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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남북에 식민지역사박물관 세워 겨레 아픔 간직하자”

2016년 8월 30일 2272

국치106년,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 기원 ‘김학순님을 기리는 평화비’ 기증식 열려 29일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경술국치 106년을 맞아 ‘김학순님을 기리는 평화비’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자는 전주 완산구에 사는 김판수(77)씨. 김씨는 전주에서 기금을 모아 만든 평화비를 전주 유일여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로 식민지역사박물관(2017년 8월 건립 예정)에 기증했다. 김씨는 민족문제연구소 회원과 정대협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막에 앞서 평화비를 감싼 가림막은 김씨가 손수 만든 것으로 여기에 새겨진 세 개의 나비는 ‘삼천리 금수강산’을 뜻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가림막이 걷히자 김학순 할머니의 얼굴이 담긴 동상과 함께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는 어록이 새겨진 병풍 형식의 평화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한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증언한 피해자로, 얼굴 동상은 최춘근·장석수 작가가 제작했고, 평화비에 새긴 어록과 나비 인두화는 지난 3개월간 김판수씨가 직접 작업했다. ▲’김학순 님을 기리는 평화비’ 기증식 ⓒ 민족문제연구소 [관련사진] 김씨는 2010년 10월 13일, 정대협이 꾸준히 진행해 왔던 수요집회 1000회를 앞두고 기념비제작을 최초로 제안하기도 했다. 매주 수요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100원, 1000원 등 소액의 기금을 모아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데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28일 한일정부간 합의라는 형식으로 발표된 ‘위안부’ 해결안을 보고 더 이상 ‘위안부’ 문제로 국한된 사안이 아님을 깨닫고, 그 다음날부터 식민지역사박물관 모금 활동을

[스토리펀딩] 3화 “모윤숙 친일파” 외친 학생 교육감 됐다

2016년 8월 30일 4158

  [캠페인] 역사 독립군 임종국 Project by 조호진 (기자, 시인) About you 친일과 친독재로 양지만을 쫓았던 변신의 귀재, 반민족행위에 대한 일체의 반성 없이 생을 마친 미당 서정주를 기리는 <중앙일보>의 ‘미당문학상’ 제정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했던 시인.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이자 <오마이뉴스> 특임기자. Project story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을 기리는 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시대의 독립군(추진위원) 4389명을 모신다. 추진위원 숫자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 숫자다. 한 명의 추진위원이 한 명의 친일파를 청산하자는 의미다. Funding plan 후원금은 임종국 선생 조형물 제작 등의 건립비용으로 사용된다. 조형물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작가가 제작한다. 조형물 건립 장소는 친일청산의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던 충남 천안이며 건립 시기는 선생의 27주기인 11월 12일에 맞출 계획이다. Details 선생의 삶은 가난과 외로움 그리고, 투병으로 점철됐다. 병든 몸을 이끌고 대학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뒤지며 육필로 눌러쓴 선생의 친일 인명 카드 1만 2천 장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운 <친일인명사전>의 씨알이 되었다. 친일청산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역사 독립군 임종국 선생 앞에서 이 시대의 독립군인 우리들은 이렇게 각성하며 다짐한다. “1만 2천 장의 친일 인명 카드 <친일인명사전> “우리들은 선생님처럼 살진 못하지만 선생님의 삶을 기억할 수 있고, 친일청산의 뜨거운 가슴을 나눌 수 있으며, 선생님을 기리는 추진위원 4389명의 일원이 될 순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선생님의 유업을 잇는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기원’ 김판수씨, 김학순평화비 기증

2016년 8월 29일 3038

위안부 할머니 지원활동 계속해와…박물관은 내년 8월 완공 목표로 모금중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경술국치 106년을 맞은 29일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에서 뜻깊은 기증식이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지원 활동을 펼쳐온 김판수(77)씨는 이날 자신이 직접 제작한 ‘김학순님을 기리는 평화비’를 민문연이 건립을 추진하는 ‘식민지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97년 작고)씨는 1991년 위안부로서 받은 고통을 공개적으로 증언해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렸다. 김씨는 “이 박물관이 한국과 일본이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2010년 10월 ‘평화의 소녀상’ 제작을 제안하고 직접 성금을 모아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하게 하는 등 위안부 관련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8일 체결된 양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안을 보고 위안부 문제 하나만을 쫓아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식민지 시대의 모든 아픔이 녹아있는 식민지역사박물관을 짓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김씨는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은 일본의 만행 및 범죄를 기록해 불의한 역사는 절대 지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라며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화해와 평화로 가는 디딤돌을 놓자는 평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직접 전주 한옥마을과 여러 학교들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건립 성금 모금 릴레이를 하고 있다. 손수 만든 서명지를 돌리며 발로 뛴 결과 3천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550만원 가량의 정성을 모아줬다. 김씨는 “일본인 관광객이

[김어준의 파파이스#111] 건국절 그리고 그랜드 개집

2016년 8월 30일 991

[김어준의 파파이스 #111] 건국절 그리고 그랜드 개집 (1:37:15 ~ 2:04:56) 1.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 건국절? 친일 독재세력의 역사세탁! ※관련기사 ☞경향신문: [시론] ‘건국절’ 논의에 대한 역사학적 이해 ☞민중의소리: 원로 역사학자들 “건국절·국정교과서·사드..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 ☞민족문제연구소: [보도자료]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오마이뉴스: [역사학계의 분노] “박근혜 대통령이 뉴라이트의 손을 들어주다” ☞경향신문: [전문]역사학계 원로 성명 “건국절 주장 본질은 ‘역사세탁’” ☞한겨레: 역사학계 “박 대통령 건국절 발언, 독립운동과 헌법정신 모독” ☞한국일보: “‘8ㆍ15 건국절’ 친일파 건국 주역 삼자는 얘기” ☞SBS: 역사학계, “박 대통령 건국절 발언, 독립운동과 헌법 모독” ☞뉴시스: 역사학계 “건국절 주장, 친일파 위한 ‘역사 세탁’이 본질”

[스토리펀딩] 2화 부친의 친일 행적까지 기록한 임종국

2016년 8월 23일 3875

[캠페인] 역사 독립군 임종국 Project by 조호진 (기자, 시인) About you 친일과 친독재로 양지만을 쫓았던 변신의 귀재, 반민족행위에 대한 일체의 반성 없이 생을 마친 미당 서정주를 기리는 <중앙일보>의 ‘미당문학상’ 제정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했던 시인.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이자 <오마이뉴스> 특임기자. Project story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을 기리는 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 시대의 독립군(추진위원) 4389명을 모신다. 추진위원 숫자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 숫자다. 한 명의 추진위원이 한 명의 친일파를 청산하자는 의미다. Funding plan 후원금은 임종국 선생 조형물 제작 등의 건립비용으로 사용된다. 조형물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작가가 제작한다. 조형물 건립 장소는 친일청산의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던 충남 천안이며 건립 시기는 선생의 27주기인 11월 12일에 맞출 계획이다. Details 선생의 삶은 가난과 외로움 그리고, 투병으로 점철됐다. 병든 몸을 이끌고 대학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뒤지며 육필로 눌러쓴 선생의 친일 인명 카드 1만 2천 장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운 <친일인명사전>의 씨알이 되었다. 친일청산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역사 독립군 임종국 선생 앞에서 이 시대의 독립군인 우리들은 이렇게 각성하며 다짐한다. “1만 2천 장의 친일 인명 카드 <친일인명사전> “우리들은 선생님처럼 살진 못하지만 선생님의 삶을 기억할 수 있고, 친일청산의 뜨거운 가슴을 나눌 수 있으며, 선생님을 기리는 추진위원 4389명의 일원이 될 순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선생님의 유업을 잇는 역사

원로 역사학자들 “건국절·국정교과서·사드..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

2016년 8월 22일 2900

‘위기의 대한민국’ 바라보는 역사학계 입장 “독립운동과 헌법정신 모독한 박근혜 정권” “박근혜 정권이 ‘건국절’을 말하는 이유는 독립운동가를 역사에서 지우고 식민지 시절 일본에 부역했던 민족반역자들을 건국 주역으로 바꾸려는 시도이다” 원로 역사학자인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정부·여당의 ‘1948년 8·15 건국절’ 제정 주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도 “박근혜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확정지으며 ‘1948년=대한민국 수립(건국)’설을 발표했다”면서 “건국절 주장은 역사적 사실에 맞지 않고, 독립운동과 헌법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원로 역사학자들과 역사단체들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중의소리 20여명의 원로 역사학자와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서양사학회 등 20개의 역사단체 등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100여년전인 1910년 8월22일, 대한제국이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고 강제병합조약이 서명된 날을 맞아 현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비판하고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건국절’ 주장하는 정부·여당.. 현 정권이 독립운동가를 지우려는 이유? 역사학자 등은 성명서를 통해 “보수정권이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고 식민지배와 친일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일제 식민사관에 찌든 문창극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뉴라이트 건국절 주장을 용인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올 광복절 경축사에 또다시 ‘광복 71주년이자 건국 68주년’이란 발언을 했다”면서 “건국절 주장의 본질은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의 법통성과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민족반역자인

[보도자료] 위기의 대한민국, 현 시국을 바라보는 역사학계의 입장

2016년 8월 22일 948

[기자회견자료집] [다운로드]     8월 22일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0년 대한제국이 주권을 일제에게 빼앗기고 강제병합조약이 서명된 날입니다. 그로부터 7일 뒤인 8월 29일 이 조약이 공포되면서 우리는 나라 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일제가 이 땅을 강점하고 있던 기간에 나라 안팎에서 치열한 독립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자주독립을 이루어 자유와 평등이 넘치는 민주공화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그 결과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지배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함으로써 제헌 헌법에 명기된 것처럼 3·1독립운동으로 수립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듯 8월은 우리에게 뜻 깊은 달입니다. 국권 침탈의 비극이 일어난 것도 8월이고 조국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8월입니다. 해마다 8월이 되면 우리는 다시는 경술국치와 같은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해방 그 날의 감격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일제강점으로부터 해방된 지 70여 년이 지난 2016년 오늘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밑바탕에는 역사의 시계바퀴를 한 세기 전으로 되돌리려는 퇴행적인 역사인식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훼손하고 식민지지배와 친일을 정당화 하려는 움직임은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에는 아예 정권 차원에서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독재 찬양을 노골화하기 시작했으며, 박근혜정부의 ‘역사쿠데타’로 이어지면서 그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식민사관에 찌들어 있는 문창극을 국무총리후보로 지명한 데

[시론] ‘건국절’ 논의에 대한 역사학적 이해

2016년 8월 22일 1624

강만길 | 고려대 명예교수 평화적 통일민족국가 건설이 민족적 시대적 과제요 염원인 지금, 통일민족주의적 관점에서는 분단국가의 하나일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에서 그것이 성립된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의견이 있는 한편, 지난날 일제강점에 저항해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성립된 1919년 4월11일을 대한민국의 건국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평생 우리 역사 그것도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가르쳐 온 사람으로서 이들 논의에 대한 의견을 말해야 할 책무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성립을 건국으로 볼 수 없다는 인식은 국가는 영토와 국민과 헌법을 갖추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임시헌법은 있었다 해도 실제로 지배하는 국민과 국토가 없었으니 국가로 볼 수 없고, 이들 3요소를 모두 갖춘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된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적 안목에서 보면 통일민족주의적 역사인식을 부정한 분단국가주의적 역사인식의 소산물이라 할 수밖에 없다. 세기를 넘어서까지도 세계 유일의 분단민족으로 남아 온갖 고통과 모멸을 당하고 있는 민족사회의 역사인식이 분단국가주의에 한정된다는 사실은 곧 그 고통과 모멸을 연장시키는 일이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남과 북이, 그리고 이른바 좌익과 우익 및 진보와 보수가 화합하고 단결해서 민족사회를 평화적으로 통일시켜가야 한다는 통일민족주의적 정신과 행동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잘 나타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일 또한 중요하다. 성립 당초부터 우익 쪽 이승만 대통령과 좌익 쪽 이동휘 국무총리의 합작으로 이루어졌고, 한때 우익 중심 정부가 되었다가도 ‘만주사변’에 이어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이

박정희 “독립 운동가? 나라 망신시킨 자들”

2016년 8월 22일 3712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유신의 몰락, 스물두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열세 번째 이야기 주제는 유신의 몰락이다. [유신의 몰락, 첫 번째 마당] 99.9% 박정희 옹립한 북한식 거수기들, 그 실체는… [유신의 몰락, 두 번째 마당] 박정희 코 납작하게 만든 또 하나의 12·12 [유신의 몰락, 세 번째 마당] ‘야당에 공작 중’, 오만한 청와대의 희한한 고백 [유신의 몰락, 네 번째 마당] 박정희 만난 카터, ‘당장 짐 싸라’ 펄펄 뛴 사연 [유신의 몰락, 다섯 번째 마당] 박정희 장송곡 초래한 “배고파 못살겠다” 절규 [유신의 몰락, 여섯 번째 마당] 똥물 테러와 박정희 직속 기관, 그 수상한 관계 [유신의 몰락, 일곱 번째 마당] 예수 가르침 따른 ‘죄’에 철퇴 휘두른 박정희 [유신의 몰락, 여덟 번째 마당] 박정희 최측근 이후락·김형욱은 왜 도망쳐야 했나 [유신의 몰락, 아홉 번째 마당] 박근혜 “북한이 김형욱 죽인 것 같다고 아버지가…” [유신의 몰락, 열 번째 마당] 분별력 상실한 박정희의

[특별기획] 훈장과 권력 4부 ‘훈장, 정권의 수사학’

2016년 8월 20일 1879

[특별기획] 훈장과 권력 4부 ‘훈장, 정권의 수사학’ 뉴스타파, 세월호 관련 공적 서훈 16명 확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와 관련된 공적으로 경찰과 청와대 파견 공무원 등에게 훈포장을 수여한 사실이 뉴스타파 취재 결과 확인됐다. 파악된 수훈자는 16명이며, 2014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수여됐다. 인명구조 지원 근무 수행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5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공적 사유는 세월호 참사에 잘 대응했다는 것이다. ▲ 세월호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광장. 광장 뒤편으로 청와대가 보인다. 세월호 관련 ‘충실한 자료 준비’와 ‘원활한 대국회 활동 기여’로 청와대 파견근무 공무원 포상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조홍남 국무조정실 국장은 2014년 12월 31일 근정포장을 받았다.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조 국장의 공적 사유는 ‘2014년 우수공무원 포상’으로만 돼 있다. 하지만 뉴스타파가 입수한 조 국장의 구체적인 공적 사유는 “국회 세월호 사고 국정조사, 국정감사, 운영위 및 예결위의 현안 질의에 대한 충실한 자료 준비와 대응으로 대통령 비서실의 원활한 대국회 활동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상황은 그의 공적과 전혀 달랐다. 2014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열렸는데, 당시 청와대는 야당 특위 위원들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 거의 대부분 제출을 거부했다. 특위 위원들이 요구한 자료 중에는 참사 당일 대통령 보고 상세내역과 대통령 참석 회의내역 등 참사 초기 청와대의 대응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