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uge collection of 3400+ free website templates, WP themes and more http://jartheme.com/ at the biggest community-driven free web design site.

민족사랑

연구소가 발굴한 김한동 지사에 애국장 추서

2026년 3월 31일 138

[초점] 연구소가 발굴한 김한동 지사에 애국장 추서 제107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에 민족문제연구소가 신청한 김한동 지사가 포함됐다. 지사에게는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한동 지사는 사회주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항일투쟁에 나섰던 분이다.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가담했다가 광주고등보통학교에서 퇴학당했다. 이후 전남노농협의회에 참여했으며, 1932년 10월에는 비밀결사 사회과학연구회를 조직하고, 1935년에 신사회 건설을 목표로 비밀결사 독서회에 가입했다. 1937년에 서울에서 적색노동조합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결국 1939년 일제 경찰에 체포된 지사는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 김한동 지사는 미군정 법령 위반 혐의로 5년 형을 선고받고 형무소에 갇혔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정부는 좌익계열 수감자 등을 적법 절차 없이 학살했는데, 지사도 1950년 7월 진주에서 총살당했다. 김한동 지사는 이미 국가보훈부로부터 서훈이 거부당한 이력이 있는 분이다. 사회주의 계열이란 이유였다. 그래서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역위원회(위원장 김순흥)는 2019년부터 윤윤기·김범수 선생을 시작으로, 2020년 이기홍·장재성 선생 그리고 2021년에는 김한동 지사에게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서훈패’를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했다. 국가는 외면하지만 시민은 독립유공자로 기리겠다는 의미였다. 드디어 이번에 국가보훈부가 김한동 지사에게 애국장을 추서했다. 지사의 후손과 지역 시민사회의 노력이 쌓이고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결과이다. 연구소도 일정 정도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진다. 연구소는 2025년 6월 『조선인요시찰인약명부』를 토대로 전남지역 독립운동가 37명의 포상을 신청했다. 자료 발굴과 간행을 계기로 잊힌 독립운동가를 찾아내려는 시도였다. 그 가운데 처음으로 김한동 지사가 서훈된 것이다. 다른 분들에 대한 포상 여부도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35주년 기념식 열어

2026년 3월 31일 141

[초점]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35주년 기념식 열어 지난 2월 28일(토) 오후 3시, 식민지역사박물관 인근 한국순교복자수녀원 강당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3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구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사전 행사부터 새로운 5년을 설계하는 비전 선포, 그리고 소장 이취임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행사로 회원들이 효창원에 방문해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을 참배하고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창립 35주년 기획전’을 관람하며 연구소가 걸어온 고난과 투쟁의 역사를 다시금 확인했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나 본격적인 기념식이 시작됐다. 함세웅 이사장의 기념사가 있었고, 연구소 초창기 이사를 지낸 송기인 신부가 격려사를 하였다. 송기인 신부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재직시 받은 급여 전액인 2억원을 연구소에 기부해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의 초석을 놓았다. 격려사에서 연구소와의 오랜 인연을 회고하며 시민단체의 재정 자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35년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 후, 연구소의 향후 5개년 주요 사업계획이 발표되었다. 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 개정증보판 및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신흥무관학교인물사전’ 발간 및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한일 과거청산 아카이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역사정의 실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뒤이어 소리꾼 백금렬 회원이 민요 뱃노래 반주에 맞춰 연구소의 35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개사곡을 열창해 큰 호응을 받았다. 3대와 4대 소장의 이취임식이 거행되었다. 23년간 연구소를 이끌며 친일인명사전 발간과 식민지역사박물관 개관 등 큰 업적을 세운 임헌영 소장께 연구소는 감사패를 드리며 종신 명예소장으로 추대하였다.

민족사랑 2026년 3월호

2026년 3월 27일 208

[바로보기] * 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