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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준 열사 순국일에 집터 표석 제막식 거행
다운로드: [보도자료] 이준 열사 순국일에 집터 표석 제막식 거행 헤이그특사사건 110주년과 이준 열사 순국 110주기를 맞아 이준 열사가 헤이그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될 당시에 거주했던 곳에 그를 기리는 집터 표석이 설치된다. 그간 이준 열사가 생전에 안국동에 살았던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구체적인 주소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가 각종 문헌자료를 조사해 최초로 지번(안국동 152번지)을 확인한 결과, 덕성학원 재단 건물인 해영회관이 헤이그특사로 파견될 당시 이준 열사가 거주했던 집터임이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표석 설치를 신청하였고, 표석분과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집터 표석을 설치하게 되었다. 표석 문안에는 이곳이 1907년 당시 헤이그특사의 출발지였다는 점 이외에 1905년 이준의 부인 이일정이 우리나라 처음으로 부인상점을 개설하여 운영했던 곳이라는 사실도 함께 명기하였다. 표석 제막식은 이준 열사의 순국 110주기가 되는 7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동 소재 덕성학원 해영회관 8층에서 열리며, 제막행사는 1시 40분에 해영회관 1층(하나은행 안국동지점) 전면에서 거행된다. 이번 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상임 덕성학원 재단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준 열사 유족대표로 조근송 이준열사기념사업회명예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낮 12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이준 열사의 생애와 이준 집터에 관한 사료 소개와 전시해설이 있을 예정이다. (재)리준만국평화재단(이사장 이양재)에서 제공하는 전시유물에는 이준 열사의 유묵(遺墨) 2점과 관련 자료 40여 점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모두 가혹하고 끔찍.. 일본은 사과하라”
20차 맞은 대전수요문화제 “굴욕적 한일합의 당장 무효화하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반대한다!”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한다!” “역사적폐 끝까지 청산하자!” 7월 12일, 20차를 맞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실현! 대전수요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외친 구호들이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박해룡 지부장은 “사람이 살면서 3가지 만남이 필요하다”며, 이 3가지 만남을 ‘자기 자신과 냉철한 만남’, ‘국민의 자존심과 국가의 권위도 살릴 수 있는 역사와의 만남’, 그리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라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와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만남을 위해 여기 오신 분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적폐청산이고, 더불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통일이라며 ‘적폐청산, 민족통일’ 구호를 함께 외치자며 선창하기도 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카이스트 내에 작은 소녀상 건립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카이스트 소셜메이커의 정지윤 학생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저지른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할 줄 알이야 한다”며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성노예 범죄 해결을 촉구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피플큐브’의 최준호, 김관영 회원과 연리지 장애가족협동조합 백장현, 김요진 조합원도 함께 무대 앞으로 나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최준호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참상이 SNS를 타고 퍼지는데도 일본은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정희 우표, 발행 안하기로 최종 결정
우표발행심의위, 재심의 끝에 ‘발행 취소’ 공식 결론 박정희 탄생 100년을 기념해 찍어내기로 했던 이른바 ‘박정희 우표’ 발행이 결국 없던 일로 됐다.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정희 우표를 발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 냈다. 전체 17명 위원 가운데 12명이 참석해 8명의 찬성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5월 ‘박정희 우표’ 발행 결정에 대한 번복인 셈이다. 이에따라 당초 9월에 발행하기로 돼 있던 박정희 우표는 발행 근거를 잃게 됐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사전회의를 열고 박정희 우표 발행 결정을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희 우표 발행에 찬성하는 쪽에서는 이날 결정이 심의위원회의 업무를 규정한 ‘우표류 발행업무 처리세칙’에 위배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심의위원회에서 이미 결정한 우표발행에 대한 재심의 규정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해당 세칙에 제17조 2항 2호(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우표발행 및 보급에 관한 사항에 관해 우정사업본부장의 자문에 응한다)를 근거로 들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김기덕 본부장이 이 규정에 따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 재심의 문제에 대한 자문안건을 올렸고, 심의위원회가 재심의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23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의 지난해 박정희 우표 발행 결정 과정에 김기춘 전 청와대비서실장의 보좌관 출신 인사, 옛 새누리당 당직자, 박근혜 정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등이 참여한 사실을 폭로하며 우표 발행 재심의를 촉구한 바 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우표가 19차례 이미 발행한 사실도 밝혀내기도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1 – ‘역적’ 8화
[바로듣기] ☞ [팟캐스트 ‘역적’ 8화 – 2부 「이게 실화냐?」 “연구소 단독-이준열사 집터 발굴”] ☞ [팟캐스트 ‘역적’ 8화 – 1부 뉴라이트 역사쿠데타 “이승만 국부론” ☞ [팟캐스트 ‘역적’ 7화 – 2부「이게 실화냐?」 “군함도의 진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 [팟캐스트 ‘역적’ 7화 – 1부 뉴라이트 역사 쿠데타 “식민지 근대화론”] ☞ [팟캐스트 ‘역적’ 6화 – 2부 「이게 실화냐?」”박정희 기념우표 논란”] ☞ [팟캐스트 ‘역적’ 6화 – 1부 뉴라이트 역사 쿠데타 1편 “뉴라이트의 등장”] ☞ [팟캐스트 ‘역적’ 5화 – 2부 「이게 실화냐?」 대전현충원 적폐청산리그” ☞ [팟캐스트 ‘역적’ 5화 – 1부 “수구의 위기 3편 – 친일인명사전과 과거사 청산” ☞ [팟캐스트 ‘역적’ 4화 – 2부 「이게 실화냐?」 “고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 고법 판결_일제 침략전쟁 동조 글 게재만 친일행위 인정”] ☞ [팟캐스트 ‘역적’ 4화 – 1부 “수구의 위기 2편”] ☞ [팟캐스트 ‘역적’ 3화 – 2부 「이게 실화냐?」 “6월항쟁 30주년 특집, 함세웅 신부에게 듣는다”] ☞ [팟캐스트 ‘역적’ 3화 – 1부 “수구의 위기 1편”] ☞ [팟캐스트 ‘역적’ 2화 – 2부 「이게 실화냐?」 “동아일보 설립 김성수 친일 맞다. 대법원 인정 판결!”] ☞ [팟캐스트 ‘역적’ 2화 – 1부 “대한민국 수구의 장수비결은?”] ☞ [팟캐스트 ‘역적’ 1화 – 2부. 이게 실화냐? “적폐청산 1호 국정교과서 폐지 선언”] ☞ [팟캐스트 ‘역적’ 1화 – 1부. “우리시대 진보,
[보도자료] “강제노동 현장에 스며있는 피해자들의 피와 땀, 눈물의 역사를 기록하라!”
[보도자료] 메이지 일본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2년을 맞아 “강제노동 현장에 스며있는 피해자들의 피와 땀, 눈물의 역사를 기록하라!” 1. 2015년 7월 5일, 강제동원-강제노동의 어두운 역사가 담겨 있는 일본의 근대 산업시설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들은 ‘일본의 아시아 침략과 전쟁의 역사가 감춰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해당 시설에 대해 “전체 역사를 기술하라”고 권고하며 일본 산업시설에 대해 ‘조건부’ 등재를 결정했습니다. 2.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아베총리는 ‘자력으로 산업화를 이룬 위대한 일본’만 강조하고 있으며 일본의 관료들은 ‘강제노동은 없었다’, ‘민족차별도 없었다’고 하여 강제노동 역사를 부정하는 위험한 역사수정주의적 발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정부가 해당시설의 실태를 성실히 조사하여 역사적 사실을 숨김없이 밝힐 수 있을 것인지 깊은 우려가 듭니다. 3. 이에 우리는 일본정부가 ‘역사의 전모’를 밝히는 일에 성실하게 임하고 이를 안내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다음의 성명을 한·일 공동으로 발표합니다. 이 성명은 한국의 6개 단체, 일본의 6개 단체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일본의 메이지 산업시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2년이 되는 내일 일본의 아베신조 총리에게 전달하고,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에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4. 민족문제연구소는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앞으로 일본 산업유산 시설의 ‘전체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위원회에 해석전략을 제출하기 전인 11월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5.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제국주의 시대에
강제징용 만행 애써 감추려는 일본, 통탄스럽다
[리뷰] PD수첩, ‘군함도와 아베의 역사전쟁’ 통해 일본 야욕 고발 “역사를 속여서는 안 되거든요. 역사라는 건 곧 다가오는 미래의 지향인데 말이에요.” 군함도 탄광 강제징용 피해자인 89세 최장섭 할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탄식이다. MBC TV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은 4일 오후 ‘군함도와 아베의 역사전쟁’을 통해 군함도의 슬픈 역사를 재조명했다. 군함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이름 군함도, 일본은 이 섬을 일본 산업혁명의 유산으로 선전한다. 특히 일본은 이 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그러나 이 섬엔 일제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일본은 조선인 노동자를 강제로 끌고 와 일을 시켰다. 비단 군함도만 아니라 야하타 제철소, 미쓰비시 광업 하시마 탄광, 다카시마 탄광 등 총 7곳에 5만 8000명의 조선인들이 고된 노동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 같은 슬픈 역사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말 바꾸기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난 2015년 일본이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사토 구니 주 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해 ‘(조선인의) 의사에 반해(against their will) 강제로 노역하게 된(forced to work)’이란 표현으로 강제 징용 사실을 에둘러 인정했다. 이어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전략에 포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약속했다. 유네스코는 일본 정부의 약속을 받아들여 세계 유산 등재를 승인했다. 일본은 유네스코의 승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말을 바꿨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이 나서 ‘forced to
[연합뉴스] 한일 시민단체 “‘日세계유산 강제노동’ 역사적 사실 밝혀야”
유네스코 등재 2주년 맞아 양국 단체 공동성명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과 관련,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적 사실을 밝히라고 일본 정부에 5일 촉구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등은 일본 시민단체인 재한군인군속재판지원모임·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등과 함께 공동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성실하게 역사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체 역사를 기술하라’는 권고사항을 포함해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조건부 등재를 결정했지만 일본 내각 관료들은 여전히 강제노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등재 당시 일본 대사가 약속한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정보센터 설치 등도 이행될지 의문”이라며 “일본의 발전은 기술 발전만으로 성취된 것이 아닌 강제로 끌려온 노동자들의 희생으로도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등재가 일본과 한국 국민 사이의 지적·도덕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본은 실태조사를 성실히 수행해 역사를 사실대로 공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은 나가사키(長崎) 조선소,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탄광, 미이케(三池) 탄광 등 조선인 수만 명이 강제노동한 현장 7곳이다.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pc@yna.co.kr <2017-07-05> 연합뉴스 ☞기사원문: 한일 시민단체 “‘日세계유산 강제노동’ 역사적 사실 밝혀야”
이슈&토픽 – 친일문학상이라는 환부
친일문인, 기념해야 할 존재인가? 친일문학상이라는 환부 이명원 / 문학평론가·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친일문학상과 관련된 논의는 한국문단에서 제법 오래된 이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미당문학상, 동인문학상, 팔봉비평상 등이 논쟁의 중심이 된 바 있다. 이 시기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중심이 된 <친일인명사전> 편찬이 본격화되고,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가 일제말기 대일협력이 뚜렷한 친일문인 42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국회에서 사죄하는 등, 친일문학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한편에서는 국회를 중심으로 친일 반민족행위자 명단 발표 및 재산환수와 관련된 특별법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다시 떠오른 친일문학상 문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같은 보수 정부가 연이어 집권하면서, 친일문학상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물론 2000년대를 기점으로 국문학계를 중심으로 친일문학의 존재 방식, 내적 논리, 문학사적 평가는 상당 부분 심화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자율성을 띠는 문단에서의 친일문학이나 친일문학상 논의는 사실상 사라졌다. 친일문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수상하고, 이 상의 심사에 관여하는 등의 일이 큰 이슈나 논쟁이 되지는 않았다. 물론 친일문학상 수상자나 후보가 된 문인들이 개별적으로 이를 거부하는 일은 계속되었지만, 해당 문학상의 주관기관 역시 여론의 향배를 주목해 사전에 수상 여부를 타진하는 등의 장치를 통해 사회적 논란의 발생을 봉쇄했다. 그러던 중 최근 광주 5.18기념재단이 제정, 운영하는 5.18문학상의 본상 수상자로 친일문인인 서정주를 기리는 미당문학상의 수상자인 김혜순 시인이 선정되었다.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급기야 시인이 수상을 반려함으로써 다시금 친일문학상 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되었다. 지난해에는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1 – ‘역적’ 7화
[바로듣기] ☞ [팟캐스트 ‘역적’ 7화 – 2부「이게 실화냐?」 “군함도의 진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 [팟캐스트 ‘역적’ 7화 – 1부 뉴라이트 역사 쿠데타 “식민지 근대화론”] ☞ [팟캐스트 ‘역적’ 6화 – 2부 「이게 실화냐?」”박정희 기념우표 논란”] ☞ [팟캐스트 ‘역적’ 6화 – 1부 뉴라이트 역사 쿠데타 1편 “뉴라이트의 등장”] ☞ [팟캐스트 ‘역적’ 5화 – 2부 「이게 실화냐?」 대전현충원 적폐청산리그” ☞ [팟캐스트 ‘역적’ 5화 – 1부 “수구의 위기 3편 – 친일인명사전과 과거사 청산” ☞ [팟캐스트 ‘역적’ 4화 – 2부 「이게 실화냐?」 “고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 고법 판결_일제 침략전쟁 동조 글 게재만 친일행위 인정”] ☞ [팟캐스트 ‘역적’ 4화 – 1부 “수구의 위기 2편”] ☞ [팟캐스트 ‘역적’ 3화 – 2부 「이게 실화냐?」 “6월항쟁 30주년 특집, 함세웅 신부에게 듣는다”] ☞ [팟캐스트 ‘역적’ 3화 – 1부 “수구의 위기 1편”] ☞ [팟캐스트 ‘역적’ 2화 – 2부 「이게 실화냐?」 “동아일보 설립 김성수 친일 맞다. 대법원 인정 판결!”] ☞ [팟캐스트 ‘역적’ 2화 – 1부 “대한민국 수구의 장수비결은?”] ☞ [팟캐스트 ‘역적’ 1화 – 2부. 이게 실화냐? “적폐청산 1호 국정교과서 폐지 선언”] ☞ [팟캐스트 ‘역적’ 1화 – 1부. “우리시대 진보, 보수, 수구는 누구인가?”]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1] 팟캐스트 ‘역적'(역사적폐 청산) [팟캐스트 ‘역적’ 7화 – 2부 “군함도의 진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내일을
송경동 시인 “3000만원짜리 수상 기회 거부했다”···미당 문학상 후보 거부
송경동 시인이 미당 문학상의 후보 자리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상이 기리는 미당 서정주가 일제와 독재 군부에 부역했던 전력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송경동 시인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000만원 짜리 문학상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데 거부했다”고 적었다. “‘2017 미당문학상’ 후보로 올리려 한다고 중앙일보에서 전화가 왔다. 적절치 않은 상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미당의 시적 역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친일 부역과 5·18 광주학살과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전두환을 찬양하는 시를 쓰고, 그 군부정권에 부역했던 이를 도리어 기리는 상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을 받는다는 것은) 식민지와 독재로 점철된 긴 한국 역사 그 시기동안 민주주의와 해방을 위해 싸우다 수없이 죽어가고, 끌려가고, 짓밟힌 무수한 이들의 아픔과 고통 그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좀더 일찍 ‘미당’과 화해를 시도하고 만난 문우들, 선생님들에게 나의 잣대만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다만 “누구에게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라도 가야하는 길들이 있을 것”이라며 “조금은 외롭고 외지더라도 내가 걸어보고 싶은 다른 길이 있다고 믿어본다”고 했다. 2001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송경동 시인은 부당한 권력의 횡포를 비판해 온 대표적 참여시인이다.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희망버스’ 행사를 기획했고 지난해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항의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텐트촌의 ‘촌장’을 맡았다. 민족문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문인 중 기념사업이 있거나 기념물이 설립된 문인은 서정주·이광수·채만식·유치진·최남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