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유사시 핵 반입’ 공문서 발견”
미국의 오키나와 일본 반환을 합의한 1969년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양측이 유사시 미군이 오키나와에 핵무기를 반입할 수 있도록 밀약을 맺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공문서가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문서는 정상회담에 앞서 당시 헨리 키신저 대통령 보좌관이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보낸 2통의 각서로, 지난 2005년 기밀이 해제된 뒤 최근 공개됐습니다.
키신저 당시 보좌관이 보낸 각서는 오키나와 반환 후 미국의 핵 반입과 관련된 비밀 합의라는 제목의 문서입니다.
미 국립 공문서관에서 이 문서를 발견한 시노부 다카시 니혼대 교수는 문서에 비밀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돼 있지 않지만 밀약 합의문서가 존재함을 거듭 보여주는 것으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발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외무성은 그 문서에 대해서는 논평할 입장이 아니라면서 지금까지 밝혀온 것처럼 밀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사토 에이사쿠 당시 총리의 밀사로 활동했던 와카이즈미 게이 전 교토산업대 교수도 자신의 저서에서 유사시 오키나와에 핵을 배치한다는 합의문은 1969년 11월 양국 정상이 서명했으나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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