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원 일본의 ‘위안부’문제 사과 촉구
(U.S. House seeks Japan’s apology on ‘comfort women’ / 영국 Reuters, 7.31, Richard Cowan, 워싱턴․도쿄發, 요약번역)
미국 하원은 30일 일본이 2차대전 당시와 그 이전 수많은 여성들을 동원해 일본군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강제한 데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하원은 1930년대부터 시작해 20만 명 가까운 “위안부들”을 군대위안소 프로그램에 강제 동원한 사실과 관련한 일본정부 역할에 대한 상징적 성명으로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구두투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 통과는 미국의 가장 긴밀한 아시아맹방에 대한 미국정치인들의 이례적 질책을 의미하는 것이나 도쿄에서는 강도 낮은 반응을 끌어냈을 뿐이다.
결의안의 하원 본회의 통과를 주도한 마이클 혼다 의원(민-캘리포니아)은 “오늘 미국하원은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겪은 모욕에 대해 공식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애매모호하지 않은 사과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일본정부에 보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피해여성 중 1명인 한국의 이용수씨가 하원회의실에서 결의안 토론 및 투표 광경을 지켜보았다.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31일 강도 낮은 반응을 보였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은 “총리는 지난 4월 미국을 방문,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차 설명했다. 그럼에도 미국하원이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이다. 우리정부는 위안부문제를 성실하게 다루었다.”라고 말했다.
가토 료조 주미일본대사는 지난 6월 낸시 펠로시 美 하원의장에게 편지를 보내 혼다 결의안은 “양국이 현재 누리고 있는 깊은 우정과 긴밀한 신뢰 그리고 폭넓은 협력에 항구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피해여성들이 인가된 매춘부(prostitute)로 일했었다고 주장함으로써 미국의원들의 신랄한 비난을 촉발시킨 광고를 워싱턴포스트에 실었던 일본 보수파 국회의원들로부터는 즉각적 논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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