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박물관, ‘美 태평양전쟁 유발’ 주장 고수>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의 군국주의 전쟁 박물관인 유슈칸(遊就館)이 내년 1월 개편되는 전시내용에도 태평양전쟁을 미국이 유발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6일 전했다.
개편된 전시내용에 따르면 당시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경제부흥을 위해 일본에 전쟁개시를 강요했다는 내용은 삭제됐다.
‘루스벨트 대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존 기록에는 “불황시 루스벨트에게 남겨진 길은 자원이 부족한 일본을 수출금지로 압박, 전쟁 개시를 강요하는 것이었다. (일본의) 참전에 의해 미국 경제는 완전히 부흥했다”는 대목이 있었으나 완전 삭제됐다.
그러나 헨리 L. 스팀슨 당시 미 육군장관의 일기를 전시내용에 추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기에는 “문제는 우리자신이 과대한 위험에 처하지 않고 (일본측의) 최초의 1발이 (우리측에) 격발되도록 일본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에 있다”는 인식이 적혀 있다.
유슈칸측은 일기의 이러한 내용을 실음으로써 미국이 사실상 태평양전쟁을 의도했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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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0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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