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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숨긴 회원, 연구소에 책 1,0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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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경기남부지부(지부장 이호헌) 한 회원이 3월 6일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다>(류연산 저 / 아이필드 / 2004년 3월) 1,000권을 구입해 연구소에 기증했다.

구입비용은 약 6백 만원 정도.  ‘재만 조선인 친일 행적 보고서’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는 박정희를 비롯해 가곡 ‘선구자’의 작곡가 조두남, 정일권, 최남선 등 낯익은 인물 외에도 만주지역에서 활동한 친일단체와 친일파들의 행적을 담고 있다.  저자 류연산 씨는  현재 중국 연변인민출판사 종합편집부장과 연변작가협회 이사이자 소설분과위원회 주임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2005년 3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육영재단 박서영 이사장은 저자와 출판사 대표  그리고 추천사를 쓴 김삼웅 독립기념관장을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2006년 12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는 도서출판 아이필드 유연식 대표 등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연구소는 연구소를 방문하는 회원들과 각종 연구소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이 책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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