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활동

지부 10월 회원정기모임 겸 허벽선생님 초청 강연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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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5일에 서울동부지부(지부장 : 김철희)는 10월 회원정기모임을 개최하였다. 모임 1부에서는 1908년 서울진공계획의 임시 총대장이었던 왕산(旺山) 허위선생님(1854.4.1~1908.9.27)의 후손인 허벽(72세)선생의 강연회로 모임1부를 시작하였다.


강연의 주요 내용으로는 왕산 허위 선생님의 의병활동과 가족사, 대한제국 시대의 의병항쟁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들었다. 참고삼아 왕산 허위 선생님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하겠다.


 혁신 유생인 허위선생은 대한제국말에 정대용, 윤인순, 이은찬 등과 함깨 경기도와 강원도 일원에서 의병장 활동을 했고, 1907년12월 관동창의대장 이인영을 총대장으로 하는 13도 연합의병부대(약 4,000명 안팎)의 대장으로써 서울진공계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3도 연합의병부대 총대장 이인영이 일본군과 친일파로 가득차 있는 서울을 탈환하기 위한 서울 진입 목전에서(서울 근처 망우리고개 부근)부친의 부음을 받고 고향으로 내려 간다는 명분으로 의병을 해산하는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임시 총대장을 맡아 끝까지 일본군과 전면전을 했지만, 끝내 수적 열세인 연합의병부대가 게릴라전이 아닌 전면전의 한계, 내부 밀고자등 여러 이유와 총대장 이인영의 부친의 부음과 관련된 유교적 선택등 사상적 한계로 서울진공계획은 실패하였다.


역사에서 만약이라는 단어는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만약 서울진공작전이 성공하여 그당시 일본군을 물리쳤다면 우리는 36년간 일제의 지배를 받지 않았던지, 아니면 그지배기간이 짧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개인적으로나마 가져본다.


13도 연합의병부대의 대패로 많은 의병들은 죽고, 또 뿔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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