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연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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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연구 보고

임무성 상임교육위원

1.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1월까지 경기도 용역 사업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연구」를 진행했다. 민족문제연구소 후원회원인 김도훈 전 교원대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관련분야 전공자 10여 명으로 팀을 꾸려 3‧1운동, 국내항일, 해외항일 부문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하였고 연구소에서는 박광종, 안정희, 임무성 연구원이 참여하였다.

사업회는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본적 또는 주소가 경기도 출신인 독립운동 참여자를 발굴하고 정리하였다. 연구원들은 국내외 3,000여 건의 자료를 확보하여 사료 목록으로 정리하고 분석 대상을 분류한 후 인명부, 판결문 등의 행형기록 분석과 추가로 미전산 자료와 국외 자료까지 분석하여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이중에 648명의 공적조서를 작성하여 국가보훈부에 포상신청을 하였다.

2.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착수‧중간‧결과 보고회를 경기도청에서 가졌고 여기서 나온 의견들을 연구에 적극 반영하여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형태로 독립운동가 발굴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대학교의 전문연구자를 초빙하여 2차례의 자문회의를 하였다. 자문위원들은 한결같이 사업회의 이번 연구는 조사 대상 자료 범위가 광범위하고 체계적이고 타당하며, 지역민의 애향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광역지자체 사업으로는 획기적인 성과와 의의를 둘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연구 결과는 경기도 내 각 지역의 전시자료 및 콘텐츠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독립운동 자료의 현장 확인과 추가 발굴을 위해 도내 31
개 시‧군 중 독립운동의 열기가 높았던 안성, 화성시 등 6개 시‧군을 2차례에 걸쳐 방문 조사하였다.

발굴조사연구가 마무리될 무렵에는 수원 광교푸른숲도서관 강당에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도의 행정적 지원과 시민역사교육의 기초를 마련하는 의미에서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발굴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경기독립운동의 현장, 포상현황과 과제, 예우와 선양의 소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경기도 곳곳에 남아있는 항일독립운동의 유적지들을 ‘살아있는 항일독립정신의 교육장’으로 활용하자, 발굴된 독립운동가와 후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선양 등이 조례 개정이나 기념관 건립 등의 정책화로 연계될 필요가 있다, 전문기관(연구자)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상시적 발굴 및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지속적인 발굴 체계가 필요하다 등으로 요약된다.

3. 사업회의 경기도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는 독립운동 참여자의 범위와 규모가 광범위한 만큼 독립운동사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참가자 분석을 통한 연구 지평의 확대를 기대해본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은 물론 우리들에게도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경기도 독립운동 관련 아카이브 구축과 경기도 내 각 독립기념관 등 전시 시설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경기도 독립운동가 인물정보사전 발간과 사적지 복원 및 기념, 독립운동 역사기행 루트 개발 등의 사업이 추후 지속적으로 실행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독립유공자는 매년 평균 2~300여 명을 포상해오며, 2025년까지 총 18,664명을 배출하였다. 이중에 경기도는 1,542명으로 약 8%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사업회가 발굴하여 포상을 신청한 인원은 648명인데, 규모가 이례적으로 많은 발굴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활동입증자료와 수형입증자료를 보완하면 추가 포상이 가능한 인원도 261명인데, 이를 모두 합친다면 실로 900여 명이 넘는 인원이다.

아래에서는 사업회의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가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소개한다. 암울했던 시절 민족의 독립을 위한 삶을 살며 온갖 고초를 헤쳐 가며 광복의 꿈을 이루려했던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큰 울림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포상신청자 지역별 인원

개성(120건), 수원(95건), 안성(81건), 고양(71건), 부천(46건), 양평(45건), 양주(38건), 강화(36건), 용인(32건), 장단(31건), 파주(29건), 광주(26건), 평택‧진위(24건), 김포(17건), 연천(14건), 여주(12건), 이천(12건), 시흥(11건) 순

포상신청자 계열별 인원

3·1운동(391건), 국내항일(339건)이 주를 이루고 중국방면(72명), 의병(59명), 학생운동(28명), 일본방면(26명), 만주방면(22명), 임시정부(14명), 노령방면(11명) 순

포상신청자 직업별 인원

농업(232명), 학생(97명), 상업(68명), 직업적 운동가(58명)가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노동(33명), 교직(31명), 학생(29명), 일용직(28명), 직공(23인) 순

포상신청자 연령별 인원

20대(367명)가 가장 주축이고, 30대(215명), 40대(98명), 10대(70명), 50대(48명)의 순

포상신청자 수형별 인원

징역(247건)이 가장 큰 비중, 태형(55건), 면소(41건), 집행유예(39건), 무죄(27건), 기각(25건)의 순이며, 사형(1명)과 교수형(4명)에 처해진 의병도 4명 발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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