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

최알 작가의 ‘독립운동가 초상’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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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최알 작가의 ‘독립운동가 초상’ 기증식

• 김슬기 학예실 연구원

6월 2일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는 코로나의 긴장이 완화된 이후 처음으로 작품 기증식이 열렸다. 연구소 상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알 작가의 ‘독립운동가의 초상’ 작품 기증식은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돌모루홀에서 진행되었다.
작품 ‘독립운동가의 초상’은 최알 작가가 13명의 작가와 함께 개최한 전시 <삼일展> 출품작 중 하나다. <삼일展>은 작품을 통해 삼일절과 삼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마포 배드보스 아트플레이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작품은 거울 한가운데에 안중근 의사의 수인(手印)이 표현되어 있고, 이를 유관순, 윤봉길, 안중근, 김구,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5인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그려졌다.
최 작가는 “그림 앞에 서면 자신의 얼굴이 비치게 되어있다”면서 “관람하는 우리의 모습이 비치면서 역사와 시대의 주체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과 누군가의 피를 딛고 지금 이 시대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사랑으로, 어떤 가슴으로, 어떤 뜨거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명상지도자로 활동하기도 한 최알 작가는 명상이나 한국의 역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초상’은 식민지역사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최알 작가와 함께 달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정수지 씨도 자리해 주었다. 달숨 프로젝트란 그림과 음악을 접목하여 치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최알 작가와 정수지 작곡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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