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100여명 배출 밀양에 ‘기념관’
교동 밀양시립박물관 옆 연면적 805㎡ 규모…내년 상반기 개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밀양독립기념관 조감도.
밀양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알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10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부터 교동 산 24-1 일대 12만5729㎡에 건립된 밀양시립박물관 옆에 사업비 62억9000여 만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805㎡ 규모의 독립기념관을 지어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독립기념관 건립은 밀양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 관련 시설이 거의 없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후세에 알려지지 않고 잊혀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지역 인사들과 유가족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영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열리고 100여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밀양지역에 독립기념관이 건립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건축물만 준공한 독립기념관의 전시 공간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달부터 기념관에 전시할 밀양 독립운동가의 유물과 각종 자료 수집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시는 독립운동가 자료가 상당부분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항일투쟁 전적지 및 상해 등을 방문해 자료수집 및 독립운동사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시는 1919년 중국에서 만들어진 항일투쟁조직 ‘의열단’ 단장인 약산(若山) 김원봉(金元鳳) 선생과 의열단 단원 석정(石正) 윤세주(尹世胄) 선생을 포함해 정부로부터 애족장 이상을 수상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33인의 흉상을 기념관에 세울 계획도 갖고 있다.
그러나 시는 현재 밀양과 직접 연계된 독립운동가의 유물과 문헌, 자료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읍·면·동에 독립운동가 유물 수집운동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고 펼침막을 걸어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독립기념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밀양인의 자긍심 고취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독립기념관에 전시할 자료 수집운동에 유족과 시민, 향우인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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