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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2·3 계엄 1년을 맞이하여, 시민이 만들어 낸 빛의 전시가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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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와 식민지역사박물관은 2024년 12월 3일 이후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전’을 2025년 5월 16일부터 2025년 10월 19일까지 개최하였습니다.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전’은 자신의 시위용품을 공공의 영역으로 기증해 준 518명의 기증자가 있었기에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증 행위를 넘어서 시민 스스로가 기록자가 되는 ‘시민 아카이브’였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을 맞이하는 2025년 12월 3일부터 부산민주공원이 주관하고 식민지역사박물관이 공동주최로 참여한 ‘시민헌정 아카이브전-시민의 빛, 부산에서 타오르다’를 개최합니다. 또한,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도 ‘빛의 연대기 展’을 개최합니다.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들에 식민지역사박물관은 탄핵 광장에서 시민들이 기록자가 되어 기증한 다수의 시위용품을 출품하였습니다. ‘시민헌정 아카이브전-시민의 빛, 부산에서 타오르다’에는 깃발, 응원봉, 뜨개손피켓, 손편지, 머리띠, 멜로디언 등 160여 점을, ‘빛의 연대기 展’에는 스티커 기증·수집품 300여 점과 리우작가의 작품 2점(<전봉준투쟁단>, <남태령의 분필작가>)을 출품하였습니다.

이 전시들은 12월 3일 내란의 밤으로부터 123일 동안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이 시위용품을 단순히 기증하고 관람하는 수동의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기록자가 되어 전시를 만드는 공적인 주체로 참여한 ‘시민 아카이브 전시’입니다. 개인의 시위용품이 집단의 기억이 되어 기록되기까지 그 안에 담긴 무수한 이야기와 소망들을 만나러 12월 3일부터 부산민주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시민 아카이브 전시에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붙임3. 부산민주공원 출품작 중 일부 깃발]


[붙임4. 민주화운동기념관 출품 스티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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