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한국영화 DVD로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한국영화사의 귀중한 연구자료가 될 수 있는 일제시대 한국영화 네 편이 DVD로 출시됐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은 2004년 중국전영자료관에서 발굴ㆍ수집한 1940년대 극영화 네 편을 세트로 묶은 ‘발굴된 과거:일제시기 극영화 모음/1940년대’를 DVD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DVD는 친일적 색채가 일부 가미됐지만 최인규의 리얼리즘 미학이 유감없이 구현된 ‘집 없는 천사'(1941)와 일제 말기 영화 기업화를 위한 조선 영화인들의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반도의 봄'(이병일ㆍ1941), 내선일체의 논리에 부응하는 노골적 친일 영화인 ‘지원병'(안석영ㆍ1941),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멜로드라마 ‘조선해협'(박기채ㆍ1943) 등 네 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DVD 세트에는 본편 외에도 일제 강점기 한국영화사 연구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영상자료와 소개책자가 포함돼 있다고 영상자료원은 덧붙였다.
부록에는 원로 영화평론가 김종원의 해설과 ‘집 없는 천사’에 출연했던 배우 송환창의 인터뷰가 담겨있는데, 특히 송환창의 증언은 당시 영화 제작 환경 및 극장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상자료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영상자료원이 2005년 일본 가와기타영화문화재단으로부터 수집한 ‘집 없는 천사’의 시나리오 원본을 부록으로 수록, 연구자들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3만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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