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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 75주기 추모식 거행-연합뉴스(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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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 75주기 추모식 거행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일제 강점기 일왕의 행차에 폭탄을 투척, 일제의 침략상을 폭로했던 이봉창(李奉昌.1901∼1932) 의사의 순국 75주기 추모식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공원 내 선생의 묘전(墓前)에서 열렸다.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문국진)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이봉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김국주 광복회장과 광복회원, 독립운동 기념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식사와 약력보고, 추모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 출생인 이 의사는 1931년 중국 상하이(上海)로 망명한 뒤 백범 김 구 선생이 결성한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선생은 이듬해 1월8일 일본 제국주의 심장인 도쿄 경시청 정문 앞에서 육군 관병식에 참석하러 가던 히로히토(裕仁) 일왕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했으나 실패, 도쿄 대심원(大審院)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10월10일 이치가야(市谷)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선생의 의거는 비록 일왕을 폭살시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1930년대 의열투쟁의 선봉이 됐으며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 전선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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