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세계가 다 아는 거짓말” 분노
日의원 45명 WP紙 ‘위안부 동원 부인’ 전면광고
일본 의원 45명이 워싱턴포스트 전면 광고를 통해 일본 정부·군대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하자 미국 하원의 마이크 혼다 의원실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을 부인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원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제출한 혼다 의원측 대니스 콘 언론담당 보좌관은 1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혼다 의원은 대답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공식 논평도 내지 않을 정도”라며 “광고의 주장들은 이미 수십년간 되풀이돼온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하원 청문회에서 3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이 강압적 동원, 강간, 학대행위를 생생히 증언했을 뿐 아니라 이미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진실을 가리려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이날 “일본 의원들의 광고가 지난번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강제동원 부인처럼 미국내의 분노를 일으키면서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가속도를 붙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결의안에 지지서명한 하원의원수는 모두 140명이다.
또 미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베이시티 뉴스에 따르면 ‘아시아의 2차대전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글로벌연대’등의 아시아인 단체들은 지난 8일 “위안부 결의안은 중대한 인권 문제”라며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아시아인 중 33%는 이 지역 출신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톰 랜토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과연 우리 지역의 대표인지 다시 생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모았다.
이날 일본 자민당과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45명이 교수, 정치평론가, 언론인 등과 공동명의로 포스트지에 게재한 ‘사실(The Facts)’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는 “당시 일본 정부나 군이 위안부 동원에 개입했다는 문서를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의원 등은 또 “위안부들은 보통 ‘성노예’로 묘사되고 있지만 사실은 허가를 받고 매춘행위를 했으며 이들 대다수의 수입은 일본군 장교나 심지어 장군보다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같은 매춘행위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일이었고 미군도 1945년 일본 점령 이후 미군들의 강간을 막기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위안소’ 설치를 일본 정부에 요청했었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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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세계가 다 아는 거짓말” 분노-‘문화'(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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