    이는 한국문인협회가 한국 문학의 정신사적 역사적 기반마저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 할 것이다. 왜냐하면 1939년에 설립된 최대의 친일문인단체인 조선문인협회를 계승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대표적인 친일문인을 기리는 상을 제정한다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찌 감히 최남선과 이광수를 기념하려 하는가? 최남선과 이광수는 친일 행적만 모아도 따로 전집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의심의 여지없는 ‘민족의 죄인’이다. 누가 최남선을 조선 역사와 문화의 공로자라 일컫는가. 처음에는 민족사의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연구했으나, 1920년대 후반부터 그는 친일 반민족의 길로 나아갔다. 1928년부터 1943년까지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서 일제의 역사왜곡과 식민사학 수립에 협력했고, “조선 문화의 일본화야말로 당면한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역설하여 민족문화를 말살하는 일에 앞장섰다. 1931년 일제의 만주침략을 ‘도의(道義)를 위한 것’으로 찬양한 그는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에 대해 “일본제국의 용기와 총명과 정의가 마침내 오늘날의 만주국을 만들었다”고 미화하며 ‘낙토’라 찬양했다. 1938년부터 5년간 만주국의 건국대학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