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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친일인명사전 광복 63년 만에…

2008년 5월 9일 887

    시사인 차형석 기자   민족문제연구소는 고 임종국의 뜻을 이어 1991년 설립되었다. 최근 8월에 출간할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를 발표했다. 연구소를 세운 지 17년 만이다.     ⓒ시사IN 윤무영 민족문제연구소 자료실에서 논의를 하는 연구원들(위). 9부 능선. 그 정도 되겠다. 지난 4월29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 명단(4800여 명)을 발표했다. 1966년 임종국의 <친일문학론>이 나온 지 40여 년, 고 임종국의 뜻을 이어받아 민족문제연구소가 출범(1991년)한 지 17년 만이다. 그리고 전국 대학교수 1만명 서명운동 이후 2001년 편찬위원회가 구성된 지 7년 만에 사전의 최종 윤곽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005년 8월에 1차 명단 3000여 명, 이번에 2차로 여기에 추가해 총 4800여 명을 발표했다. 4개월 뒤면 사전이 발간되는데, 이의 제기를 받고 학계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 위해 미리 명단을 공개했다. 이 사전은 ‘을사조약 전후부터 1945년 8월15일 광복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의 국권침탈·식민통치·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우리 민족 또는 다른 민족에게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으로 직·간접 피해를 끼친 자’를 수록 대상으로 했다.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사전편찬실장은 “크게 두 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하나는 반민족행위자. 이완용처럼 통상 ‘친일파’ ‘매국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다른 한 그룹은 ‘부일협력자’이다. 판·검사, 고등경찰 등 관료와 침략전쟁에 협력했던 지식인·문화예술인이다. 박수현 실장은 “당시 이들의 위상이 어떠했는지, 대중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했다. 단, 일제 강점기 초기에 관료에서 물러난 사람이나 나중에 독립운동에 참가한

현업 출판인 27인, 편찬 지지 성명 발표

2008년 5월 9일 657

    성명 참여 출판인 일동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가 지난 4월 29일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 발표는 지난 2005년 8월 29일 1차 명단 발표에 이은 두 번째 로 8월 말 출간될 <친일인명사전>을 통해 수록 대상자들의 상세한 친일행위를 볼 수 있다고 한다.친일인명사전은 단순히 관련 연구자들의 개인적 연구 성과가 아니라 10여 년에 가까운 사전 준비와 7년여에 걸친 방대한 자료의 조사, 수집, 집필로 이어진 학술 연구의 빛나는 성과이자 한 시대를 반성하고 정리하고자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결합된 우리 시대의 자랑스러운 업적이 아닐 수 없다.   ▲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있은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 명단발표 기자회견   특히 오늘 우리 출판인들이 주목하는 것은 1949년 반민특위의 해체로 좌절된 친일역사청산의 과업이 출판이라는 형식을 통해 차분하고도 겸허하게 정리되는 모습이다. 일찍이 1966년 문학평론가인 임종국선생이 역작 <친일문학론>을 통해 일제시대 문학인들의 친일행위를 고발한 것을 시작으로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가 이번에 사전의 형식을 빌려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도 실증적인 자료를 통해 한 시대를 성찰하고자 하는 노력은 자칫 주관이 개입되기 쉬운 민감한 작업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시에 내용에 대한 신뢰감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친일인명사전은 값진 연구 성과이자 국민 성원의 결실” 굳이 프랑스가 나치협력자 숙청 과정에서 특별히 지식인과 언론인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마지막 광복절 맞는 ‘親日규명위’

2009년 8월 11일 602

마지막 광복절 맞는 ‘親日규명위’(연합뉴스, 09.08.11)

‘유관순 역’ 한지민, “훌륭한 분과 비교돼 영광”

2009년 8월 11일 666

‘유관순 역’ 한지민, “훌륭한 분과 비교돼 영광”(TV리포트, 09.08.11)

탁경현 위령비 건립에 대한 우리의 입장

2008년 5월 8일 2003

    민족문제연구소   육군특별공격대원 탁경현과 사천 출신 태평양전쟁 희생자의 위령비인 ‘귀향기원비’가 일본 여배우인 구로다 후쿠미 씨의 노력으로 경상남도 사천군 서포면 하수종말처리장 일원에 건립되어 2008년 5월 10일 제막식을 거행하게 되었다.탁경현은 일본군의 기록에 의하면 경남 사천 출신으로 교토약학 전문학교를 졸업하였고, 육군비행학교에서 견습사관으로 교육을 받은 후 육군항공부대로 배속되어 출격명령을 하달받고, 당시 24세의 나이로 출격, 1945년 5월 11일 오키나와 해상에서 전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탁경현은 철저한 황민화교육하에서 강요된 ‘지원’에 의해 동원되었으며, 거부할 수 없는 출격명령에 몸부림치다 젊은 나이에 비극적 삶을 마감하였다.그러나 탁경현은 황민화교육과 침략전쟁의 희생자인 한편, 무고한 오키나와현민이나 연합군의 관점에서는 가해자인 측면도 부정할 수 없다.   관련기사 ‘가미카제 특공대원 위령비’ 결국 철거(오마이뉴스, 08.05.16)‘가미카제 위령비’ 앞에 선 일본 여배우의 눈물(오마이뉴스, 08.05.10)경남 사천 시민단체 “가미카제 위령비 절대안돼!(연합뉴스, 08.05.10) “사천시장이 ‘가미카제’ 위령비 제막식 중단 밝혀”(오마이뉴스, 08.05.08)진주.사천 시민단체, 친일인물 기념 “안돼”(연합뉴스, 08.05.06)‘가미카제’ 전사자 위령비 한국에 세우다니(오마이뉴스, 08.05.05)관광공사, 가미카제 위령비 관광자원 활용(연합뉴스, 08.03.24)사천에 가미카제대원 추모비..日여배우(연합뉴스, 07.09.27)    우리는 일본인 구로다 후쿠미 씨가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탁경현과 사천 출신의 희생자를 위해 위령비를 건립하여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존엄함을 차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또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한 탁경현의 유족이 망자를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침략전쟁의 동조자 또는 협력자로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했던 고통스런 지난 세월에 대해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2008 민족문제연구소 여름 수련회

-0001년 11월 30일 1157

    민족문제연구소   우리 연구소 여름 수련회가 5월 24일(토)~25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경산시에서 열립니다.올해 여름수련회는 대구지부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8월 말로 다가온 친일인명사전의 성공적인 출간과 보급을 위해 회원들의 결의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튿날에는 6.25 발발 직후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해방 직후 일제 잔재 청산의 실패가 민간인학살로 이어진 아픈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때 : 2008년 5월 24일(토)∼25일(일) 1박 2일(24일 오후 6시까지 도착 바랍니다)▶ 곳 : 세종청소년수련원 (http://www.sejongyouth.co.kr)▶ 회비 : 어른 3만원 / 학생 2만 5천원 (단, 어린이는 회비 없음)▶ 오시는 길(찾아오시는 길 문의 : 053-851-9111,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25번지 / 수련원 누리집을 꼭 참고하십시오)     ▶ 주요일정 24일(토)18:00-19:30 _ 집결, 숙소 배정, 저녁 식사19:30-20:30 _ 소장 인사, 지부장 환영사, 사무국 인사, 회원 소개, 모범지부 시상20:30-20:40 _ 휴식20:40-21:10 _ “친일인명사전,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21:10-21:20 _ 휴식21:20-24:00 _ 우리문화 한마당 겸 뒤풀이 25일(일) 08:00-09:00 _ 아침 식사09:00-09:30 _ 짐 정리, 기념 촬영09:30-10:00 _ 코발트 광산 학살지 이동 10:00-11:00 _ 코발트 광산 학살지 참배 후 해산   ▶ 경산코발트광산 학살지 위치(파티마재활요양병원 주차장으로 오시면 됩니다(경북 경산시 평산동 591-2번지).     ▶ 경산코발트광산 학살이란?http://www.genocide.or.kr/database/data_02.asp?bcode=2&ccode=83 “민간인학살의 뿌리는 일제 잔재”한국전쟁 전후에 저질러진 민간인학살의 뿌리는 지난 36년간의 일본제국주의

駐러 초대 공사 이범진열사 기념사업 ‘스톱’

2009년 8월 11일 602

駐러 초대 공사 이범진열사 기념사업 ‘스톱’(연합뉴스, 09.08.10)

“유관순 역은 한지민, 안중근 역은 최수종”

2009년 8월 11일 884

“유관순 역은 한지민, 안중근 역은 최수종”(연합뉴스, 09.08.11)

임헌영 “MB의 ‘용서’, 상당한 충격 있을 것”

-0001년 11월 30일 1312

    데일리서프라이즈 김재훈 기자             ▲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자료사진) ⓒ2008 데일리서프라이즈 최수은 기자    “외교에서 포커(poker)를 할 때 자기 패를 공개해버린 셈인데 그게 과연 실용주의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9일 “우리가 일본도 용서하는데, 친일문제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공과를 균형 있게 봐야 한다”라는 발언을 두고)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30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29일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4776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같은 날 발언에 대해 경제, 외교, 국민정서 등 세 가지 측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 소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역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용서라는 수(手)를 처음 써서 아마 상당히 충격이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뗐다. 뒤이어 임 소장은 “이명박 정권이 실용주의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 말(용서)을 먼저 써버려서, 말하자면 외교에서 포커를 할 때 자기 패를 공개해버린 셈인데 그게 과연 실용주의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라고 의문부호를 날린 뒤 “그것으로서 우리 국가이익에 얼마나 돌아올까라는 점에서 고찰해야 될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임 소장은 “오늘의 일본 집권세력들이 우리나라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용서가 아니다. 아마 상당히 모독적으로 들을 것”이라면서 “외교적인 의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일외교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무게감을 실은 대목이다. 또한 임 소장은 “우리 국민정서와 한일관계의

“과거에 대한 올바른 성찰과 반성이 중요”

2008년 5월 1일 1080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장     오마이뉴스 윤창빈 기자     ▲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 윤창빈 임헌영 평생을 ‘자유인’으로 문학평론가와 민족문제연구소장 등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재야인사로 살아온 임헌영(67) 선생을 지난 4월 10일 언론재단 회의실에서 만났다. 인터뷰를 통해 남북통일의 문제, 한국 언론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한 견해와 과거사 청산 문제 및 친일인명사전 발행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임헌영 선생은 41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65년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기자와 월간 <다리> 주필 등으로 언론계에 재직했고, 74년과 79년 유신정권에 의해 투옥되는 등 고초를 당했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중앙대 국어국문과 겸임교수, 세계한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선생님은 평생을 친일 및 민족 문제 연구와 통일 사업에 전념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의 배경은 무엇이고 최근 근황은 어떠신지요? "저는 평생 생계를 위한 안정되고 고정된 직장을 가져본 적이 없는 ‘자유인’으로 살아왔습니다. 본업은 문학평론가라는 직함으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고, 주로 재야 시민운동단체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지금 주력하고 있는 일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올해 8월 29일 국치일에 발간 예정인 ‘친일인명사전’ 작업과 지난 2월에 새로 발족한 ‘세계한민족작가연합’의 상임대표로 전 세계 1500여 동포문학인들을 포괄하는 한민족 문학의 이론적 모색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941년 경북 의성 출생인 저는 아홉 살 때 6·25전쟁을 맞았습니다. 해방공간과 전쟁을 통해 우리 가족은 엄청난 비극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46년 ‘대구 10·1사건’과 50년 전쟁 이후 ‘보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