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영 3대 소장 사임,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으로 취임
2003년 제3대 소장으로 취임하여 20년이 넘게 민족문제연구소를 이끌어온 임헌영 소장이 1월 8일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에 임명되어 연구소를 떠나게 됐다. 기관장의 겸직 금지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임헌영 소장은 7일자로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직과 재단법인 ‘역사와 책임’ 이사직을 사임했다. 임헌영 소장은 취임 이래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고 식민지역사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민족문제연구소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임 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취임식은 15일 은평구 소재 사무국에서 내부 행사로 열렸으며,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취임식은 2월 28일 오후 3시 용산구 청파동 연구소 인근 순교복자수녀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임헌영 소장은 반독재 투쟁으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른 민주화운동가이자,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과 세계한민족작가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15편이 넘는 평론집을 펴낸 문학평론가로 이번 관장 취임은 고향인 문학으로 돌아가는 셈이기도 하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전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학의 본산으로 구상되었으며, 현재 건축 중인 상태로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문학계에서는 임헌영 관장의 역량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이 하루빨리 자리 잡아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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