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uge collection of 3400+ free website templates, WP themes and more http://jartheme.com/ at the biggest community-driven free web design site.

지부활동

[인천일보] ‘캠프마켓에 시민기금으로 조봉암 석상 건립 추진 바람직…’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역사포럼에서 지용택 이사장 입장 밝혀

2021년 10월 13일 36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지부장·김재용)는 지난 1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청 월디관에서 ‘죽산 조봉암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2021년 제2회 인천지역 역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민우 전국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모세 조봉암 추모사업회장, 조봉암 평전 저자인 이원규 작가, 홍인성 중구청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봉암 선생의 선양사업을 주도해 온 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죽산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물로 ‘석상’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건립 장소는 부평 미군기지 자리인 캠프 마켓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평 지역을 최적지로 판단하는 이유에 대해 지 이사장은 “죽산이 부평에서 제헌 의원을 지낸데다, 부평지역 주민들이 어느 곳보다 열성적으로 석상 유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새얼문화재단에서 추진한 기념물 조성사업은 대부분 자체 사업비로 충당했지만, 죽산의 석상만큼은 인천시민들의 선생에 대한 추모의 뜻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 기금으로 건립하기로 제안하고 추진해왔다”며 “지금까지 8억 원가량의 기금이 적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 이사장은 특히 “강화군 갑곶리 진해공원에 세워진 죽산 추모비 등 지금까지 진행된 죽산 선양 사업은 보수·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참여했다”면서 “죽산의 석상과 기념관 설치 등 앞으로 펼쳐 나가야 할 사업도 모두가 뜻을 모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발제를 맡은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는 인천 출신의 위대한 독립 운동가이자 탁월한 정치지도자인 죽산의 생애, 활동, 업적에 대해 설명했다. 오

[한국타임즈] 고려인마을극단, ‘나는 고려인이다’ 특별공연 성료

2021년 10월 13일 35

가슴 뭉클하고 뜨거운 눈물과 감동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가슴 뭉클하고 눈물과 감동없인 볼 수 없는 연극 ‘나는 고려인이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아시아문화전당 특별공연을 마무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가치와 감동이 배가 되고 있는 고려인 중앙아시아 이주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는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아시아문화원과 고려인콘텐츠사업단이 주관했다. 지난 9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선주민들로 구성된 달빛마을해설사들과 고려인마을 주민, 전성현 고려인광주진료소 설립자,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김기준 광주오페라단 단장, 주경미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를 비롯한 지역사회 주요인사, 고가영 한국외대 교수와 김영주 국세공무원교육원 초빙교수 등 전국 각지의 많은 인사 2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심금을 울리는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삶에 손수건 없이는 관람할 수 없는 감동의 연극이었다”며 극찬했다. 특히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의 고향의 봄, 고려인아리랑가무단의 이국적인 노래와 아코디언 연주, 정추선생이 통일 조국을 노래한 ‘내 조국’ 등은 관객들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한 항일운동에 헌신했으나 조국에 돌아 온 그 후손들이 ‘여전히 유랑민으로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것도 다짐했다. 고려인마을극단은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해 창단됐다. 단원은 우즈벡 출신 고려인 3세 리조야씨를 비롯한 단원 21명과 최영화 단장을 비롯한 제작진 29명 등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영화 단장은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 뮤지컬 연출자로 정평이 나있다. 음악감독

[한국타임즈]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고려인의 아픈 역사’ 민주인권 포럼 성료

2021년 10월 6일 120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지부장 김순흥)는 국가가 지키지 못한 백성 ‘고려인의 아픈 역사’ 민주인권 포럼을 지난 2일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가 운영한 이번 포럼은 참가자의 백신 2차 접종 확인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참가자는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국내 역사관련 학자, 교육전문가, 대학 관계자, 민간단체와 시민, 학생과 학부모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포럼 발제자로 나선 김병학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은 전시 중인 고려인선조들의 항일역사와 문학, 구소련지역에서 살아오면서 남긴 각종 자료를 해설하며 잊혀진 고려인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시켰다. 한동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포럼에서 다문화 가정도 국민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우리 민족의 피가 흐르고,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앞장 선 고려인 선조들의 피어린 항일역사를 반영해, 국내 귀환 고려인 후손들의 의사에 따라 국적을 회복시키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마탄 장군 김경천 장군의 후손 김올가씨는 할머니로부터 전해들은 장군의 항일전쟁과 피어린 고난의 삶을 전하며 잊혀진 장군의 업적 복원과 유해 찾기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백마탄 장군 김경천 장군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유해를 찾아 봉환하기 위한 단계적 절차로 김경천장군기념사업회 발대식을 가졌다. 김경천 장군은 일본 육사를 졸업한 장교로서 보장된 앞길을 버리고 홀연히 망명한 뒤 만주, 연해주 일대에서 ‘백마 탄 김장군’으로 불렸다. 그는 흰 말을 타고 만주와 시베리아를 누빈 전설적인 항일 영웅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민간인 학살’ 조병옥 동상이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

2021년 10월 6일 105

후속 논의 없는 철거에 민족문제연구소 반발… 천안시 “공개적으로 할 필요성 못 느껴” 일제강점기 3.1 운동의 상징적 고장으로 알려진 충남 천안 아우내독립 만세 운동기념공원에 조성된 조병옥 박사의 동상이 철거됐다. 조병옥 박사가 아우내 장터에서 벌어진 만세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인데, ‘아무도 모르게’ 철거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09년 6월 병천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 여러 조형물과 함께 작품명 ‘그날의 함성’을 설치했다. 같은 해 9월 준공한 기념공원은 4430㎡(약 1340평) 면적으로, 모두 7점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중 공원 한 중앙에 자리한 조형물에는 10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중앙에 횃불을 들고 선 유관순 열사가 있고 좌우와 뒤에선 불특정 남녀노소가 만세를 부르고 있다. 한쪽 편에는 일본 헌병의 총탄을 맞고 쓰러진 시신을 부여잡은 노파의 모습도 보인다. 조성 당시 천안시는 “만세운동 당시 헌병주재소 부지와 군중이 일본 헌병의 총에 맞아 순국한 장소를 보존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원과 조형물을 조성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 중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저고리와 상투로 당시 복식과 어울린다. 반면 태극기를 든 한 청년은 양복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하고 있다. 당시 천안시가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태극기의 장엄한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밝혀 유일하게 태극기를 든 인물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 등은 이 인물이 조병옥 박사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얼굴과

[인천일보]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현장 탐방’ 행사 개최

2021년 9월 26일 150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지부장·김재용)는 25일 오전 인천역과 자유공원, 월미도 일원에서 ‘인천지역의 6.25 전쟁-인천상륙작전의 역사현장’ 탐방 행사를 가졌다. ‘2021년 인천지역 역사현장 시민답사 프로그램’의 세 번째 순서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인천광역시 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역 앞에서 출발한 탐방단은 인천상륙작전이 전개된 북성포구와 월미공원, 월미 전통정원, 그린비치, 월미도 정상 등을 두 그룹으로 나눠 2시간여에 걸쳐 돌아봤다. 해설은 최태육 한반도통일역사문화연구소장과 이희환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 연구교수는 “1950년 9월 15일 감행된 인천상륙작전은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빛나는 승리로 회자되고 있지만, 그 뒤에 가려진 월미도 원주민의 아픔은 조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기관인 진실·화해위원회는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벌어진 항공기 폭격과 함포 사격으로 인해 월미도 주민 100여 명의 희생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륙작전을 감행한 미군은 ‘불필요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국제인도법상의 전쟁 규범을 외면한 채 군사적 목표물과 비군사적 목표물도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 집중 포격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런 희생을 치른 월미도 원주민들은 전쟁이 끝난 뒤 자신들의 거주지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지금까지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월미도 원주민들은 지난 2006년부터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월미도미군폭격희생자위령제’를 거행하는 한편, 귀향대책위원회를 꾸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연구교수는 “인천시와 국방부는 화해와 평화를 얘기하면서도 원주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인천상륙작전을 전쟁축제로 재생하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면서

[한국타임즈]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고려인의 아픈 역사’ 민주인권 포럼 개최

2021년 9월 26일 234

10월2일 오후 2시 광주고려인마을에서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국가가 지키지 못한 백성 ‘고려인의 아픈 역사’ 민주인권 포럼이 오는 10월2일 오후 2시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서 개최된다. 고려인마을 내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 근현대사에 나타나는 ‘국가폭력과 민주인권’ 주제의 제12강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지부장 김순흥)가 운영한다. 강사로는 김병학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이자 전)카자흐스탄한국문화센터소장과 김올가 백마탄장군 김경천 장군 후손, 한동건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이자 전)광주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고려인들의 마음의 고향 ‘연해주(원동)’는 역사적으로 우리 배달민족의 혼과 얼이 사무쳐 있는 곳이다. 먼 옛날, 고구려, 발해로 이어진 우리 조상의 발자취는 1000여 년의 단절 끝에 19세기 후반, 기아와 곤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두만강을 건넌 조선인을 시작으로 연해주는 다시금, 우리 한인들의 역사에 중요한 장이 되었다. 나라를 강탈당하자 국권회복의 희망을 품은 애국지사들이 연해주로 모여들자, 연해주는 항일 독립투쟁의 중심지가 되었다. 최재형, 김경천, 홍범도, 윤봉길, 신채호, 이상설, 이종호, 이동녕, 이동휘, 안중근 등 우리 역사에 길이 빛나는 애국지사들은 국권회복을 위해 피어린 투쟁을 연해주를 중심으로 벌였다. 하지만 1937년, 연해주에 거주하던 17만여 명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면서 역사의 흔적이 지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려인은 한국역사에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구 소련이 붕괴되자 또다시 유랑민으로 전락한 고려인 후손들이 새로운 이주지를 찾아 낯선 조상의 땅에 살며시 들어와 ‘곁방살이라도 좋으니 살게만 해달라’고 애걸 복걸했지만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국민일보] 일제침략·강제동원 상징 조병창 건물 철거반대…

2021년 8월 25일 138

8월 철거냐 보존이냐 분수령 일제 침략과 강제동원의 상징 조병창 병원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장은 캠프마켓 1780 건물을 존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는 1780 건물 철거를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같은 성명에서 “캠프마켓 내 1780 건물이 철거와 보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건물은 일제의 조선인 강제동원의 상징이자 조선인의 민족해방운동의 상징인 조병창의 병원 건물이었다. 국방부가 이 조병창 병원 건물을 8월 중에 철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사회는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반대의 여론으로 들끓고 있다. 문화재청은 2021년 8월 3일 국방부에 2022년 3월까지 철거 유예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문화재청의 요구를 인천시에 통보했다. 철거 여부와 시기는 향후 캠프마켓 부지와 시설물을 인수하게 될 인천시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인천시장은 지역사회의 요구와 반대되는 철거 계획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캠프마켓은 일제가 조선에 설치한 무기공장 ‘인천육군조병창’이었다. 중일전쟁 도발 이후 일제는 부평에 조병창을 건설하면서 전국에서 1만 명 넘는 사람들을 강제동원하여 무기를 제조했다. 일제의 침략전쟁과 강제동원에 반대하는 조선인들은 이곳에서 태업을 하고 무기를 빼내서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등 민족해방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철거될 것으로 알려진 조병창 병원 건물에는 무기 제조 과정에서 산업재해를 당한 어린 학생을 비롯한 많은 부상자들이 있었다. 지난 6월 시민참여위원회에서 한 위원은 ‘부평미군기지 내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 의미가 큰 건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면서 “지난 3월 25일

[한겨레] “조선옷 주라”…사회주의자 독립운동가 김한동 시민이 서훈

2021년 8월 20일 59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고 김한동 선생 유가족에 서훈패 전달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좌익이었다는 이유로 외면당한 독립운동가에게 광주시민이 정부를 대신해 서훈을 수여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전날 광주 서구 마을카페 ‘싸목싸목’에서 고 김한동(1915∼1950) 선생 유족에게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서훈패’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1915년 11월18일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김 선생은 1929년 4월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에 입학하며 그해 11월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가담했다가 이듬해 1월 퇴학당했다. 그는 1932년 5월 항일·노동운동 단체였던 전남노동협의회에 참가해 체포됐으나 미성년자여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937년 4월 서울에서 항일 적색노동조합 준비위원회에 참가했다가 1939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 선고받고 1941년 만기 출옥했다. 1945년 8월9일에는 옛 소련(러시아)이 태평양전쟁에 참여하자 진행된 사회주의자 예비검속 때 붙잡혀 해방 뒤에야 석방됐다. 석방 당시 김 선생이 던진 첫마디는 “조선옷 주라”였다고 한다. 김 선생은 1948년 11월 미군정청의 군정법령을 위반해 5년형을 선고받고 경북 김천형무소에 수감됐다. 당시 김 선생의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족은 경찰이 여순사건과 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듬해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이승만 정부는 남쪽으로 후퇴하면서 좌익계열 수감자 등을 적법 절차도 없이 대거 학살했는데, 김 선생도 1950년 7월 중순께 진주시 명석면에서 총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김승일(78)씨 등 유족은 1998년 국가보훈처에 김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신청했으나 사회주의 계열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은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를 정부가 외면하니 시민 명의로 서훈패를 증정했다”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

[KBC] 친일파 부터 착취 유적까지..3년간 37곳에 단죄문

2021년 8월 16일 170

【 앵커멘트 】 오늘은 76번 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일 잔재물을 찾아 단죄문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친일파 선정비부터 친일 시인의 시비, 착취 유적 등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7건에 달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 친일 잔재가 여전히 많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는 광주공원 비석군에 비석 3개가 눕혀져 있습니다. 윤웅렬, 이근호, 홍난유. 전남 관찰사와 광주 군수 등을 지내며 한일강제합병에 도움을 주거나 의병을 탄압해 일본 정부로부터 작위와 상 등을 받은 친일파 3명의 선정비입니다. 이들의 친일행적은 쓰러진 비석 옆에 단죄문으로 남았습니다. 친일 시인 서정주가 쓴 허백련 화백의 동상 비문과 너릿재 ‘무등을 보며’ 시비 옆에도 단죄문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광주에서 발견된 일제 잔재물은 모두 37개. 친일파의 단죄문 뿐만 아니라 어린 여공들을 착취했던 전남도시제사 옛터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역사 건물에도 안내문이 세워졌습니다. ▶ 인터뷰 : 김순흥 /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 “조선의 많은 여공들이 장시간, 저임금, 강제노동을 당하다시피 해왔거든요. 노동착취를 통해 부를 착취해갔던 것이죠.” 광주시는 그동안 확인된 일제 잔재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웹페이지를 올해 하반기 내에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전국 / 광주시 민주인권과 – “지금까지 (단죄문을) 설치했던 현황에 대해서 웹자보를 구축해서 시민들께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자료를 가지고 각급 학교, 교육청에도 배포해서 보다

[KBS] 동문회가 반대해서?..일제 잔재 청산 지지부진

2021년 8월 16일 123

[KBS 대전] [앵커] 교육당국도 일제 잔재 청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친일 인사가 작곡한 교가는 좀처럼 교체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문들의 반대가 크다는 게 이유인데 교육청에서도 강제할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초등학교는 최근 학교를 상징하는 나무를 고유 수종인 소나무로 교체했습니다. 가이즈카 향나무가 일제 강점기 때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학교 곳곳에 심겨진 가이즈카 향나무는 예산을 마련해 모두 제거할 예정입니다. [박재관/대전 옥계초 교사 : “학생·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쳤는데 다행히도 모두 동의해 주셔서 한국 고유 수종인 소나무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가이즈카 향나무를 학교 상징으로 삼았던 대전지역 20개 학교, 충남지역 120개 학교가 수종을 교체했거나 교체를 추진 중입니다. 문제는 교가입니다. 충남의 이 고등학교 교가의 작곡자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흥렬입니다. ‘국민총력조선연맹’에 가입해 일제의 징병과 징용을 찬양하는 노래를 다수 만들며 적극적인 친일 행위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교가 교체를 추진했지만 동문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성원기/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 “어린 시절의 추억 공유와 또 현재 재학생과의 연결 고리가 아무래도 교가이다 보니까 졸업생들의 반대가 좀 큰 편입니다.”] 친일 인사가 작곡한 교가는 대전에 9개, 충남에 24개 학교에서 불리고 있지만 대부분 학교가 비슷한 핑계를 대며 교체를 미뤄 지금까지 교체된 건 7곳에 불과합니다. [홍경표/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사무국장 : “하루 빨리 미래 지향적인 내용으로 교가를 다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 동문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