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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 한인무관양성학교인 숭무학교 표지판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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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 [보도자료] 250812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 한인무관양성학교인 숭무학교 표지판 세워

 

8월 11일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에서는 1909년 이근영(李根永)·양귀선·조병하·이순근 등이 멕시코 메리다(Merida) 중심지에 건립한 한인무관양성학교인 숭무학교에 표지판을 세웠다. 이는 1909년 11월 개교한 이래 107년 만이다.

숭무학교는 멕시코지역 국민회가 독립군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학교이다. 1905년 ‘황성신문’을 통해 멕시코로 이주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에 속아 멕시코로 이주한 천여 명의 조선인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땡볕에서의 가혹한 노동과 노예 취급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조국과 15,000km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낮에는 애니깽(에네켄) 농장에서 중노동을 하고, 저녁에는 무장항쟁으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일념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숭무학교를 세웠다. 또한 멕시코 이주 조선인들은 군사훈련 외에도 독립자금을 모아 도산 안창호 지사에게 전달하였다.

그들의 숭고한 업적과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광복 8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에서는 그 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숭무학교 표지판을 건립하였다.

민족문제연구소 중남미지부 정갑환 대표는 2022년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의 권유로 중남미지부를 개설하고 지부의 첫 번째 선결 과제로 숭무학교 표지판 부착을 목표로 하였다. 2024년 메리다 한인후손회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그들에게 숭무학교에 관해 물으니, 모두 그 역사적 실체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답하였다. 이후 한인회 부회장과 함께 장소를 답사하고 지금의 한인 후손 중 2세대 대다수가 지목한 메리다 시장의 한 건물을 지정하여 2025년 8월 11일, 메리다시청 주관으로 한인숭무학교 기념표지만 제막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멕시코 한인숭무학교 기념표지판 제막식은 메리다 시청 주관으로 산베니토 시장 인근의 메리다 공공 갤러리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카탄 주정부 문화국장, 메리다시청 총괄조정실장, 메리다시청 홍보국장, 메리다 문화원장, 메리다시장 관리공단 대표, 한인후손회장, 한글학교장, 한인이민역사박물관장 외 다수 한인 후손이 참석하였다. 한인숭무학교 기념표지판은 메리다시청 총괄조정실장 세뇨라 아빌레스와 함께 제막하였다. 기념표지판과 안내판은 이른 시일 내 산베니토 시장 앞 사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둥에 설치될 예정이다.

멕시코 한인숭무학교 기념표지판 제막식과 관련한 사진 자료는 하단의 [별첨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란다.

[별첨 자료]

1. 숭무학교터 표지판 사진
2. 숭무학교 안내판
3. 한인숭무학교 기념표지판 제막식 초대 포스터
4. 한인숭무학교 기념표지판 제막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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