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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 앞에 선 몽양기념사업회…“여운형은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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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화문 광장,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고, 여운형은 부활하라”
6일 군청 앞 “양평군 갑질, 여운형 선생을 또 다시 테러하는 만행”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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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양평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 동부중앙신문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는 지난 7일 정유년 새해 첫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양평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고, 여운형은 부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양평군의 부당한 갑질을 규탄했다.

이날 규탄집회에는 이부영 회장을 비롯한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과 흥사단, 민족문제연구소, 양평 정의당 당원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피를 흘린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국가적인 기념관 대신 양평군민만의 기념관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양평군의 부당한 행정을 질타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소녀상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참석해 몽양기념사업회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들은 “양평군이 몽양여운형기념관 재위탁 약속을 파기하면서까지 동네 새마을회 등에 위탁을 주는 무리수를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3선 연임제한으로 보다 큰 일을 해보겠다는 김선교 군수의 신의를 져버린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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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양평군청 정문 앞에서 몽양여운형기념관 위탁업체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집회가 개최됐다. ⓒ 동부중앙신문

앞서 이들은 6일 오전 양평군청 정문 앞에서 몽양여운형기념관 위탁업체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 집회에는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과 민족문제연구소, 흥사단, 남양주민주평화연대, 한강살리기비대위, 행주어촌계, 고양어업계, 양평경실련, 민주당, 정의당, 바꿈새 등 11개 정당·사회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양평군을 규탄했다.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들은 ‘몽양기념관을 상명대와 새마을회에 넘기려는 양평군수 김선교의 만행을 규탄한다’ ‘위탁업체에 갑질하는 군청 책임자는 물러나라’, ‘재계약 약속 어긴 양평군청 각성하라’, ‘새마을회가 몽양여운형기념관을? 몽양선생님이 노하신다’, ‘5년 동안 계약만 4번. 이게 말이 되냐’는 등의 구호가 쓰인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두 시간 동안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민족지도자 몽양 여운형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설립된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의 노력으로 유족의 토지 기증과 국도비의 예산으로 건립된 기념관의 운영을 그동안 기념사업회에서 맡아 왔다”면서, “그간 기념관 운영에 온갖 방해를 일삼아오던 양평군이 상명대와 마을 사람들을 끌어들여 기념사업회를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몽양기념관은 2016년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한 전국 58개 현충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수십 년간 여운형 선생의 뜻을 계승하는 추모사업과 함께 기념관 건립에 지대한 공을 세운 기념사업회를 배제하고 전혀 엉뚱한 단체를 운영자로 선정한 양평군의 만행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또 “상명대학교산학협력단과 신원1리 새마을회는 몽양 여운형 선생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과도 거리가 먼 단체로 양평군이 제시한 자격요건인 ‘공고일 현재 근현대사 관련 비영리법인 및 연구단체’에도 미달한다”면서, “이처럼 양평군이 상명대와 새마을회를 끌어들여 몽양여운형기념관 운영을 가로채려는 행위는 70년 전 테러분자의 흉탄에 쓰러진 여운형 선생을 또 다시 테러하는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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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사단 고양·파주 조항원 지부장이 양평군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동부중앙신문

흥사단 고양·파주 조항원 지부장은 성명서에서 “일제 강점의 조선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과 몽양 여운형 선생은 나라 잃은 청년들의 가슴에 독립과 자존을 심어준 진정한 멘토였다”면서, “유족이 기증한 몽양 선생의 생가터에 건립된 기념관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몽양기념사업회를 몰아내고 대신 동네 새마을회와 상명대에 위탁을 준 양평군과 모리배들의 작태에 공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지부장은 이어 “우리 흥사단 단우들은 몽양기념사업회와 함께 투쟁하여 도산과 몽양을 우리의 사표로 삼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들은 지난 해 12월 14일부터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다중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양평군 규탄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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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양평군 규탄 연설을 하고 있는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이부영 회장 ⓒ 동부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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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양평군 규탄연설을 하는 김정화 정의당 양평군지역위원장 ⓒ 동부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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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 중인 김정화 정의당 양평지역위원장과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들 ⓒ 동부중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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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년 새해 첫 촛불집회에 참석한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들 ⓒ 동부중앙신문

<2017-01-08> 동부중앙신문

☞기사원문: 광화문 촛불 앞에 선 몽양기념사업회…“여운형은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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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양평 ‘몽양 여운형 기념관’ 위탁업체 선정 규탄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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