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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의 의미와 계승·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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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의 의미와 계승·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은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들까지 참여하는 거족적인 저항운동으로 퍼져나갔다.
고양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벽제, 신도, 대화, 행주 등지에서 많은 주민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행주나루 일대에서는 3월 11일, 24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났는데, 일제의 탄압을 피해 한강 선상에서까지 시위를 전개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적극적인 항일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였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는 이러한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2015년부터 행주나루터 일대에서 ‘선상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시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양시와 행주어촌계의 적극적인 지원도 원활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면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세꾼과 일제 헌병 기마병으로 분장한 참여자들이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독립운동에 관한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는 2회째 치러진 ‘선상 만세운동’ 재현행사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3·1운동을 기릴 만한 특별한 유적이나 행사가 없는 고양시의 현실을 고려할 때 ‘선상 만세운동’ 재현행사의 현재적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시민토론회는 ‘선상 만세운동’ 재현행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 행사가 고양 일대 3·1운동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월 29일 고양시 동구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고양시의 역사문화전문가와 시·도의원, 교사와 학생들이 다수 참가하여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을 활발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때 : 10월 29일(토) 13 : 30∼15 : 30 곳 : 고양시 일산동구청 다목적회의실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후원 : 고양시 문화예술과, (사)민족문제연구소
문의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283. ☏ 031-974-0419, 010-5244-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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