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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활동

경북대 인문학술원, ‘식민의 역사와 대구’ 학술세미나 개최

2017년 11월 22일 102

대구의 식민지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대구의 역사를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경북대에서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원장 허정애)과 대구경북학회(회장 김영철),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대 대학원동 학술회의실에서 ‘식민의 역사와 도시의 재현, 그리고 대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황보영조 경북대 인문대학장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김일수 경운대 벽강교양대학 교수, 김경남 경북대 사학과 교수,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 이정찬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사무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식민지 시대 대구의 도시 재편 문제와 식민지 역사의 재구성, 그리고 도시 콘텐츠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박승희 대구경북학회 부회장 사회로 권상구 시간과공간연구소 이사, 김석수 경북대 인문학술원 부원장, 이재필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센터장, 조명근 영남대 역사학과 교수, 홍성덕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허정애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대구의 식민지 연구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번 학술세미나가 식민지 도시에 대한 성찰과 반성, 나아가 새로운 대구를 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21> 뉴스민 ☞기사원문: 경북대 인문학술원, ‘식민의 역사와 대구’ 학술세미나 개최 ※관련기사 ☞KNS뉴스통신: 경북대, ‘식민의 역사와 대구’ 학술세미나 개최 ☞대학저널: 경북대, ‘식민의 역사와 대구’ 학술세미나 개최 ☞베리타스알파: 경북대 인문학술원 학술세미나 24일 ☞에듀동아: 경북대 인문학술원, ‘식민의 역사와 대구’ 학술세미나 개최 ☞국제뉴스: 경북대 인문학술원, ‘식민의 역사와 대구’ 학술세미나 개최

“이게 왜 여기에 서 있죠?”···일제잔재 제대로 알려야

2017년 9월 20일 975

충주 관아공원 서회보 애민선정비 등 안내판 설치 여론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일제강점기 친일세력을 칭송하는 공적비 등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충북 충주시 성내동 옛 충주읍성인 관아공원 중원루 근처 은행나무 옆에는 가첨석(지붕돌)이 있는 비석 하나가 세워져 있다. 비석 앞면에는 ‘行郡守徐候晦輔愛民善政碑(행군수서후회보애민선정비)’라고 새겨져 있다. 그럼 서회보(徐晦輔·1849~1919년)는 누구인가. 먼저 ‘디지털충주문화대전’에 보면, 서회보는 1849년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충주군 남변면 남부리-‘조선신사대동보’)에서 태어났다. 1907년(조선 순종1) 12월에 영동군수로 재임하다가 충주군수로 전임했다. 1908년 3월 공립충주보통학교 교장을 겸한 그는 충주군수로 있을 때 시설을 만들고 보수해 지역주민의 칭송을 받았다고 적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펴낸 ‘일제침략하 한국36년사'(1966~1978년)에 따르면 대한제국기 마지막 충주군수였던 서회보는 일제강점기 초대 군수로 계승해 1917년 1월까지 재임했다.  하지만 디지털충주문화대전 등에는 서회보가 친일파였음은 언급되지 않았다. 서회보는 2002년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이 발표한 친일파 708인과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공개한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모두 포함됐다. 서회보는 1912년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고 1917년에는 중추원 부찬의에 임명됐다. 김희찬(비영리단체 충주아이들의하늘 간사)씨는 서회보가 중추원 부찬의가 된 것이 일제강점기 초대 충북도장관이었던 스즈키 다카시(領木隆·1910년 10월~1916년 3월 재임)의 신임이 두터워 가능했다고 봤다. 김씨는 “서회보와 관련해 꼭 기억할 것이 1913년 ‘시구개정(市區改正)’이라는 명분으로 충주군수 서회보의 책임 아래 충주읍성을 허물고 전국에서도 모범적으로 식민도시 충주 시가지를 만들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관아공원 내 서회보 비석과 관련해서는 그의 친일 행적 등을 시민에게 알리도록 안내판을 세워야

대구에서 ‘순종 동상 철거’ 목소리 터져 나온 이유

2017년 8월 29일 245

순종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 열려 “순종 동상 설치, 다크 투어리즘으로 반역사적 행위 변명” 1909년 1월 12일,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이 대구 달성공원을 방문한다. 순종은 이토 히로부미에 이끌려 마산, 청도 등지를 순회한 후 서울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날 순종은 달성공원 안에 있는 신사에 들러 참배했고, 기생들의 공연을 구경했다. 2017년 5월 11일, 대구 달성공원 정문 앞 도로 가운데에 순종 동상이 제막되었다. 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동상 아래 표지석에 ‘암울했던 시대 상황에도 굴하지 않은 민족 정신을 담아내고자’ 이곳에 순종 동상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이토에 이끌려 전국 민심 달래기 순회를 한 ‘허수아비 임금’ 순종 2017년 7월 10일, 『대구의 길을 걷다』를 펴낸 추연창 씨는 저서를 통해 “명색이 황제이면서도 목숨을 걸고 일본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의병들에게 ‘귀순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던 순종을 위해 그가 다닌 길을 정비하고 동상을 세우느라 국민 세금 70억 원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동상 바로 옆에 있는 대구 독립운동의 본산 조양회관과 서상일 등 대구의 독립지사들을 기리는 사업은 별로 없다. 이런 식이면 대구 대표 친일파 박중양과 을사오적 대표 이완용이 ‘누가 독립운동 하라더냐?’ 하고 비웃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술국치 107년 되는 2017년 8월 29일, 순종 동상 앞에서 ‘순종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문화가 있는 대구 시민(단체) 기자 회견’이 열렸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지부장 오홍석)가 제안한 이 행사에는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위원회,

전북 시민사회단체 기전대학에 위안부 폄훼 사과 촉구

2017년 7월 28일 260

“일본군 위안부 폄훼 동영상 시청 소감문 요구 사과하라” 전북에 있는 전주기전대가 기존 교직원은 물론 2학기 시간강사 채용에 응시한 이들에게까지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들을 폄훼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소감문을 제출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단체가 진실 규명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등 전북지역 68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전주시 전주기전대학 교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학이 재직 중인 교직원과 2학기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폄훼와 역사왜곡 동영상에 대한 소감문을 요구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 지역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강의 영상을 교직원들에게 강요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결국 이 과정을 통해 비판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진 이들을 걸러내고 운영진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이들만을 채용하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기전대는 지난 4월 말과 5월 초에 학교 교직원 연수 때 뉴라이트 계열인 이영훈 서울대 교수의 ‘환상의 나라-위안소의 여인들 1,2,3’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소감문을 제출하게 했다. 이어 지난 7일 학교 누리집에 ‘2017학년도 2학기 교직원 초빙공고’를 내면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일반 서류 외에 같은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의견서를 1부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다. 동영상은 이 교수가 인터넷방송 ‘정규재TV’를 통해 강의한 것이다. 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은 “이 교수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정립하는 등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일제시대가 제국주의 침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가 아니라, 이식된 서양문화를 이승만 전

대구 ‘이일우 선양사업’ 논란…민문연 “친일 행적 발견”

2017년 7월 17일 167

[언론 네트워크] “사실 아니다. 오해” vs. “친일단체 가담·신사 기부·천황 축하연 초대” 대구시 중구 공평네거리 경북광유(KK) 주유소 건물에 ‘이장가 사람들’ 7명의 흑백사진이 내걸렸다. ‘KK 창업 90주년-대구를 이끈 이장가 사람들’ 전시회는 ‘이장가(李庄家)’라 불린 지역 재산가인 이동진(李東珍)과 아들 이일우 등 후손들을 기리기 위해 ‘이일우기념사업회’와 그 후손들이 진행하고 있다.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일제에 저항한 이상화 시인도 그 후손으로서 나란히 전시돼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소남 이일우 선생에 대한 ‘친일 행적’ 의혹 자료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지부장 오홍석)는 지난 13일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상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남 이일우(小南 李一雨.1870~1936) 일가와 관련한 ‘이장가(李庄家) 기념사업’ ▷순종어가길 기념사업 ▷수성못 ‘미즈사키린타로’ 기념사업 ▷경북 포항 ‘구룡포 개척사’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왜곡’ 선양사업으로 꼽고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민문연은 이 선생 친일 행적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 30여점을 첫 공개했다. 1911년 받은 비밀요구 서한(‘데라우치 총독이 대구역을 통과하니 시간을 어기지 말고 나와 환영하라’), 다이쇼천황3년(1914.4.11) 조선총독부 관보에 지방행정 부군참사(총독부 인가 지자체 정책보좌관)로 임명한 문서, 3.1만세운동 근절 단체 ‘대구자제단’ 67인 발기인에 대구 대표 친일파 박중양과 이름을 올린 자료다. 조선총독부 주도로 조직된 관변단체 ‘신궁봉찬회’ 경북도지부위원 위촉장, 일제강점기 당시 대표적인 상징물 신사(神社)를 지역으로 확대하는 ‘대구신사조영봉사회’ 조선인측 기부 문서, 일본 헌병의 감사 인사 엽서, 일본 천황의 생일인 ‘천장절’ 축하연 초대장 등도 친일 행적을 입증하는 자료로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모두 가혹하고 끔찍.. 일본은 사과하라”

2017년 7월 13일 206

20차 맞은 대전수요문화제 “굴욕적 한일합의 당장 무효화하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반대한다!”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한다!” “역사적폐 끝까지 청산하자!” 7월 12일, 20차를 맞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실현! 대전수요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외친 구호들이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박해룡 지부장은 “사람이 살면서 3가지 만남이 필요하다”며, 이 3가지 만남을 ‘자기 자신과 냉철한 만남’, ‘국민의 자존심과 국가의 권위도 살릴 수 있는 역사와의 만남’, 그리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라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와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만남을 위해 여기 오신 분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적폐청산이고, 더불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통일이라며 ‘적폐청산, 민족통일’ 구호를 함께 외치자며 선창하기도 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카이스트 내에 작은 소녀상 건립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카이스트 소셜메이커의 정지윤 학생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저지른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할 줄 알이야 한다”며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성노예 범죄 해결을 촉구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피플큐브’의 최준호, 김관영 회원과 연리지 장애가족협동조합 백장현, 김요진 조합원도 함께 무대 앞으로 나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최준호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참상이 SNS를 타고 퍼지는데도 일본은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광주시교육청,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 올해 순서 출발

2017년 5월 21일 146

동아여고서 ‘항일음악회와 역사전시회’ 가져 올해 음악회는 15교, 전시회에 20교를 선정해 실시한다. (광주=포커스뉴스) 광주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 항일음악회와 역사전시회가 지난 19일 동아여고에서 열렸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항일음악회와 역사전시회’를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민족문제연구소광주지부(김순흥 지부장)가 주관 기관으로 함께했다. 올해 음악회는 15교, 전시회에 20교를 선정해 실시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행사를 위해 동아여고 강당에 6m 높이의 ‘평화의 소녀상’과 강당 1층에서 2층 절반까지 덮은 대형 태극기, 독립운동가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소녀상 앞에서 여럿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항일음악회’에선 명망 있는 성악가들이 직접 독립운동과 관련 있는 음악을 들려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개막식 축사에서 “국정 역사교과서가 폐기돼 우리 학생들이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배우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자신만의 이익이 아닌,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숱한 고난으로 희생했던 독립운동가를 알고, 그 정신을 아로새기며,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동아여고 2학년 김희원 학생은 “개막식에서 그동안 보았던 커팅식이 아니라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자는 의미인 ‘매듭 풀기’ 의식을 체험하면서 역사를 잘 알고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별 생각 없이 들었던 노래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됐고 친일과 항일 음악인들을 비교하며 들으니 더 감동이 되어 독립군가를 씩씩하게 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휘국 교육감, 동아여고서 “교과서에 없는 독립운동사 알려”

2017년 5월 19일 171

중앙통신뉴스=박종하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9일 동아여고에서 열린 친일.항일음악회.역사전시회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동아여고 학생들에게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 한 우리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우리 선배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동아여고 강당과 현관 등에서 열린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이야기’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민족문제연구소광주지부(지부장 김순흥 광주대교수)가 주관했다. 친일·항일음악회엔 대형 소녀상이 등장하고 ‘독립, 민주의 상징 태극기 우리가 지킬게요’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첨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7-05-19> 중앙통신뉴스 ☞기사원문: 장휘국 교육감, 동아여고서 “교과서에 없는 독립운동사 알려” ※관련기사 ☞국제뉴스: 장휘국 교육감, 동아여고서 열린 ‘항일음악회’ 참석 ☞에듀동아: 장휘국 광주교육감, 고교 방문해 교과서에 없는 독립운동사 직접 알려 ☞프라임경제: 장휘국 교육감 ‘항일음악회’ 참석

“대전현충원에 묻혀 있는 적폐세력, 너무 많다”

2017년 5월 12일 2613

‘적폐청산리그’ 준비중인 김선재씨 “더 많은 친일파, 쿠데타세력 찾아 낼 것” “현충원에 있으면 안 되는 그들을 찾아라!” 올해 62주년 현충일을 맞아 대전현충원에 부적절한 이들이 묻혀 있다는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대학생모임은 다음달 6일 대전현충원에서 ‘제1회 대전현충원 적폐청산 리그’를 추진한다. 적폐청산 리그는 대전현충원에 묻혀 있는 이들 가운데, 김창룡을 비롯하여 친일파와 5.16쿠데타, 12.12쿠데타에 가담한 반민주행위자를 비롯해 민간인 학살, 간첩조작 주모자 등을 찾아 SNS에 인증하는 대회이다. 적폐세력을 찾은 후 찍어서 SNS에 인증하면, 인물별로 비중과 찾는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배점되고, 정해진 시간 내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김선재 회원은 “예전에 김창룡 묘지 이장 캠페인에 참석했던 적이 있어 대전현충원에 친일파들도 안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김창룡과 같은 친일파 이외에, 5.16, 12.12 등 쿠데타 세력과 민간인 학살자들로 확대해 찾아보았는데 너무 많아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선재씨는 지난해 이 같은 내용을 ‘그들의 묘비명’이란 제목의 동영상과 카드뉴스로 제작해 반헌법행위자열전편찬위원회의 웹콘텐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씨는 “대전현충원에 묻혀 있는 적폐세력이 너무 많다”며, “이들이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친일파, 쿠데타세력, 민간인학살자들을 찾아내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들을 국립묘지에서 이장시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으로 이장시켜내기 위해서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묘지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며, “법 개정을

광주시, 친일잔재 청산 위한 역사공원 추진

2017년 5월 4일 545

본보, 원효사서 ‘친일인사 부도비’ 발견 지적 등에 관련단체 TF팀 구성… 전수조사 후 활용방안 논의 광복절 시청서 프랑스·나치 부역자 전시회도 추진 <속보>태평양전쟁 당시 광주보호관찰소·광주대화숙 등 사상범 전향 기관 고위직을 맡았던 친일인사 송화식(1898∼1961) 전 광주고검장의 부도비가 허가 없이 원효사에 세워졌다는 본보 보도(3월1일자 1면 참조) 등 지역 내 친일 잔재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지역 친일 잔재를 활용한 역사 공원 추진에 나선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광주시, 학계, 시민단체, 시의회, 교육청, 5개 자치구 등 17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 친일잔재 조사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지부장이 TF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참석한 기관들이 민·관 합동 거버넌스를 구성, 수시로 관련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광주시는 최근 친일 인사 및 친일 잔재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대처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역사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지난 3월의 원효사의 송화식 전 고검장 부도비, 그리고 2015년 7월 발견된 광주공원 내 윤웅렬·이근호 선정비, 2014년 백일초등학교와 백일로 명칭 문제 등 지역 내 친일 잔재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제기돼 왔다. 특히 백일초등학교의 경우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인사 김백일의 이름에서 비롯된 교명이 문제가 됐지만 교명변경까지 1년 반 가까이 걸렸고 윤웅렬·이근호 선정비와 송화식 부도비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말 전남 관찰사를 재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