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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불거진 ‘친일가수’ 남인수 논란-미디어오늘(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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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불거진 ‘친일가수’ 남인수 논란 
 
  
 
경남민언련 가요제 폐지 촉구…진주MBC “그대로 치를 것”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강창덕·김애리)이 오는 10월9일 열리는 남인수 가요제와 관련해 녹화 중계를 맡은 진주MBC에 이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민언련은 지난 4일 성명에서 “공영방송인 진주MBC가 친일인사를 단죄는 못할망정 그의 업적을 기리는 가요제에 들러리를 선다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진주MBC는 ‘남인수 가요제’ 주관사와 녹화방송 계획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민언련은 또, “같은 공영방송인 KBS 창원총국은 박시춘의 친일행위가 드러나자 가요제를 중단했는데, 진주MBC는 왜 이 같은 결정을 못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가수 남인수는 친일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8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 1차 명단에도 올라있다.

이에 대해 진주MBC 제작국 관계자는 “친일인사 명단 등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남인수 씨가 친일 가요를 부른 건 사실이지만 강제로 했다는 정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이번에는 일단 행사를 치르고 이후 여론의 추이를 봐서 존폐 논의를 결론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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