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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凡 김구 선생님의 ‘울며 告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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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凡金九先生泣告文

 

終生從一路(종생종일로)

無二大男兒(무이대남아)

泣告三千萬(읍고삼천만)

焉忘此訓辭(언망차훈사)

 

白凡 김구 선생님의 ‘울며 告하는 글’

 

평생토록 하나의 길만 좇으셨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大男兒이셨도다

삼천만 동포에게 울며 告하셨으니

이 訓戒의 말씀, 그 어찌 잊겠는가.

 

<時調로 改譯>

 

평생 한길 좇으시니 無二의 男兒셨도다

우리 삼천만 동포께 우시며 告하셨으니

오호라! 이 訓戒 말씀 그 어찌 잊겠는가.

 

*終生: 목숨이 다할 때까지의 동안. 또는 목숨이 다함 *一路: 외곬으로

나가는 *無二: 오직 하나뿐이고 둘 이상은 없음 *訓辭: 타일러 잘못

없도록 경계하는 말. 훈언(訓言).

 

<2017.2.11,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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