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국악의 경계를 허무는 듀오 ‘첼로가야금’, 6월 재능 혜화 마티네 무대 올라…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 기념 신규 보훈 문화상품 3종 출시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전 세대가 배우는 역사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가 (사)민족문제연구소에 위탁해 운영 중인 근현대사기념관이 구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세대별 맞춤형 역사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독립민주시민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독립민주시민학교’는 ‘6·10만세운동을 다시 본다’를 주제로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근현대사기념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민족적 저항 정신을 재조명하고, 독립운동의 가치와 계승의 의미를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6월 20일 오후 2시, ‘우리는 6·10만세운동을 어떻게 기억해 왔는가’(윤상원 전북대 교수) ▲7월 4일 오후 1시, ‘6·10만세운동은 누가 주도했는가?’(임경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7월 4일 오후 3시 30분, ‘1926년 6월 10일, 만세 시위를 이끈 학생들’(박종린 한남대 교수) ▲7월 18일 오후 2시, ‘6·10만세운동은 반일 민족통일전선 운동이다’(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순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근현대사기념관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역사교실 ‘근현대사기념관의 비밀을 찾아라!’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워크북 활동과 봉황각 무드등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28개 학급이 방문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큰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
중·고등학생 대상 역사교실 ‘준희의 어쩌다 시간여행’은 근현대사 상설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강북구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보는 워크북 활동과 아크릴 퍼즐 키링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독립민주시민학교와 청소년 역사교실은 참가비 없이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학교는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903-7580)로 신청할 수 있다. 독립민주시민학교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체 강좌 또는 희망 강좌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역사교실은 단체버스 지원도 가능하다.
◇ 한국후지필름㈜, ‘2026 동강국제사진제’ 후원…단종의 역사 깃든 영월서 어린이 사진일기 공모 지원

한국후지필름㈜이 국내 대표 사진 예술제인 ‘2026 동강국제사진제’의 공식 후원사로 5년 연속 참여한다. 특히 올해도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을 후원하며, 미래 세대가 아날로그 사진을 통해 감성과 기록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외 사진작가와 강원도민, 영월군민, 사진 애호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 행사다. 영월군,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관광재단 주최 주관으로 오는 7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을 비롯한 영월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7월 24일(금)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월이 문화·관광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가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배경으로 재조명되며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에서 단종 관련 사진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단종의 역사가 깃든 영월의 풍경과 이야기를 사진과 일기로 기록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 및 홈스쿨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사진 전용 인화지에 인화해 흰 종이에 부착하고, 10줄 이내의 손글씨 일기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접수는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6월 26일 도착분까지 인정된다. 입상작은 7월 2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7월 24일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7월 17일부터 동강사진박물관 야외회랑에 전시될 예정이다.
경품은 한국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한국후지필름의 후원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사진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 원과 인스탁스 SQ40 즉석카메라가 수여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가작, 입선작 등 약 60명에게는 ▲인스탁스 미니 12 ▲퀵스냅 필름카메라 ▲후지필름 포토북 제작권 ▲후지필름몰 사진인화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 클래식과 국악의 경계를 허무는 듀오 <첼로가야금>, 6월 재능 혜화 마티네 무대 올라

재능문화가 주최·주관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가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JCC재능문화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공연 시리즈로, 클래식과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재능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연과 공간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 콘텐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무대에는 듀오팀 <첼로가야금>이 오른다. 첼리스트 김솔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첼로가야금>은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국내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곡을 <첼로가야금>의 자작곡으로 구성해 더욱 특별하다. 대표곡 ‘한양’, ‘몽환’, ‘엇!’ 등을 통해 첼로와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음악적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창작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됐다. 이화여자대학교 배일환 교수의 전문적인 해설과 연주자들의 생생한 무대 이야기가 더해져, 관객들은 음악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 혜화 마티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NOL 티켓과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첼로와 가야금이 전하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흥겨운 리듬 속에서 관객들이 특별한 오전의 여유와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능문화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재능문화센터에서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보다 성장, 기술보다 감성,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예술·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능동화구연대회, 재능시낭송대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감성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 기념 신규 보훈 문화상품 3종 출시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와 함께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보훈 역사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보훈 문화상품 3종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보훈 IP와 전통문화상품의 융·복합하여 개발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독립정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자, 기존의 무겁고 정형화된 서사에서 벗어나 대중적이고 친근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 기념 문화상품은 열쇠고리(키링), 마그넷, 배지 3종을 선보인다. ▲‘김구 서명문 태극기 찾기 키링’은 1947년 광복 이후 남긴 ‘독립만세’ 유묵을 활용해 숨은그림찾기 형식으로 디자인했으며, ▲‘서명문 태극기 렌티큘러 마그넷’은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입체적 시각 효과를 담았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이 즐겨 착용하던 안경과 두루마기를 모티프로 한 ▲‘김구 안경 배지’와 ‘김구 무궁화 두루마기 배지’를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다각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무형유산 전승자가 제작하는 전통공예 상품(11월 출시 예정)과 일반 굿즈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반 굿즈 상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상징을 담은 3품목을 시작으로, 8월에도 신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보훈 문화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K-Heritage Store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6월 9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 내 ‘인천공항 한국문화센터’ 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심주인 기자
<2026-06-09>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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