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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광양 중심의 전남동부지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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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전남방송 고영호 기자





 








역사와 국가를 바로 세우려는 첫 걸음이 지역에서도 시작됐다.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조문기) 전남동부지회가 25일 오후 순천의료원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야심찬 활동에 나선 것이다.

창립준비위원장에서 동부지회장으로 뽑힌 박인근 순천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야스쿠니 참배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혀를 보면일본을 이끄는 세력의 정신분열을 넘어선 영혼분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일침을 가한 뒤 “총리가 뱉은 말들은 오늘 우리가 왜 이 자리에 모였는지를 증언해 준다”고 전했다.

박 지회장은 이어 “이제 민족문제연구소의 헌신적 노력을 후원하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며 “반민족일제부역잔재 규명과 극복이라는 소중한 과업을 실천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창립했다”고 덧붙였다.

순천까지 직접 온 조문기 이사장(독립운동가)도 축사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짓밟아도 다시 일어나며 정치권도 슬슬 눈치를 보는 연구소”라며 “모금액이 빠른 시간에 달성되는 것도 보람을 주는 일이고 이래저래 요즘에는 조국의 미래에 서광이 비치는 것 같아 살 맛이 난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또 “연구소가 뭔가 해 낼 것이라는 주위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전남동부지회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회가 되도록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이건 운영위원장은 “친일파 후손들이 할아버지 땅 소유권에 대해 소송하면 법원이 승소 판결을 해 주는 국가”라고 질타한 뒤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은 나라를 되찾는 것이 아닌 나라를 바로 세워보자는 점에서 ‘신독립군’이라 볼 수 있다며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동부지회는 창립선언문에서 “민족정기가 민중의 저변에 다시 흐르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온 겨레가 이 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민족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전파하며 이를 실천하는데 지혜와 힘을 모으면 겨레는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회는 지난 4월 12일 첫 준비 모임을 연 뒤 5차례의 회의를 거쳐 탄생했다.

이 날 창립총회장 입구에는 조선일보의 친일행태를 담은 사진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한 기사 등이 전시돼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씁쓸함을 더했다.


전남동부지회 커뮤니티 http://home.freechal.com/ba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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