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 되자 전전긍긍하며 피신했던 친일파들은 통일정부가 수립되면 자신이 처단될 터여서 통일정부 수립을 방해했고, 분단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서 교수는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운동(단정운동)은 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다가 불가피한 국내외 정세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려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승만은 통일정부가 들어설 경우 자신이 정부수반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친일파들은 통일정부가 들어서면 자신들이 처..<기사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