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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내년 8월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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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내년 8월 친일 인명사전 총론편 1권과 인물편 2권을 처음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현황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편찬작업 현황과 진행과정, 인물 선정의 근거와 친일인사 DB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위원회와 연구소 측은 2005년 8월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1차 명단 3천90명에 1천여명을 추가해 모두 4천여명의 친일인사를 내년 발간되는 인물편 2권에 나눠 기재할 계획이지만 추가 수록인물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1차 명단에 포함된 친일인사 중 김완진, 이재곤 등 집필 작업이 완료된 18명에 대한 사전 수록내용은 이날 대국민보고회에서 예시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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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윤경로 위원장은 "그간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지도위원ㆍ편찬위원ㆍ집필위원으로 참여해 원고 집필률이 60%에 이르는 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외압에 굴복하지않고 과거사 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일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내년 8월 총론편 1권과 인물편 2권이 발간되는 친일인명사전은 2009~2011년 일제협력단체사전(국내) 2권, 일제협력단체사전(국외) 2권, 일제식민통치기구사전 1권이 나오고 2012년 자료집 2권과 백서 1권이 출판됨으로써 총 11권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위원회와 연구소는 또 2013년 이후에도 각 친일인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담은 전문분야 연구서와 개별인물 연구서를 각각 발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편찬 작업에 현재까지 148명의 집필위원(25명 추가 위촉예정)이 매달려 회고록과 평전 등 총 1천500여권의 인물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위원회는 전했다.

   이날 대국민보고회에는 함세웅 신부와 소설가 조정래씨 등 내년 발간되는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원하는 참석자들이 사전 구매 약정을 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이재명 명지대 교수와 길윤형 한겨레21 기자에 대한 제3회 임종국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연합뉴스, 07.11.09>

 

한국에서
‘친일파 인명사전’ 출판
(일본
요미우리, 11.10, 7면, 나카무라, 서울發)

한국의
민간단체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9일,
일본식민지통치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4000명 이상의 이름을 게재한 ‘친일파 인명사전’을
내년 8월에 출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직속의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도 친일파로부터 재산몰수를
추진하고 있어 ‘친일파’에 대한 공격은 한참
이어질 것 같다.

사전의  편집에는
약 150명의 연구자가 참가,  ‘친일파’로
인정된  4000명 이상에 대해서는인정이유
등이 상세하게 게재될 전망이다.

한편
노 대통령의 직속 위원회는 올해 친일파로
 인정한 19명의 자손에 대해 토지 등의
재산몰수를 결정.  자손들은 “사후입법으로
상속재산을  강제로 몰수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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