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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죽산 조봉암 선생 67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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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독립유공자 서훈 이뤄져야”

▲죽산 조봉암 묘역67주기 추모식이 열린 죽산 조봉암 묘역 ⓒ 이명옥

31일 죽산 조봉암 선생 67주기 추모식이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죽산 묘역 앞에서 거행됐다.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와 죽산조봉암선생유족회 주최한 추모식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고 새얼문화재단, 인천교육청, 강화군청, 중랑구청, 창녕조씨 강화종친회,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센터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추모식에는 이모세 죽산조벙암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박종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이훈기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도상훈 인천시 교육감 등 정계, 교육계 인사들과 창녕 조씨 종친과 유가족 외에 1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인삿말 중인 이모세 회장이모세 죽산조봉암 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임경일

이모세 기념사업회 회장은 “죽산 조봉암 선생을 널리 알리는 선양 사업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도 “글로벌 정세는 약육강식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도와줄 나라는 아무 곳도 없다. 우리가 살 길은 오로지 시민의 깨어 있는 정신 뿐’이라며 ” 죽산 조봉암 선생에게서 격랑의 시대를 버텨낼 지혜를 찾아야 한다. 죽산 선생은 ‘우리가 독립 운동을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않냐고 하셨다”라면서, “이 말씀이 핵심 사상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새얼문화재단은 2011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명예가 회복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인천대공원에 선생의 석상을 건립하여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 이명옥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은 선생의 고향이자 선생을 정치 무대로 이끈 곳이다. 선생은 광복 후 인천 시민들의 뜻을 안고 제헌 국회에 나가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 농지 개혁을 완수해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킨 든든한 주춧돌을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께서 남기신 애국 정신과 민주주의 정신, 민생을 향한 철학은 인천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생이 꿈꾸던 “사람이 사람으로 존중 받고 땀 흘린 만큼 제대로 잘 살 수 있는 평등 세상”을 인천부터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봉암 선생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서훈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상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조봉암 선생에 대한 서훈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고,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도 “선생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반 세기가 걸렸지만 온전한 명예 회복은 독립운동가 서훈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옥 기자

<2026-08-01>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죽산 조봉암 선생 67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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