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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활동

허필 애국지사 건국포장 10년 만에 손자에 전수

2019년 6월 22일 106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지난 18일 대구시 동구 신암동 허창수씨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백해숙 대구보훈지청 보훈과장은 2010년 건국포장 서훈을 받고도 그동안 후손을 찾지 못해 10년 가까이 보훈처에 보관 중이던 시산 허필(許苾) 애국지사의 독립유공 포장을 손자 허창수씨에게 전달했다. 허필 지사는 한말 의병대장 왕산 허위의 사촌 동생으로, 허위가 순국한 뒤 성산 허겸, 범산 허형 등 일족과 함께 1915년 만주로 망명했다. 한의학에 조예가 깊었던 허 지사는 만주에서 한약방을 열어 일가를 부양하고 독립운동을 도왔다. 1922년 무장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국내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동대문 경찰서에 구금됐다. 그는 일경의 심문에 단 한마디의 자백도 하지 않고 감금된 그날부터 음식을 일절 거부하는 단식을 결행했다. 이날 전수식은 장기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서훈추진위원장이 동북항일연군 제3로군 총참모장 허형식 장군(허필의 둘째 아들)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포장이 후손인 허창수씨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보훈처에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이뤄지게 됐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2019-06-22> 영남일보  ☞기사원문: 허필 애국지사 건국포장 10년 만에 손자에 전수

인천강화, 독립 유적지와 인물을 연구하는 강화 교사들!

2019년 6월 18일 81

죽산 조봉암의 발자취를 따라 강화 독립 역사를 함께 연구하다! 【인천시교육청/ndnnews】안홍필 기자=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래)이 주관하고 강화역사교사연구회(회장 김영만)가 주최한 강화 역사에 대한 연수가 ‘죽산 조봉암의 발자취를 찾아’라는 주제로 (전)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사무국장인 신용준 강사를 초빙하여 15일(토) 11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었다. 강화 역사교사연구회는 강화 지역 초‧중학교 교사들이 함께 모여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3‧1운동’을 주제로 강화 지역 출신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지들을 매달 직접 답사하며 교육과정으로 연계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1898년 강화군 선원면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농림부장관으로 토지개혁을 추진했던 역사적 인물인 죽산 조봉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 회원들은 주말에도 모여 죽산추모비, 관청리 생가터, 강화초등학교, 강화성공회 성당 등 조봉암과 관련된 역사적 유적지들을 직접 답사하며 강화 지역의 역사에 대해 함께 연구했다. 강화 역사교사연구회 회장인 교동중학교 교사 김영만은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나라 전체 역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살고 있는 터전인 강화 지역의 역사를 인물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이해하는 수업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매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홍필 기자 afc7726@naver.com <2019-06-17> 앤디엔뉴스  ☞기사원문: 인천강화, 독립 유적지와 인물을 연구하는 강화 교사들!  ※관련기사  ☞세계타임즈: 강화 독립 유적지와 인물을 연구하는 강화 교사들!  ☞케이에스피뉴스: 강화 독립 유적지와 인물을 연구하는 강화 교사들  ☞중부뉴스통신: 강화 독립 유적지와 인물을 연구하는 강화 교사들

광주시교육청 ‘학교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 개최

2019년 6월 18일 102

항일 음악극·역사 전시회…역사의식 강화 목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17일 동아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항일음악극과 역사전시회)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민족문제연구소광주지부와 함께 5년째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동아여?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광주시내 초·중·고 11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막 행사에는 약 40여 점의 그래픽 패널, 2점의 걸개그림 등이 전시됐고 항일독립운동가 및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포토존이 운영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노래 중심의 음악회가 아닌 연극배우와 함께하는 음악극 형식으로 변화시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한층 높였다. 동아여고 한재희·김해나 학생은 “우리 역사를 잘 알고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별생각 없이 들었던 노래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됐고 친일과 항일 음악을 비교하며 들으니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은 “부끄러운 역사는 우리 대에서 끝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자랑스럽고 훌륭한 역사를 물려주어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손으로 부끄러운 역사를 다시 써야 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2019-06-18> 아시아경제  ☞기사원문: 광주시교육청 ‘학교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 개최  ※관련기사  ☞호남타임즈: 광주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이야기’ 개막 행사 개최  ☞메트로신문: 광주시교육청,항일음악극과 역사전시회 개막 행사 개최

민족연구소 구미지회, 허형식 장군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2019년 6월 2일 96

의병활동 중 군자금. 무기조달, 의병대장 허위 선생의 5촌 조카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전병택)는 30일 대한제국 당시 의병대장으로 맹활약했던 왕산(旺山) 허위(許蔿) 선생의 5촌 조카 허형식(1909~1942) 장군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국가보훈처에 접수했다. 일창 허발은 왕산 허위선생의 재종형 범산 허형의 둘째 아들로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태어나 재종숙부 왕산선생의 13도창의군 활동 시 의병활동에 군자금과 무기조달 등 궂은 일로 도왔으며, 그 후 1915년 독립운동 기간 일제의 탄압과 감시를 피해 임은동 식솔과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일창 허발은 1918년 북경 정부파 발기인 참여, 부민단 초대단장을 지낸 종숙부 성산 허겸과 함께 부민단 단총으로 만주교포 교육 및 제반업무를 담당하였으며 무오독립선언 후 독립군자금 모금을 위해 국내로 들어와 이시영 명의의 국채권으로 서울, 경남, 전남지역 동지들을 만나 활동하는 중에 1933년 대구경찰서에 체포 구금되기도 했다. 1920년 경신참변 시 북만주로 이주하여 일창한약방을 운영하면서 독립운동 동지들 규합하였으며 일창한약방의 수익금으로 독립군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내용은 민족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가 1930년대 초에 독립운동가인 외삼촌 ‘일창'(一蒼, 본명 허발)에게 수부선행'(水浮船行)이라고 쓴 4자의 한자성어 휘호로 증명되는데 이는 이육사가 만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던 외삼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다. 범산 허형의 셋째 딸이자 일창 허발의 누이 허길은 진성이씨 이황의 13대손 이가호와 결혼했으며 바로 허길은 이육사의 어머니이며 허발의 딸 허은(許銀)은 석주 이상룡의 손자 며느리인 임청각의 3대 종부이기도 하다. 왕산 순국 후 구미 임은허씨 일족

‘학생독립운동 산실’ 광주일고에 친일인사 기념비 논란

2019년 5월 10일 241

전형적 일제 충혼탑 모형, 민족문제硏 “부끄러운 역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산실’인 광주제일고가 3·1 만세운동 100주년,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아 친일 잔재 교가(校歌)에 대한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친일 인사 기념비가 교정 한 켠에 수십년째 세워져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등에 따르면 광주일고 교문 안쪽에 장학금 기부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학 기적비(記積碑)가 세워져 있다. 이 기념비에는 확인 결과, 친일 인사를 분류된 지정선(池正宣, 1905∼?)을 포함, 2명의 이름이 아로새겨져 있다. 지정선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 인명사전에 수록된 친일 인사 중 한 명으로, 광주 출신인 그는 충남 대전중을 나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33년 5월, 1937년 5월에 전남도 도회의원(광산)으로 당선했고, 1935년 11월부터 광주부 부회의원을 지냈다. 광주물산창고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전남인쇄소, 광주 붕남농장 등에서 주요 역할을 해온 그는 1939년 조선총독부가 전시체제 강화와 유도황민화(儒道皇民化)를 위해 전 조선 유림을 동원해 조직한 조선유도연합회에서 참사(參事)를 맡기도 했다. 1940년 광주상공회의소 의원과 옥천(玉泉)합자회사 사장 등을 역임한 그의 형 지창선과 함께 국방헌금 4만원, 광주부 군사후원연맹비 5000원, 광주신사 조영비 5000원, 휼병가족 위문금 5000원 등 모두 5만5000원을 헌납했다. 해방 후 1949년 4월 국민회(國民會) 전남본부 상임위원을 맡았고, 같은 해 12월 전남도 국민보도연맹 보도부장을 역임했다.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은 ‘오호 통제라! 부끄러운 역사’라는 제목의 페이스북글을 통해 “비석 형태가 전형적인 일제 충혼탑 모형”이라며

“학생들도 이승만 동상에 침 뱉어”… “빨갱이들은 북으로”

2019년 4월 20일 319

[현장] 4.19혁명기념일 맞아 대전단체들, 배재대 이승만 동상 철거 촉구 4.19혁명기념일을 맞아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배재대학교에 서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도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 ‘맞불집회’를 열었다. 대전지역 53개 단체로 구성된 ‘이승만동상철거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9일 오전 대전 서구 도마동 배재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만 민간인 학살 책임자 이승만의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동행동이 기자회견을 예고한 11시보다 앞선 10시 30분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미 길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맞불 집회를 시작했다. 이후 보수단체 회원들과 공동행동 회원들은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욕설이 오가며 충돌 위기까지 치달았으나 경찰과 다른 회원들의 만류로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은 공동행동 측을 향해 욕설을 쏟아 부었다. 이들은 “이게 나라냐, 이 XX들아”, “양심도 없는 것들”, “너희 같은 쓰레기들은 북에 가져다 버려야 한다”는 등의 험한 말을 쏟아냈다. 이들은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든 채 이승만 동상과는 관계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억울하다’, ‘사기 재판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갇혔다’, ‘문재인은 나라를 이 모양 만들었다’, ‘김경수는 내보내 주면서 왜 박근혜 대통령은 가줘 두느냐’는 등 정치적 발언을 쏟아 냈다. 오전 11시가 되자 공동행동 주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이에 보수단체들은 스피커의 볼륨을 더 올려 구호를 외치는 등의 맞불집회를 이어갔다. 공동행동 발언자로 나선 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

고양시, 일제 강점기 아픔의 장소 30사단 내 ‘항일음악회’ 성료

2019년 4월 15일 243

고양시 항일음악회 성황리 개최… 남북공동행사로 개최되길 희망해이재준 고양시장”강제 징집된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게 되어다. [내외통신]정석철 기자=고양시가 지난 13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아픔의 장소인 30사단 내(고양시 화전동 소재)에서 항일음악회를 열었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30사단이 가진 역사적 아픔의 의미(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 및 강제징집 피해자들의 집결소)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광복군가 등의 항일음악 연주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그간의 발전 과정을 차분하게 성찰하는 동시에,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역사의 아픔을 지닌 이곳에서 잊혀져 가는 광복군가와 독립운동가를 함께 부르며 강제 징집된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약 2천5백여 명의 시민 및 군 장병들의 참여와 함께, 고양시 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신한류예술단, 노관우 밴드, 30사단 군악대 등이 항일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마지막으로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인기가수 신형원씨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개똥벌레를 시작으로 독립애국가, 더좋은날 등의 히트곡과 항일음악을 불렀고,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함께 올라와 터를 부르며 많은 시민들의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줬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그간의 발전 과정을 차분하게 성찰하는 동시에,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민족문제연구소, 3.1 혁명 및 임정수립 100주년 특별전

2019년 4월 12일 156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4 8(월)~ 11(목), 오전 9시 ~ 오후 6시 3.1혁명과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동부지부 (지부장 박종완)는 < 3.1 혁명 및 임정수립 100주년 특별전>을 4월 8일~11일까지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가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 1919년 3월부터 약 두달 간 한반도 전국에 걸쳐 독립선언문 발표와 만세시위가 있었고 4월 11일에 상해에서 임시정부 수립가 수립되었으며 만주와 북간도 지역에서는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불사하는 무장 투쟁이 이어져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성남 광주 지역 독립운동가 및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반민족행위자와 임시정부 27년사를 중심으로 근현대사 자료를 내 놓았다. 특히 성남 광주지역의 독립운동과 친일행위자의 생가, 활동중심지, 묘지 등 근거지와 민주화운동의 사적지를 지도상에 나타낸 ‘성남 광주 근현대 역사지도’ 와 백범 김구선생의 휘호를 목판에 새긴 서각 작품을 다수 선보였는데 이 지도와 서각은 허남해 전 지부장이 다년간 공들인 소중한 향토 역사연구의 결과물들이다. 또한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동부지부는 이번 전시회 이후, 성남광주 근현대사 역사지도를 앱 형태로 디지털화하여 현장의 표식(6월행쟁 표지석 처럼)과 함께 역사아키이브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동부지부는 성남 전시가 끝나면 광주시에서도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00~ 오후 6:00 다. <2019-04-10> 성남피플  ☞기사원문: 민족문제연구소 ,3.1 혁명 및 임정수립 100주년 특별전

[3.1기획] 청산해야 할 일제 지명

2019년 3월 1일 294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간 도내에 남은 일제 지명의 청산 문제 여러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일부 시군에서 일제 지명을 청산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전주 동산동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조각 편자에 구름 운자를 써 편운리, 우리말로는 쪽구름 마을로 불렸습니다. 동산은 일본의 대표 군수기업이자 한반도 수탈에 앞장선 미쓰비시 그룹의 창업자 ‘이와사키 야타로’의 호입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제국주의의 잔재는 여전히 한 지역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부끄러운 일제 잔재물입니다. 역사 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행정동이 개명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최근 행정에서도 타시도 사례를 취합하며 개정 작업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상묵/전주시 자치행정과장 “민족 역사나 정서상에도 맞지 않고있기 때문에 금년 100주년을 특히 기념해서 일제 잔재물에 대한 명칭이라든가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도록…” 군산 서수면에서는 주민들 스스로 일제 잔재를 털어 내겠다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서수는 상서로운 이삭, 즉 이상향을 뜻하는 일본말 ‘미즈호’를 옮긴 것으로, 일본에서는 고속철도나 게임 케릭터 이름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또 조선인 학살 사건이 있었던 러시아 사할린의 ‘포자르스코예’ 또한 식민지 시절 서수로 불렸습니다. 김형열/서수면 이장협의회장 “옥구 농민 항일 항쟁의 발원지인데, 그 발원지에서 일본의 잔재 이름을 쓰고 있다는 것이 저희 면민으로서는 퍽이나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 고사동과 군산 금광동 등 일제의 강압과 행정편의를 이유로 이름이 바뀐 도내 행정지명은

일제 독립운동 수형인 5323명 광주·전남 1985명 전국 최다

2019년 1월 19일 315

보훈처, 전국 시·군·읍·면 전수조사 독립운동 중심지 광주·전남 727명 유공자 지정 안 돼피해자에 최대 1억 배상’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광주·전남의 3·1운동 등 독립운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으로 처벌을 받은 지역민 수형자를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수형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특히 대구·경북, 부산·경남 보다는 각각 5배, 10배나 많았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에 대한 전국 시(군)·읍·면 전수조사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323명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수조사 분석 결과, 독립운동 관련 죄명(보안법·소요·대정8년 제령7호·치안유지법 등)의 수형자는 광주·전남지역이 198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충남 1205명, 인천·경기 456명, 대구·경북 404명, 제주 214명, 부산·경남 1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광주지방재판소 자료(광주·전남·제주· 북한 등 기타 지역)에서 확인된 2626명 중 2282명(86.9%, 사형 66명·종신형9명 포함)은 징역형 이상으로, 대부분 호남의병과 3·1운동 참여자였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수형자 가운데 독립유공자로 지정되지 않은 사람은 모두 2487명이었다. 광주·전남 727명, 대전·충남 719명, 인천·경기 389명, 대구·경북 167명, 부산·울산·경남 120명 등 순이었다. 광주·전남 727명 중 징역형 이상을 받은 사람은 457명으로 전국 최다였고, 몽둥이로 볼기를 때리는 태형 90대를 맞은 사람도 67명이나 됐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로 지정되지 않은 수형자는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 포상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전국 1621개 읍·면 문서고 등을 보훈처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광주·전남·제주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