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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의 친일행적 추가발굴에 대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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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최근 경남대학교 박태일 교수에 의해,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기관지 <만선일보> 1942년 2월 6일자에 실린 청마 유치환의 산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대동아전쟁과  문필가의 각오’라는 제목의 이 글은 비록 그 분량이 짧긴 해도 총동원체제기의 전형적인 선전선동의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베일에 싸여있던 유치환의 만주에서의 행적이 추가로 들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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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우리 연구소는, 유치환의 경우 현재 알려진 친일행적만으로도 기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친일행위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가 필요한 인물이라는 견해를 거듭 밝혀왔다. 따라서 해당 지자체와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기념사업의 중단 또는 유보를 요청하였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합리적인 요구는 일방적으로 묵살되어 왔다. 더욱이 우리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그들이 기념사업을 강행하는 한편으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는 시민 활동가들에게 갖은 협박과 모욕을 가하는 등 인격 모독을 넘어서는 몰상식적인 행위를 일삼아 왔다는 점이다.

 연구소는 이번 추가 자료 발굴을 계기로, 유치환에 대한 부적절한 기념사업이 즉각 중단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역설하면서, 관련자들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애써 오도하지 말고 반성하고 자숙하기를 거듭 촉구한다.


 


 자료: 1. 거제군의 청마 유치환 친일행적 자료 요청에 대해 연구소가 회신한 문건


 






 


 






 


 

 


 자료: 2. 부산시의 청마 유치환 친일행적 자료 요청에 대해 연구소가 회신한 문건

 

 

 


 


2007년 10월 25일


민족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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