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100일의 거짓말≫ 속 구국단 요원들처럼, 일제강점기 완벽한 신분 위장으로 적을 농락했던 진짜 독립투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방된 조국은, 가장 위대한 독립투사에게 ‘위폐범’이라는 추악한 누명을 씌웠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비극적인 이관술 지사의 감춰진 역사를 추적합니다.
일제강점기, 여러 차례 체포와 투옥, 가혹한 고문 속에서도 항일운동을 이어간 경성트로이카의 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 이관술. 해방 후 불과 1년여 만에 그는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대전 골령골에서 처형됐습니다.
79년이 흐른 2025년 12월 22일, 법원은 마침내 재심에서 그의 위조지폐 관련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불법 구금 등을 통해 얻어진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법적 명예 회복이 이뤄진 지금, 또 하나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일제에 맞서 싸운 그의 독립운동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서훈은 언제 이뤄질까요?
역사의 뒤안길에 감춰졌던 독립운동가 이관술의 세 가지 진실을 미디어 데모스에서 추적합니다.
<2026-10-29> 미디어 데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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