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3.1절 92주년 맞아 일본에서 ‘강제병합100년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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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92주년 맞아 일본에서 ‘강제병합100년 특별전’ 개최


일제침략상을 전면적으로 조망한 일본 내 전시는 처음


 


– 지청천 광복군 총사령관 일기도 최초 공개 –


 


국내에서 15만 명이 관람하여 크게 호응을 받았던 강제병합100년 특별전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기획전시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초청을 받아 31일 교토 현지에서 개막식을 가진다. 한국의 민족문제연구소와 리츠메이칸대학의 코리아연구센터, 국제평화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일본 내 개최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일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실상을 가감없이 전면적으로 조명한 전시는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수집 소장하고 있는 3만여 점의 유물 중 일본측에서 엄선한 80여 점의 희귀본만 소개된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통치자료(조선총독부 자료, 경찰앨범, 조선주둔군 앨범)와 의병격문, 독립선언서 등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독립운동자료, 징병징용으로 끌려간 이들의 수난사 자료(사진, 엽서, 편지), 식민지 조선인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와 교과서 등이 주를 이룬다. 일본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제동원피해자들의 증언영상 내가 겪은 강제동원과 독립운동가들의 증언영상 독립을 꿈꾼 청춘들도 일본어 자막을 입혀 전시장 내에서 상영된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일기와 그 따님으로 역시 독립운동을 한 지복영 여사의 미간행 자서전 유고가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로 일본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리츠메이칸대학 개교 1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3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과거 일본이 조선을 어떻게 침략, 지배, 수탈했는가를 생생하게 알림으로써, 제국주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교육이 전무하다시피 한 일본사회의 기억상실증에 경종을 울리고, 진정성 있는 과거청산과 평화로운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되었다.


개막식과 함께 조선 식민지지배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강연회도 개최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2011년 한 해 동안 교토,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히로시마 등 일본의 주요도시 순회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6월에는 이와나미 서점에서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일본어판 도록도 간행할 예정이다.


*문의: 민족문제연구소 969-0226 www.minjok.or.kr


 









관련기사














“아! 이 성전은 4000년 민족혼의 발동” 광복군 지청천 장군 일기 공개(경향신문, 2011.2.27)


일제강점기 민중생활상에 초점 역사관 2011상반기 착수(국민일보, 2011.2.21)


광복군 지청천 장군 父女 육필 원고 첫 공개(연합뉴스, 2011.2.27)


일제침략상 조망한 특별전 일본서 열린다  (뉴시스, 2011.2.28)


지청천 광복군 총사령관 ‘자유일기’ 첫 공개 (서울신문, 2011.2.28)

일제 식민지배의 실상’ 민족문제연, 일본서 전시 (한겨레,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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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지청천 일기, 지복영 자서전 설명


지청천 장군(일명 이청천)은 한말 무관학교에 입학했고, 정부유학생으로 일본 동경육군중앙유년학교를 다니다, 1913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일본군 보병중위가 된 후 1919년 일본의 군용지도를 가지고 탈출 만주로 망명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독립운동의 금자탑 신흥무관학교의 교성대장, 교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독립군 간부를 배출했다. 만주 대한독립군단, 정의부, 한국독립군 등을 조직해 만주 일대에서 무장투쟁을 벌이다가 1940년 충칭으로 옮긴 임시정부의 광복군 총사령관이 되어 항일전을 지휘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귀국한 뒤 제헌국회의원과 무임소장관 2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민주국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청천 장군의 일기는 바로 1950년대 정계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에 쓴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정부와 국회의 동향 등 1950년대 격동기의 한국정치사를 증언하고 있다. 항일운동 시절에 대한 회고와, 3.1절 감상, 앞서 간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회상 등도 담겨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여성독립운동가 지복영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24년 어머니, 오빠와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1938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대원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으며 한국광복군 창단 때 입대하여 초모, 선전활동에 복무했다. 지청천 장군의 아들 지달수, 지정계 선생 역시 항일운동가로 가족 전체가 조국 해방을 위해 투신했다.


지난 2007년 별세한 지복영 선생의 자서전 유고(미간행)는 조선 동포들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교육열, 중일전쟁 후 임시정부를 따라 이동하면서 목격한 전쟁의 참상과 동포의 수난, 해방 직전 중국에서 벌인 독립운동에 대한 생생한 현장 기록을 담고 있다.




지청천 장군 일기 1



지청천 장군 일기 2



지복영 육필원고


 


<전시개요>


1. 전시회 명칭


立命館創始140年-學園創立110周年記念


한국병합100년 특별전 거대한 감옥, 식민지조선에 살다


2. 개최일시 : 2011.3.1()~20()


3.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 리츠메이칸대학코리아연구센타(立命館コリア硏究センタ리츠메이칸대학국제평화박물관(立命館大學國際平和ミュジアム)


4. 기획취지 (일본 측 작성)


20세기는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의 시대였다. 일본이 한반도를 병합 한 1910년부터 100년을 맞은 2010년 현재, 일본은 식민지 지배를 둘러싼 역사 청산 문제에 대해서 아직도 충분한 적극적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 문제는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평화 구축에 있어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일본에 의한 조선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돌아보고, 진정한 의미에서 미래 지향적인 일본과 한반도의 관계, 일본과 동아시아의 관계를 만들어내기 위한 모색이 필요하다.


식민지 지배의 역사나 그 구조, 실태를 알기 쉽게 전하는 전시회를 통해서 청소년·학생으로부터 시민에 이르는 폭넓은 사람들이 한반도에서 행해진 일본의 여러 행위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과거의 청산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청산과 관계 재구축을 촉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본 전시기획의 목적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친일파의 역사적 청산이라고 하는 과제를 통해서 실현하려고 해 온 민간 연구 단체이다. 일본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관한 귀중한 자료를 많이 소유하고 있고 식민지 연구의 한국에서의 사회적 환원에 크게 기여해 왔음과 동시에, 지금까지 몇 차례에 걸쳐 역사 자료의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민족문제연구소 및 리츠메이칸대학 국제평화박물관 쌍방이 갖는 전시 경험과 자료를 추렴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보다 질 높은 전시회의 실현이 기대된다.


5. 대상


일반 시민


초등학생 이상의 학생


재일 한국인·조선인


6. 전시 주요 내용


일본에 의한 한국 강제병합의 실태와 구조


식민지지배와 조선인의 생활,


식민지지배 청산과 남은 과제


7. 전시 내용의 특징


(1) 식민지 지배의 실체에 대해 당시 생활문화등 관람객이 실감과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친숙한 소재를 포함시킨다.


(2) 당시 한반도에 살고 있던 사람이나 피해 실태는 시각화시켜 전시한다.


(3) 한일 역사관의 차이를 고려한다.


일본은 식민지시기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적기 때문에, 전시 내용 캡션 구성은, 일본인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한다. 특히 식민지 시기의 구조와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섹션의 시작부분에 설명 개요를 소개하고, 팸플릿에 식민지 시기 전체에 대한 연표를 게재한다.


일본은 한국의 독립운동을 단순한 저항으로만 인식하고 있으므로, ‘독립된 국민국가의 수립을 위한 모색과 이를 위한 해방운동이라는 차원에서 조선인들의 민족해방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인이 외국 역사로 식민지 역사를 보는 인식의 차이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 상호 이해와 교류의 역사와 가능성도 전시 내용에 포함한다.


1970년대 이후 전후보상운동을 통해 일본의 역사문제청산을 향한 노력과 그 노력의 결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과의 교류 연대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향후 전망과 가능성을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단서를 제시한다.


8. 전시 구성 (패널)


섹션 1


패널 1 전시회를 열며


패널 2 군사력에 의한 조선개국에서 병합까지


패널 3 식민지영유를 위한 전쟁 : 일청 일러전쟁


패널 4~5 ‘한국병합


패널 6 산야를 누빈 항일의병투쟁


섹션 2


패널 7 식민지지배의 구조


패널 8 조선총독


패널 9 조선총독부 관료의 차별구조


패널10 헌병경찰과 보통경찰


패널11 고문의 상징 종로경찰서


패널12 침략의 전진기지, 조선군


패널13 파괴와 학살의 현장, 국경지대의 독립운동 토벌


패널14 수탈의 위한 토대, 토지조사사업


패널15 일본기업의 진출과 수탈


패널16 농산어촌진흥운동


패널17 식민지교육의 현장


패널18 식민지하, 조선인의 삶


패널19 독립운동


패널20 친일파 군상


패널21 독립운동의 탄압


섹션 3


패널22 침략전쟁의 전개 : 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


패널23 중국침략의 초석 : 조선인만주이민정책


패널24 침략전쟁에 휘말린 조선


패널25 총동원체제하의 조선인의 생활


패널26 조선의 애국반


패널27 황국신민화정책


패널28 창씨개명


패널29 조선어말살


패널30 황국신민화교육


패널31 물자와 인력동원 1


패널32 전투기헌납


패널33 노동력의 강제동원


패널34 병력의 강제동원


패널35 여성의 전쟁동원


섹션4


패널36 조선의 해방과 분단


패널37 재일조선인


패널38 일한조약


패널39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식민지 지배의 상처


패널40 식민지 지배 책임 청산의 과제


9. 전시 영상


빼앗긴 들에도 봄에 오는가” (식민지 조선 관련 사진 영상, 2)


아리랑” (독립운동 관련 사진 영상, 6)


전시체제기 선전영화” (3, 9)


독립을 꿈꾼 청춘들” (2명 증언영상, 11)


내가 겪은 강제동원” (6명 증언영상, 30)


10. 기타


1. 거대한 감옥, 식민지조선에 살다일본어판 도록, 6월 이와나미서점에서 출판예정


2. 교토,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히로시마 등 순회전시 기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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