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조국을 간호한 독립운동가, 박자혜’


근현대사기념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조국을 간호한 독립운동가, 박자혜’ 개막식을 8월 7일(금) 오후 3시에 개최하였다. 개막식에는 민족문제연구소 함세웅 이사장, 김민철 소장, 근현대사기념관 윤경로 관장, 정창수 강북구청장, 이희정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강북구가 낳은 여성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일생을 조명했다. 박자혜는 비밀결사 ‘간우회’를 조직해 3‧1혁명에 앞장섰던 간호사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아기 나인에서 여학교 학생으로,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동지이자 아내로, 그리고 조산원을 운영하며 의열단투쟁의 숨은 조력자로 살았던 그의 삶은 조국을 향한 헌신의 여정이었다.
전시는 박자혜의 생애를 시기별로 나누어 관련 유물과 기록을 통해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박자혜가 운영했던 인사동 조산원을 전시 공간에 재현하고, 일제강점기 강북구 일대 지도,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 학적부와 조선총독부의원 부속 의학강습소 졸업대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불분명했던 박자혜의 출생지와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 학적사항, 조선총독부의원 부속 의학강습소 간호부과·조산부과의 학적사항과 졸업 연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조국을 간호한 독립운동가, 박자혜’는 2027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단재 신채호의 아내’라는 이름에 가려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박자혜의 주체적이고 실천적인 삶을 되돌아보고, 조국을 간호한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삶과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근현대사기념관 학예연구사 정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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