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매국세력 뉴라이트는 일본군국주의 본떠 만든 것”
통일사 26일 ‘뉴라이트와 일본군국주의 유사성 연구’ 심포지엄 개최
최근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뉴라이트 운동의 정체성 연구가 일고 있다. 통일을여는사람들(통일사)은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뉴라이트와 일본군국주의 유사성 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될 심포지엄에서 오영환 통일사 정책연구원은 ‘북미관계와 남북문제에 대한 주장에서 드러나는 성격의 유사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노경호 부산청년한의사회 정책연구원이 뉴라이트교과서와 일본 새역모교과서를 비교분석해 ‘한일관계와 근현대사 역사인식에서 확인되는 이해관계의 유사성’, 김병규 통일사 정책실장이 ‘친일파의 행태와 비교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행보의 유사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사는 심포지엄 취지문에서 “민주주의와 통일, 개혁과 진보로 나아가는 역사적 흐름이 우리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자 이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더욱 조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뉴라이트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들은 최근 수구보수반통일세력 한나라당과 노골적으로 결탁하여 이념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낡은 보수집단이 이름을 바꿔달아 새로운 세력처럼 행세하면서 역사의 심판을 피하고 대중의 지지를 얻어보려고 하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발호하고 있는 수구보수집단의 움직임은 그 본질적 성격과 행보에서 시대착오적인 일부 인사들의 행동 또는 한나라당의 대선전략으로 볼 수만 없다”고 진단했다.
통일사는 그 이유로 우선 “뉴라이트를 탄생시킨 근원이 수구보수세력에게 한국사회의 지배권을 다시 쥐어 주려는 미국의 한반도정책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사회를 수구보수화하는데 주축이 된 일본의 신군국주의를 본 따서 뉴라이트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즉 “뉴라이트는 우리사회의 특정 인사들이 벌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외세를 등에 업은 사대매국집단이 민주주의와 민족자주의 역사적 흐름을 파탄 내려고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도발”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약화소멸되던 친일파 등 우리사회 상층의 사대매국세력이 뉴라이트를 통해 사회운동계의 기회주의자, 학계의 출세주의자들과 결합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일사는 “이들은 식민지지배이데올로기와 수구보수논리를 유포하여 우리사회가 애써 이룩해온 민족주체의 역사관과 대중 중심의 민주주의 제도, 평화와 통일을 중시하는 사회적 지향을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사는 이런 관점에서 뉴라이트 운동을 “낡은 법과 제도로 진보개혁세력을 옥죄고 파시즘적 광풍을 불러일으켜 한국을 사대매국세력이 지배하는 사회로 되돌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벌이는 책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런데도 우리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뉴라이트의 정체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그 해독성에 대한 경각심도 아직 높지 않다”며 “이 심포지움이 뉴라이트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고 이들이 우리사회에 해독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활동을 벌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사대매국세력 뉴라이트는 일본군국주의 본떠 만든 것”-데일리서프(06.12.26)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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