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일동포, 우토로 마을에 4천만엔 기부>
(오사카=연합뉴스) 윤석상 통신원 = 강제철거 위기에 처했던 재일동포 집단 거주지인 우토로 마을에 익명의 재일동포가 현금 4천만엔을 기부했다고 교토(京都)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익명의 재일동포 기부자는 7일 오전 ‘우토로 만들기 협의회’를 방문, “30명의 재일동포 1세와 2세가 모은 돈으로 도쿄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1세 이(李)”라고만 밝힌 뒤 4천만엔을 기부했다.
또 기부자들의 이름을 알려달라는 협의회 관계자의 요구에 “동포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토지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면 30명의 이름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우토로 만들기 협의회’ 김교일 회장은 “전후에 고생하며 살아온 재일동포 1세 분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며 “동포를 생각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토지매입 자금으로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일동포 기부자는 80세 전후로 큐슈지방 사투리를 쓰며 교토에 친적이 거주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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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07.11.08)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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