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중국과의 관계 개선되고 있다”
– `中 불투명한 군사비 지출은 우려`
– `경제 개혁 속도 높일 것`
일본 차기 총리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중국을 위협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양 국의 외교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고이즈미의 뒤를 이어 개혁을 가속화하고, 재정 흑자전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베 관방장관은 전일 도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현재 중국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이즈미 정부에서 대중무역이 두 배로 늘었고, 2005년에는 대중투자가 20% 증가했다”며 “양 국의 관계가 나빴다면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양 국의 관계에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 있기 때문에, 그 관계를 파괴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의 입장도 이와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의 불투명한 국방비 지출과 군대 강화는 우려할 만 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3월4일 국방비 예산을 2838억위안(357억달러)로 14.7%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등은 중국이 발표된 금액의 2~3배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아베는 “중국의 국방비가 지난 18년간 두 자릿수로 늘었고 예산 집행에 있어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중국의 군사 강화와 국방비 지출은 우려할 만 하기 때문에, 중국이 평화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거듭 문제가 되고있는 야스쿠니 신사 방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또한 11월 베트남에서 열릴 아태지역 경제협력 포럼 이전에 방중 계획이 없으며, 일·중 정상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양 국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는 또한 고이즈미 정부가 진행해온 개혁 작업을 가속화하고 재정 흑자전환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 당선으로 일본의 개혁 작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국내외의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법 개정을 통해 4년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두 배로 늘릴 것이며, 지역 정부에 보조금을 지급해 해외 자본을 유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회계연도 일본의 FDI는 4조300만엔(342억달러)로 90% 늘었다.
아베는 또한 “투자를 막는 규정들은 모두 제거되야 하기 때문에 다음 국회 회기 때 이를 추진할 것”이라며 “재정을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하며 확실히 개혁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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