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주년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거행-연합뉴스(07.04.13)

제88주년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거행 
 

 
(서울=연합뉴스) 제8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3일 오전 서울과 중국 충칭(重慶)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 임시정부 관련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국주 광복회장의 임정 약사 낭독, 가수 서문탁과 경희대 합창단의 기념공연,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중국 충칭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도 주 청두(成都) 총영사관(총영사 박동선) 주관으로 임정 수립 기념식이 열렸다.

중국 기념식에는 정부대표인 장충식 범은장학재단 이사장과 정일권 보훈처 정책홍보관리실장, 윤경빈 전 광복회장을 비롯, 동포, 유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임정 수립 기념일인 13일에는 독립유공자 본인과 동반가족 1인에게 고속철도(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와 지하철, 시내버스 무임승차, 독립기념관, 국립박물관, 고궁 무료 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