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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친일인명사전이 의병장 후손 눈물 닦아 줄것”
민족문제연구소 1908년 13도 연합의병 창의군을 결성해, 일본 통감부를 격파하기 위해 동대문 밖 30리 지점까지 진격한 서울진공작전을 펼쳤으나 끝내 실패해 그 해 9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한 왕산 허위선생의 기념관이 9월 28일 고향인 경북 구미시 임은동 산7번지에 개관했다. (사진)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휴스톤에서 목회 활동 중인 손자 허도성 회원(76)이 잠시 귀국했다. 허 회원은 개관식 참석에 앞서 26일 연구소 방문해 상근자들을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는 임헌영 소장, 최염 지도위원(경주 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도 함께 했다. 허도성 회원은 귀국에 앞서 연구소에 보낸 편지에서 “고대하던 친일인명사전이 곧 출간될 것이라 하니 크게 기쁘고 감개가 무량합니다. 러시아와 북만주에 흩어져있는 저의 사촌들이 3대째 한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 책이 있어 한의 눈물을 닦아 줍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임헌영 소장, 최염 지도위원, 허도성 회원, 조세열 사무총장)
유럽의회, 위안부 결의로- 일본정부에 공식사과 요구-도쿄신문(07.12.13)
유럽의회, 위안부 결의로- 일본정부에 공식사과 요구 (일본 도쿄, 12.13 석간, 2면, 교도통신, 브뤼셀發) 제2차 세계대전 중 구일본군의 위안부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정부에 공식사과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12일 유럽연합(EU)의 유럽의회(프랑스) 본회의에 상정됐다. 13일 저녁 쯤 논의를 한 후 표결을 할 예정. 이와 같은 종류의 결의는 7월 美하원, 12월에 네덜란드, 캐나다 양국의 하원에서 채택됐다.입법권이 없고 EU의 ‘자문기관’으로 자리 매겨지는 유럽의회의 결의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가입 27개국, 모두 약 4억 9천만 명의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이 있다. 채택되면 위안부문제의 대응에 관한 일본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국제사회에서 확대되게 된다.의회사무국이 12일 공표한 결의안에는 최대파인 유럽 인민민주당, 제2파인 유럽사회당 등 모두 5회파의 대표가 찬동했다. 5회파는 합계 의석수의 90%를 점하고 있어 찬성다수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결의안은 당시의 일본정부가 위안부징용에 관여했다고 지적하고 “21세기 최대의 인신매매의 하나”로, 인종보장에 관한 조약 등에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 일본정부는 역사적 법적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하는 한편 모든 전 위안부 여성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선간후살, 목 베기 시합…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오마이뉴스(07.12.17)
선간후살, 목 베기 시합…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밝혀진 진실 그러나 국가는 묵묵부답
민족문제연구소 경기고양파주지부(지부장 김철기)는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더불어 9월 26일 고양시 미관광장에서 열린 제59주기 고양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합동위령제전에 참여했다.김철기 지부장은 이 날 위령제의 사회를 맡았다. 이 지역에서 자행된 대표적인 학살은 이른 바 ‘고양 금정굴사건’이다.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당시 이무영 고양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1950년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고양지역과 파주 일부지역에서 거주하던 최의현 외 75명을 포함한 153명 이상의 고양지역 주민들이 부역혐의자 및 부역혐의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금정 굴(현 고양시 탄현동 야산)에서 불법적으로 희생된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학살 과정에서 경찰이외에 20여 명의 태극단·치안대 등 경찰보조 인력이 가담하였으며 금정굴 현장에서는 희생자 5명씩을 굴 방향으로 무릎을 꿇게 하고 등 뒤에서 사격하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진실화해위원회는 ‘고양 금정굴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 결정됨에 따라 국가는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제반 법률 개정과 경찰 대상 인권교육, 역사관 건립 등을 추진할 것과 유해 봉안, 적절한 위령시설 설치 등 화해와 위령사업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정권이 바뀐 지금 지자체, 경찰, 정부 등 그 어느 국가기관도 후속 조치를 취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현재 금정굴은 유골 발굴이 중단된 상태이며 그나마도 발굴된 유골들은 서울대병원 법의학연구실에 임시보관 중으로 해마다 유족들은 싸늘한 유골 보관소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사진은 금정굴 현장에서 제사를 지내는 유가족들)
성주고에 ‘백년설’ 흉상 건립…전교조 등 반대
민족문제연구소 경북 성주고 총동창회가 10월 10일 학교 교정에 백년설(1915~1980)의 흉상과 노래비 제막식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교조 경북지부와 성주군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친일파 대중가수 흉상과 노래비를 공립학교 교정에 세우려는 것은 학생들의 역사관 정립에 혼란을 주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가수이자 작사가로도 활동한 백년설(본명 이갑룡, 후에 이창민으로 개명)은 성주에서 태어나 성주고 전신인 성주농업보습학교를 졸업했다(사진은 성주읍 성밖 숲에 있는 백년설 노래비). 지난 2003년에도 제1회 백년설가요제가 열려 마찰을 빚은 바 있고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백년설이 부른 군국가요는, 「모자상봉」「조선해협」「아들의 혈서」「혈서지원」 등 현재까지 10곡이 확인된다. 이 중「모자상봉」은 일본의 유명한 군국가요인「구단의 어머니(九段の母)」를 번안한 작품이고,「조선해협」은1943년 조선영화제작주식회사에서 지원병을 선전하기 위해 제작한 영화「조선해협」의 주제가이며,「혈서지원」은 ‘조선징병제 실시 축하 기념’으로 만들어져, 조선지원병 실시 기념음반에 수록되었다.1940년 6월과 8월 제2방송을 통해, 일본 기원 2600년 기념으로 경성방송국이 현상 모집해 당선된「흥아의봄」「희망의 뱃길」「순정의 꽃장사」 등을 불렀다. 1941년 10월에는 매일신보사가 주최하고 조선연예협회·조선악극단 후원으로 조직된 재선부대연예위문단(在鮮部隊演藝慰問團) 단원으로 조선 각지에 있는 일본군 부대와 육군병원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했다. 1942년 8월부터 9월 초까지 “왕도낙토 건설의 기쁨 아래 만주건국 10주년을 맞이해……북방수호의 책임을 지고 식량증산에 성스러운 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는 개척민들에게 건전한 오락을 주기 위해” 조선총독부 척무과 만주개척총국과 매일신보사가 공동주최로 조직한 만주 건국 10주년 기념 만주개척촌위문연예단 단원으로 만주에 파견되었다.위문연예단은 두 개 반과 각 반 1개 대로 구성되었는데, 백년설은 제2반에 소속되어 8월 23일부터 9월
“독립운동사에서 묻혀버린 몽양 되살려야”-한겨레신문(07.12.14)
“독립운동사에서 묻혀버린 몽양 되살려야”
“독립운동사에서 묻혀버린 몽양 되살려야”
한겨레신문 한승동 기자 » ‘여운형 평전’ 펴낸 강덕상 일본 시가현립대학 명예교수 인터뷰 / ‘여운형 평전’ 펴낸 강덕상 일본 시가현립대학 명예교수 분단민족 설움 절감한 재일동포 학자“몽양 살았다면 전쟁·분단 없었을 것잘못된 역사 바로잡고 통일 보탬 되길” 근대 중국의 시작을 알린 5·4운동을 촉발시킨 불씨가 조선의 3·1운동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그 의미는 평가절하돼 있다. 3·1운동 발발 직후인 1919년 3월호 <매주평론>에 실린 중국공산당 창시자 천뚜슈(진독수)의 ‘조선독립운동의 감상’의 일절은 다음과 같다. “위대하고 성실하며 비장하고 정확 명료한 민의를 바탕으로 … 세계혁명사에 신기원을 열었다. 조선민족에게 이러한 영광이 나타나 … 움츠르던 우리 중국민족을 더욱 부끄럽게 했다. … 보라 조선인의 활동을 … 조선인에 비해 우리는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전 3권 중 먼저 1권이 나온 <여운형 평전>(김광열 옮김·역사비평사 펴냄)의 지은이 강덕상 일본 시가현립대학 명예교수는 13일 전화인터뷰에서 “3·1운동과 5·4운동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면서 쑨원과 조선인청년단이 연결돼 있었으며 이를 통한 조-중 연대운동에 일본이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3·1운동 직후에 결성된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이 “러시아혁명과 중국혁명 등 당시 동아시아 변혁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일제정부는 임시정부를 일대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그 중심에 몽양 여운형이 있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자신이 접한, “일제가 식민지배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수집한 방대한 정보”들 중에서 가장 탁월한 분야는 민족운동 관계자료였는데
노기남 김연수 친일 결정에 강하게 반발
민족문제연구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대경)가 노기남 대주교(1902~1984)와 삼양사 그룹 창업자이며 인촌 김성수의 동생인 김연수(1896~1979 사진 오른쪽)에 대해 친일반민족행위 결정 통지서를 보낸 데 대해 각각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김연수의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노기남은 일제 강점기 친일단체인 국민총력천주교경성교구연맹를 비롯해 여러 친일단체에 참여하였고 기관지『경향잡지』를 통해 여러 편의 친일 글을 발표했다. 김연수는 일제 강점기 경성방직 사장으로서 조선총독부 자문기구인 중추원 참의 등을 지냈으며, 일제 말기에는 학병을 적극 권장했다. 1963년 전주종합경기장이 건립될 당시 많은 기부금을 낸 김연수의 아호를 따 경기장 정문인 일주문에 ‘수당문’이란 현판이 걸렸으나 그의 친일행적으로 이유로 2005년 4월 19일 연구소 전북지부와 전주시가 합의해 현판을 철거하기도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천주교 소유의 방송(왼쪽 사진)과 신문을 통해 그리고 김연수의 유족 측은 행정소송을 통해 각각 친일반민족행위 결정취소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조선, 동아일보 등은 사설과 칼럼을 통해 노기남 대주교의 친일행위를 옹호하면서 독립운동가 여운형 선생을 끌어 들여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들먹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즉, ‘좌파’인 여운형의 친일은 왜 문제 삼지 않느냐는 억지 논리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부터 ‘만화 CEO열전’이란 제목으로 김연수를 비롯한 재벌 총수들의 성공담을 담은 만화를 전국 11,000여 개의 초중고에 무상 배포한 바 있다.
업무 방해한 수구단체 회원들 뒤늦게 배상금 지급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소 앞에서 수차례 집회를 열면서 행패를 일삼아 온 수구단체 회원들에게 대법원은 지난 2008 11월 27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인정한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즉 집회를 주도한 김동주(박정희 바로알기 대표), 신혜식(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홍정식(활빈단 대표), 홍관희(안보전략연구소장), 김병관(서울시 재향군인회장) 등은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김승교(연구소 고문 변호사)에게 총 2,000만원을 연대하여 지급하라는 판결이었다. 그러나 홍관희를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주소지를 수시로 변경하는 방법 등으로 대법원 판결문 수령을 거부하면서 배상금 지급을 고의로 이행하지 않았다.이에 연구소 측 소송대리인은 9월 1일 오후 2시 경 법원 집행관 3명을 독립신문 사무실로 보내 컴퓨터, 모니터, 팩시밀리 등 사무용품 8개에 가압류 스티커를 붙였다. 결국 이들은 9월 14일 자신들이 배상해야 할 금액을 보내왔다. 그러나 당시 집회의 주도자인 김동주는 독립신문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버젓이 활동을 하면서도 정작 주소지는 숨긴 채 법원의 집행을 회피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 연구소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면서 연구소와 임원들을 ‘김정일 하수인’ 등으로 매도하면서 연구소 현판을 훼손하는 등 연구소 업무를 방해했다.
[사설]日정부, EU의 ‘위안부 결의안’ 안 들리나-세계일보(07.12.15)
[사설]日정부, EU의 ‘위안부 결의안’ 안 들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