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

기증자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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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8일, 심정섭 지도위원 겸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이 44번째로 소장자료를 정리해 보내왔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유신회규칙>(1921), <국회사>(1971) 등 도서류다. 이 중 <유신회규칙>
(1921)은 전남 순천의 친일단체인 유신회(維新會)가 발행한 책자로 유신회의 회장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김정태이다. 김정태는 당시 순천 군수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뒤에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낸 거물 친일파이다. 유신회는 취지서에서 조선의 낡은 것을 새롭게 한다고 밝혔으나 실은 미풍양속을 폐지하고 민족혼을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였다.

▪ 7월 1일, 군산에 있는 동국사(東國寺)의 종걸 주지스님이 도서 <석전 박한영>(2016) 1권을 기
증했다.
▪ 7월 5일, 양승국 회원(서울강남서초지부)이 <조선민족혁명당과조선의용대(朝鲜民族革命党与
朝鲜义勇队)>(1997) 1권을 기증했다.
▪ 독립운동가 구영필 선생의 손녀 구미능 특별회원이 7월 11일 구영필 선생의 동지로 의열단 창
설 주역 중 한 사람인 김대지 선생의 아들 김명 씨의 증언 녹음 파일과 녹취록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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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1일, 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회의 대표인 다카자네 야스노리(髙實康稔)씨가 <원폭과 조선인(原爆と朝鮮人)> 제7집(2014), <나가사키의 세계유산 다카시마, 하시마의 조선인·중국인의 기록군함도(長崎の世界遺産 高島·端島と朝鮮人·中国人の記録 軍艦島)>(2015) 등 2점을 기증했다.

▪ 지난 7월 15일, 故 임종국 선생의 부인 이연순 여사가 ‘요산재’(樂山齋, 작자미상) 액자를 기증
했다. 요산재는 선생이 만년에 은거해 주경야독하던 서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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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0일, 최종극(서울서부지부) 회원이 40년 동안 수집한 우리나라 및 세계 각국의 주화, 해
방 이후 발행한 우표류 등 수량을 헤아리기에도 벅찬 귀중한 자료를 연구소에 기증했다. 인수를 위해 상근자 4명이 자택을 방문하였는데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자물쇠 달린 보관함과 그 안에 개별 포장된 수많은 자료를 보면서 하루 속히 시민역사관을 건립하여 좋은 기증자료들이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 소중한 자료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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