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잇는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아래 부천지부)는 30일 오후 7시, 일쉼지원센터(원미구 장말로 107, 6층) 대강당에서 강명구 작가를 초청하여 ‘민족혼’ 북토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명예이사장의 제안으로 추진되었으며, 부천지부 회원, 시민을 비롯해 원불교 신자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깊게 하였다.

북토크 진행은 정한교 사무국장이 하였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지부장인 필자 인사말로 시작했다. 필자는 “부천시는 지난 2009년 자매도시인 중국 하얼빈시로부터 동상을 기증 받아 중동에 안중근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안 의사의 의거일인 10월 26일에는 의거기념식을 하고, 순국일인 3월 26일에는 추념식을 진행하고 있는 안중근 정신을 가장 잘 잇고 있는 도시”라며 “부천지부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의거일을 맞이하여 안중근음악회를 진행하였고, 2012년에는 남북관계가 호전될 시 안 의사의 고향인 해주시에 안중근공원 건립을 위한 시민포럼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강명구 작가의 ‘민족혼’ 북토크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하였다.
정인조 명예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2018년 평화행사에서 강명구 작가를 처음 만나 인연을 계속 유지해왔으며, 특히 2021년에 진행한 <고향사랑 평화기원 고향길 500K>에게 귀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 동행하였다”라고 하며 고마움을 표하였다.
또한 “평화마라토너로 유명한 강명구 선생이 작가가 되어 ‘민족혼’을 언제 썼는지 그 도전 정신에 정말 존경을 표한다”라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널리 들었던 근현대사 위인들을 만날 수 있고 우리가 배웠던 역사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거라”라고 하였다.

오승호 시인(부천시국회의 의장)은 <民族魂은 죽지 않는다>라는 축시를 낭송하였다. 이 시는 안중근의사의 권총으로 우리 민족의 심장이 깨어났으며, 안 의사의 의거는 우리의 독립을 넘어 동양의 평화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평화의 세상을 열어 평화의 노래가 강산과 세상에 울려퍼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우진 <부천청년희망사업단>총괄멘토의 책 낭송이 이어졌다.
이어 강명구 선생 약력 소개와 북토크 대담을 진행되었다. 정한교 사무국장은 강명구 작가에게 2015년 평화마라톤이 시작된 동기와 그 과정 그리고 원동력에 대해 물어보았다.
강 작가는 “부친의 고향이 황해도로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가슴 아픈 과정을 겪었으며, 이러한 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평화 마라톤을 시작하였다”라고 말하였다. 국내 뿐만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지구를 두바퀴 넘게 뛴 과정 특히 로마 바티칸 교향을 알현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황 미사 집전에 대해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글쓰기는 나의 고백”이라며 “안중근 의사 통해 나의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하였다. 안중근의사의 행적을 알기 위해서는 대척점에 서 있었던 이토히로부미를 알아야하며 궁극적으로 대한제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서는 이토의 제국주의에 바탕을 둔 <대동아공영론>을 극복해야한다는 것을 말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후에 삼균주의를 발표하여 우리나라 헌법의 근간을 만든 조소앙 선생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고 하였다.

정한교 사무국장은 퀴즈를 진행하며 강 작가와 부천지부가 후원한 책을 맞힌 사람에게 상품으로 줬다. 퀴즈는 안중근의사의 의거일, 안 의사가 의거를 할 당시 대한의군의 직책을 퀴즈로 내었다. 기억에 남는 퀴즈는 바로 안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저술하신 책의 원본이 어디에 있는냐였다. <안응칠역사> <동양평화론> 등의 책의 원본은 현재 없으며, <동양평화론>과 <안응칠역사> 합본은 원본을 복사하여 일본 국회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안응칠 역사>는 나가사키 고서점에서 발견되어 나가사키본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였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내용이 참석한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었다.
차우진 <부천청년희망사업단>총괄멘토의 단체 소개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북토크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북토크는 강명구 작가의 일생을 알 수 있고 안중근 의사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민족혼’ 작품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다시 돌아보고 평화통일을 넘어 세계의 평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본다
박종선 기자
<2026-10-31>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강명구 작가의 ‘민족혼’ 북토크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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